마모에도 여러 통증 사례가 올라오고 있는데... 만성 통증을 겪는 모든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테니스 엘보우로 장시간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제는 왼손 주먹만 쥐어도 엘보우 바깥이 찌릿하고 아픈 단계가 되었습니다.
통상 elbow를 기준으로 안쪽 관절이 아프면 골프 엘보우, 바깥쪽이 아프면 테니스 엘보우라고 하더군요.
골프도, 테니스토 치지 않는데 2년째 지속적으로 국소부위가 아프니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네요.
그간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으면 3개월 정도 괜찮다가 갑자기 다시 도지는 증상이 반복되구요.
한의원 가서 침도 맞았지만 차도가 별로 없네요.
지금은 압박 밴드만 차고 다니고 있으며 자포자기 비스무리하게 가고 있습니다.
혹시 좋은 민간요법이나 해결방안을 찾으신 분이 계시면 삶의 지혜를 나누어 주세요.
마음 같아서는 정말 수술이라도 받고 싶을 정도입니다. ㅜㅠ
동네에 괜찮은 physical therapy center가 있는지 알아보세요. 전 허리 통증 때문에 고생하다가 얼마 전부터 physical therapy 추천 받고 다니기 시작했는데, 통증이 거짓말같이 사라졌어요! 한번 가면 운동을 거의 한시간~한시간 반씩 하니까 근육도 늘구요. 사실 몇년 전에 다른 동네에서 해봤을때에는 별로 효과를 못 봐서 회의적이었는데, 여기는 추천을 많이 받아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가봤던 거거든요. 이렇게 효과가 좋을 줄은 몰랐네요.
예 근육 부족이라는 지적에 동감합니다. 제가 상체 근육량이 적거든요. 운동을 하려고 해도 팔꿈치가 아파서 참 어렵고... 핑계만 늘어갑니다.
이유가 뭔지 혹시 찾아보셨나요? 뭐 어떤 부위가 어떤 신경을 누른다던지... 등등의 여러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ㅠㅠ 저같은경우는 과하게 이사중에 짐을 들었더니 그랬다가 거의 6개월이상 1년?을 의도적으로 안쓰니까 지금은 나아졌어요. 한번 고장나면 아주 오래 걸리더라고요 고치는게.
예 저도 이거 아프고 나서 손으로 하는 모든 운동을 딱 끊었는데 안아프다 갑자기 도지니 미치겠더라구요. ㅜㅠ
저도 같은 문제로 병원을 여러군데 돌았는데요.
어려우시겠지만 왼쪽 손목.손.팔.안쓰는게 최선입니다.
그리고 혹시 주무실때 자세가 어떤지도 한번 확인해보세요.
예 잘 때 습관도 확인해봐야 겠습니다. 왼팔을 이용한 운동 등은 하지 않고(운동 자체를 안하지만 ㅠㅜ) 최대한 안쓰려고 하지만 먹고 살려면 아예 안쓸 수도 없고 하네요.
목 디스크 의심도 해보심이...
헉 그렇나요? 목은 아직 멀쩡한데...
저는 배드민턴 치다가 엘보 왓었는데요. 일단 병원 가셔서 관절이나 인대 손상 같은게 있는지 확인 해보시고 특별히 심한 손상이 없으면 physical therapy 받으셔서 재활 추천 드립니다. 2년이나 자났다면 특별히 어디가 문제가 있어서 아픈게 아니라 워낙 안 쓰셔서 약해져가지고 아픈거일수도 있거든요.
예 원래 팔이 약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재활을 받을 여유가 없음에도 좀 알아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완쾌 라는게 없는것 같아요, 안 쓰면 나아지지만, 다시 쓰기 시작하면 아프거든요..
손목을 쓰는 방법을 바꾸시거나 근처 근육들을 운동으로 보강하시는 수밖에..
네 근육을 키우는게 유일한 답 같은데... 아프니 안한다 → 계속 통증의 악순환이네요 에휴
저는 mri 찍고 엘보 판정 벋았었는데 그때 수영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에 2-3번 30-40분씩하고 수영장에 열탕 (온탕?)이 있어서 10분정도 풀어주고 했는데 어느순간 통증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고 지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아마 1년 안걸린것 같아요.
그 이후 지금 10년 넘게 비슷한 패턴으로 수영하고 있는데 그 뒤론 아파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저만의 민간요법입니다, :D
예 역시 운동을 통한 근육 키우기가 장기적인 해법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이게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정석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침 같은거 맞는 거는 별로 안 좋아 보입니다. 침 맞으면 (근본적인 치료는 못 하고) 일시적으로 통증이 없어진 것처럼 진통 효과가 있어서,
또 무리해서 사용하고 --> 또 침 맞고 --> 또 사용하고 --> 악화돼서 또 침.. 이런 식으로 몇번 반복하다보면
멀쩡한 사람이라도 몸 상할 것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들이 그런 식으로 사시다가 노년에 온 몸이 골병으로 고생중.. ㅜㅜ
https://well.blogs.nytimes.com/2009/08/25/phys-ed-an-easy-fix-for-tennis-elbow/
"After less than two months of treatment, the researchers terminated the experiment. The early results had been too unfair. The control group had showed little or no improvement. But the rubber-bar-using group effectively had been cured."
