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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vy Bolt 리스 후기

codingdragon | 2019.08.07 00:43:2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벼락치기로 Chevy Bolt를 리스했습니다.

 

북캘리 지역에 살고 있어서 카풀레인을 탈 수 있는 차를 리스할 생각으로,

혼다 클래리티도 보고, 니산 리프도 보면서 혼다 클래리티를 구매하는 것으로 마음을 거의 굳혀가던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차는 사지 말자는 와이프님의 말씀 때문에 급 다른 전기차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막상 전기차 리스를 하려고 보니 봄에 좋은 딜은 다 지나가고, 딱히 싸게 살 방법이 없더군요.

LeaseHackr에서 ChevyPhil 이라는 딜러가 "$9999 onepay or net $0 with $213/month" 라고 올린 것을 보고 솔깃해서 연락을 하고, 바로 딜러샵에 찾아갔습니다.

onepay로 살 생각은 없었고, 적당히 zero down으로 하면 크게 비싸지는 않겠지 하는 마음으로...

 

막상 도착해서 얘기를 해보니

1. net $0라 함은 $2500 + $800 리베이트를 다 받으면 $0인 셈이란 뜻 - 그러니까 $3300 다운페이.

(하지만 저는 pg&e 가 없어서 $800도 못받고, $2500은 6월 이후로는 waiting list로 들어가서 보장도 안되는 상황이더군요.)

 

2. $213/month는 supplier discount + current lease가 있을때 해주는 가격. 저는 첫 리스라서 당연히 해당이 안되었습니다.

다행히 회사 할인으로 supplier discount는 받았는데, 그래서 $229/month. 근데 이건 세전 가격이더군요. 세후로 하니 $250/month.

 

3. 위 금액은 10k/year 일 경우에 해당되는 거라고 해서, 12k/year로 조정해 달라고 하니 월 +11 추가.. $263/month?

 

4. 제로다운으로 만드니 월 $355/month.. 슬슬 뭔가 생각과 달라지기 시작하는 느낌..

 

그래도 MSRP 37400 짜리 차를 $355/month면 괜찮은거 아닐까 라고 자기위안을 하면서 그냥 사려고 마음을 거의 먹은 상태였는데,

financial까지 가니 wear & tear 보험 얘기를 꺼냅니다.

 

- 보통 리스 3년 하면 타이어가 닳아서 타이어를 교체하는 사람들 많다. 리스 터미네이션 할때 평균 $1400은 낸다.

- 그런데 Bolt 타이어는 "특별한" 미쉐린 타이어라서 다른데서 니가 구매할 수도 없고... 한짝에 $375 다 (?!)

- 그러나 $895 짜리 이 보험을 가입하면 $5000 까지 커버도 해주고 마일도 조금 더 줄거다..

- 나중에는 가입이 안된다. 지금 무조건 가입해야됨

 

뭔가 속는 느낌이 가득했는데 급히 leasehackr 등을 검색해 보았지만 의외로 보험 가입을 선택한 사람도 있고 lease termination때 덤탱이를 쓴 후기도 많아서

반쯤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오케이 했습니다. 그렇게 하고보니 월 페이먼트가 $380 이 넘어갔습니다.

 

거기에 예상치 못한 보험 (월 $90 정도) + 주차장 (월 $75) 까지 포함해서 결국 리스에 들어가는 실제 돈은 월 $550 가량이 되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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