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지분에게 새배갔다가 황당한 스토리를 듣게 되었는데요.
교차로길에서 신호대기로 서있는 중에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범상치 않은 진동..
앗차 이건 누가 날 박았구나.. 뒷목도 뻐근해서 차를 내리는 순간.
갑자기 뒤에차 운전수가 오버를 하며 큰소리로..
<야.. 거기서 후진을 하면 어떻게~~~~>
우메?? 이건 뭔 황당 시츄에이션??
그러거나 말거나 아이폰을 꺼내들고 뒷차 번호판을 찍고 접촉부위 찍음..
그러자 사고차주가 (멕/인도계 여성) < 여기서 이러지말고.. 옆으로 차빼자. 교통 혼잡해진다..>
그래서 그러마.. 하고 차를 빼서 가변도로쪽으로 옮기니, 따라오려는차가 휘잉~~ 그 현장을 떠나버렸다는..
열엄청 받은 우리의 친지.. 곧장 찍힌 번호판을 가지고 당신 보험회사에 사건보고합니다.
그런데.. 몇칠후.. 날라온 상대방 보험회사의 편지한장..
<니가 후진해서 그런거라매~~~ 우린 보험에서 그런거 보상해줄수 없어..~>
더욱더 황당시튜에이션.....
정말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정말 이런 경우도 다 있더군요..
순식간에 나는 사고현장에 서로가 얼떨떨해 있는데.. 갑자기 박은 뒷차가.. 괜찮냐는 말대신 <야.. 니가 후진해서 내차 박았잖아!!>이렇게 외치는 수도 있더군요.
이건 죄질이 너무 사악해서 그냥 넘어가면 제 2/ 제 3의 피해자가 속출할것 같습니다.
저의 친지분은 계속 열받아하고 계십니다.. 이런건 그냥 놔두면 안된다.. 하시면서..
미국도 정말 가지가지 하는 사람들 모여사는 동네인가 봅니다.
이런것 예방법 없을까요??
너무 오해 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네요. 보험회사에서 견적을 받아야 하는것니까, 범퍼를 자기 맘대로 갈수 있는건 아닙니다. 보험회사에서는 견적 나온것 만큼만 돈을 지불하니까요.
캘리의 경우 750불 이상 차 견적이 나오면 사고 처리가 되어서 견적이 만불이 나오든 10만불이 나오든 사고 건수 하나로 동일하고, 보험료도 동일하게 올라 갑니다.
한국에는 이런 일이 워낙에 자주 있어서 요새는 차량용 블랙박스 (카메라)가 필수라고 하더라구요. 블랙박스는 미국에서는 통 안 보이던데, 이런 일이 자주 생기면 이것도 필수품처럼 바뀌지 않을까요?
한국에는 택시들이 블랙박스들을 설치한 후에 모든 신호 위반도 줄어 들고 사고율도 많이 내려갔데요. 혹시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으면 그런 사람들이 이상한 소리해도 문제 없을 거 같아요.
한국에선 이런 제품들이 인기가 좋다고 하네요.
1 2채널 블랙박스
오늘 정말 교통사고 이야기 많이 나오네요... 저두 20대 초반에 사고가 잦아서 교통사고 (비면허)전문가인데요 ㅎㅎㅎ
저는 빨강불에 서있었는데 차가 뒤에 와서 그냥 받았어요... 저한테 노란불에 갑자기 서면 어떻하냐는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하더니..
저는 그러거나 말거나... 차를 빼자고 했지만.... 역시 그러거나 말거나 경찰에 전화했어요... (이때도 친구 남편인 카이로프락터에게 세뇌를 당하고 있던지라 ㅎㅎ.. 사고나면 무조건 움직이지말고 경찰부루기)
경찰왔더니 또 말도안되는 소리를 경찰에게 해댔지만 경찰이 그사람에게 팔로우 투 클로즈 .. 이런 티켓 때서 주더라구요...
가능한한 경찰 부르세요.....
정말 그래야겠군요.
저의 친지분.. 사진찍으신것까진 좋았는데.. 차를 옮겨서 그 상대 차주 사건현장에서 도망가버리고 오히려 추적당해서 자기 보험사에서 보고 들어가니까..
자기가 오히려 피해자라고 박박우기는..
제가 친지분에게 이런말씀 밖엔 못드렸네요... <그냥. 경찰에 신고하세요.. hit and run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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