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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7/25] 발있는 여행기 - 한국 이야기 몇개 추가 + 대한항공 비지니스석

shilph | 2019.07.25 15:25:0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저번에 한국 여행기를 썼는데, 몇개 깜빡하고 안써서 하나 더 파봅니다. 

 

1. 우선 떡집 하나. "파주 좋은날떡집" 여기서 파는 "영의정인절미"  제가 사진을 찍어둔게 없어서 구글에서 검색해서 가져와 보자면

_tae__bong

 

my_jjlove

 

물론 제 손은 아닙니다 'ㅅ';;;;

 

뒤에 보이시는 인절미가 바로 영의정인절미 입니다. 안에는 부드러운 크림 같은게 들어있는데, 적당히 달고 맛있습니다. 절대로 맛있어요

물론 이런 떡이야 뭐 어디라도 있겠지... 하시겠지만, 문제는 맛이 아니라 가격이지요. 저 큰 박스 하나가 단돈 1만원. 심지어 크기도 적당히 큰데 말이지요.

 

혹시라도 일산/파주 지역으로 가시게 되면 꼭 드셔 보세요. 정말 맛있어요.

아, 저거 말고도 다른 떡들도 맛있어요. 

 

 

 

 

2. 아마도 아시겠지만, 롯데월드에서 캐릭터(?) 솜사탕을 팔지요. 저번에도 적은 것처럼 따님이 지난번 한국에 들렀을 때 한 번 먹고 그 맛(?)을 잊을 수 없어서 또 사야 했던 솜사탕이지요 ㅎㅎㅎ 단돈 4천원에 토끼와 곰 중 선택 가능합니다 :)

문제는 한국이 습해서 그런지 금방 녹아버리더라고요 ㄷㄷㄷㄷ 최대한 빨리 드시는게 좋아요. 물론 인증샷부터 찍어두시고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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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아빠가 안티인듯....

 

 

3. 국립 중앙 박물관은 공짜라고 말씀 드렸지요? 역사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들러보세요.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음성/영상 안내기도 저렴하게 대여가 가능한데, 손전화기 앱도 있습니다. 심지어 앱은 무료고요. 아쉽게도 저는 안을 관람할 여유가 없어서 못 했지만, 혹시라도 가시게 된다면 들으시면서/보시면서 관람하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있으신 분은 어린이 박물관도 있는데, 네, 저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별로에요;;;; 다들 좋다는 리뷰가 많은데, 저는 왜 좋다는지 알 수 없더군요.

 

 

 

4. 세금 환급.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한국 국적이 아닌 분들 혹은 영주권자/장기해외거주자 이신 분들은 세금 환급이 가능합니다.

공항에서 세금 환급을 받으실 경우, 검색대 통과 전에 세금 환급소에서 영수증에 도장을 받고, 검색대 통과 후에 세금 환급소에서 달러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일부 가게는 여권 지참시 바로 그 자리에서 세금을 뺀 가격으로 구매도 되고요. 많은 백화점 및 대형 마트에서도 이용 가능한데, 일부 매장의 경우 소비자센터에서 환급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늦은 시간에 가시면 환급이 안되거나 귀찮아집니다;;;;

결론은 한국에서 쇼핑하실 분들은 여권을 반드시 지참하시는게 좋아요 'ㅁ'!!!!

 

 

5. 대한항공 비지니스 (프리스티지)

뭐, 많은 분들이 이용하셨겠지만, 한 번 적어봅니다. 제 경우는 성수기 뽀개기로 NRT->ICN->SEA 로 했습니다. NRT->ICN 의 경우, 2시간 반의 짧은 비행이라서 그런지 별다른 것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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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는 상당히 널럴했습니다. 주중이라서 그랬을까요? 빈자리가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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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누워봤습니다. 오징어 다리 10개 중 두 개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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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을 받을 예정이라서 닭고기를 먹었습니다. 맛은 뭐....

 

한국에서 시애틀로 오는 비행기는 약 10시간 정도 거리였습니다. 가까운 거리지요.

코스 요리로 나오는 저녁과 스낵, 아침이 제공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어매니티도 있었고요. 뭐 별거 없기는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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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다리 참조 출연. 빨판은 잠시 접어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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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로제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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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와 애피타이져를 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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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스프와 샐러드가 나옵니다. 새우가 실하더군요. 참고로 반찬을 처음부터 내놓은 것은 좀 별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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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시그니쳐인 비빔밥 + 오이냉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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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그럴싸하게 보이게 고추장을 뿌려봤습니다. 부족해서 나중에 더 뿌린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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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하려고 리뷰용으로 사진 좀 찍어도 되냐니까 기꺼이 들이대시던 들어주시던 승무원님, 감사합니다. 그 청년 잘 생겼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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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님 저녁 메뉴는 스테이크를 골랐습니다. 맛은 뭐 괜찮았는데, 플레이팅은 역시 별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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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 그러거나 말거나 만화 삼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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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라면도 먹어줘야죠. 삼각김밥은 말아드세요 함께 드시면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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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으로 먹은 오믈렛. 뭐 그냥 그냥 그랬습니다;;;; 유럽식은 과일 + 빵인데, 유럽식을 먹을껄 그랬나...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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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땡 식후에는 역시 과일과 양탕국, 아니 가배 커피지요. 난 도대체 어느 시대 사람?ㅇㅁㅇ???? 커피맛은 평범했습니다. 믹스커피를 달라고 했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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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매니티. 정말 별거 없더라고요. 그래도 집에 잘 모셔뒀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32kg 짐 8개 + 기내용 수화물 2개 + 가방 하나 라서 SEA 에서 짐을 찾고 카트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호텔 카트 같은 것을 가지고 짐 찾는 곳 에서 있는 분에게 부탁하면 짐을 싣고 차까지 혹은 차 타는 곳까지 가져다 줍니다.

결코 싸지 않은 가격인데, 그 짧은 거리를 이동하고 20불을 받더군요. 근데 어차피 일반 조그마한 카트를 써도 카트당 5불이니, 짐이 많으신 분들은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SEA 에서 포틀랜드까지는 셔틀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클릭투어에서 제공하는데 인당 30불 (팁 별도) 만 내면 SEA 에서 포틀랜드 (정확히는 비버튼 G-마트) 까지 차로 이동 가능합니다. 물론 반대 방향도 가능하고요. 감사하게도 커피까지 준비해 주셨습니다. 포틀랜드 지역에서 거주하시는데 부모님/장인어른/친척분들이 비행기 갈아타는게 걱정이 되시는 분들은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참고로 저희는 셔틀에 저희만 타고 있어서 집까지 바래다 주셨습니다. 조금 더 드렸고요. 제가 그때 현찰이 얼마 없어서 많이 못 드려서 죄송했어요;;;;;

 

 

이걸로 한국 여행기는 접어봅니다. 이제 다낭/하노이 여행기를 적어야 하는데 언제 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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