네 이 기사 읽어보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뭐라도 해봐야지요. 감사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테니스의 백핸드를 칠 때 엄지와 검지에 강한 힘을 주고 손목과 팔꿈치에 순간적으로 큰 충격이 가해져서 생기는 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왼손 엄지 검지 방향으로 힘을 주고 팔뚝에 힘이 들어가는 일을 많이 하시나요? 예를 들어 중국 식당에서 왼손으로 웍을 계속 잡고 흔드는 것처럼요...
아, 그리고 제 생각에는 운동이 약이 될 수 있지만 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피지컬 세라피스트를 만나보세요. 근육이 약하면 약한 것에 맞춰서 운동을 처방해줄거예요.
별 활동을 안하는데도 아픈 것이 원체 약골이라 그런가 봅니다. 처방에 맞는 운동도 병행해야 겠습니다.
저도 오른쪽 테니스 엘보우 때문에 오래 고생했는데요, 저는 hand therapy 가 많은 도움 되었어요. 피지컬 테라피랑 비슷한데 손/팔목 등 좀 더 소근육에 집중해서 도와주는 곳이에요. 피지컬 테라피 도움 안된다고 했더니 주치의가 hand therapy 해보라고 리퍼럴 해줬습니다. 저도 통증이 어깨/목까지 다 올라오고 밤에 잠도 못잘정도로 아팠는데 안쓰는게 정답이라네요. 머그컵도 들지 말라고. 들더라도 아픈 근육을 쓰지 않는 방법으로 들라고 이것저것 도움 받았어요. 지금은 가끔 통증 온다싶으면 조심하고 하면서 조절하고 있어요. 빨리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네... 핸드폰도 안들어야겠습니다. ㅠㅜ 감사합니다.
제가 그마음 너무 잘 알아요. 행주도 못짜고, 병뚜껑도 못열고... 오래 쳤으면 억울하지나 않죠. 개인 레슨 10번도 못받아보고 테니스 엘보우ㅠㅠ 그래서 그만 뒀어요. 너무너무 통증이 오래가서 의사도 봤는데..우리가 다 알듯이 1. 테니스 그만둬라. 2. 아프면 애드빌 먹어라. 3 떼라피 가라.
그래서 큰맘 먹고 Therapy갔는데 이 therapist 가 가르쳐준 운동이 정말 효과 있었어요. 한시간에 100불씩 내고 몇번 갔더니 이제 오지말고 집에서 아래 영상을 보고 따라하라고 가르쳐 주네요.
여기 아래 100불짜리 유튜브 영상이에요.
https://www.youtube.com/watch?v=we4UoiKG3Co
그리고 요 플렉스 바를 구입하시면 됩니당.
https://www.amazon.com/TheraBand-Tendonitis-Strength-Resistance-Tendinitis/dp/B00067E4YU/ref=sr_1_2?keywords=twist+rubber+bar&qid=1563851430&s=gateway&sr=8-2
이거 참고해 보세요...
엔즈본 악마발톱 크림인데요... 2가지 타입이예요. 노랑색 같은 주황색.( 뜨거운 젤리) , 블루 ( 차가운 젤리)
저는 운동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평상시 이런 근육통에 관심이 있어와서 정보를 찾았다가 엔즈본 크림을 알게 되었고
몇몇개 사서 주변에 선물도 했었어요.
사례.- 남편이 사다리에서 중심을 잘못 잡아 떨어졌는데 엉덩이을 찧었어요. 그때 주황색 발라보라고 하니 뜨거워서 잠을 못 자겠다고 하고 다시 샤워하고 자더라구요. 바르고 족히 1시간이 지난거 같은데 침대에 누웠는데 너무 뜨거워서 못자겠다고 일어나서 샤워하더군요...
꾸준히 바르고 관리를 했으면 이렇다할 사례가 될텐데 그런 결과를 못 얻었으나 주황색의 뜨겁고 후끈함이 오래간다는 것은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사례2- 아는 지인이 집 계단에서 내려오다가 발을 잘못 딛어서 넘어져서 엉덩이에 크고 새파란 멍이 들었고 뼈가 쑤셔서 걷기도 불편하다고 해서 선물로 줬어요.
그랬더니 젤리 바르고 다음날 멍이 사라지더래요.(무슨 색을 발랐는지는 기억이 가물 가물...).. 그리고 뼈마디 쑤신거 가라앉았다고...
단점은 미국에서 직구가 불가능한거 같아요... 이게 들어오면 좋겠는데 아마존에서 못 찾았고 한국은 구매 하기가 쉬운 걸로 알아요.
그리고 악마발톱이름으로 다른 제품도 있는거 같은데요...
여러 정보를 얻으려고 하시는거 같아서 ...이런것도 있다라는 차원에서 참고하시라고 댓글로 남겨 봅니다.
가끔 근육통과 관련 질문도 올라오고 해서 누군가에는 참고가 되지 않을까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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