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힐튼 프라이스 매치 후기 남깁니다.

 

8월 말 3박 계획이 있어 호텔을 찾다 괜찮아 보이는 힐튼 호텔이 공식 홈페이지 가격보다 익스피디아가 싼걸 우연히 발견했고요. 홈페이지는 박당 $207에 택스/피 포함 총 $717, 익스피디아는 박당 $192, 택스포함 $663 였습니다. 둘다 난리펀더블, 같은 원 킹베드 방이었고요. 프라이스 매치 규정을 찾아 열심히 읽어봤는데 되는 것 같아서 일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했습니다. 예약 전에 힐튼으로 전화해서 매치된 가격으로 바로 예약도 가능한 것 같은데 이유가 지금은 잘 기억 안나지만 아무튼 되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예약부터 했고요.

 

일단 프라이스 매치 설명에 나온 번호로 전화를 했더니 제가 난리펀더블로 예약해서 수정이 불가능하다더라고요. 좀 황당했는데 일단 다른 부서로 넘겨준다고 홀드하라더니 자동응답기가 해당 부서는 지금 영업시간이 아니라서 다음에 다시 전화하라네요.

 

일단 끊고 다시 프라이스 매치 사이트로 가서 온라인 클레임 폼을 작성했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라서 다음 비지니스데이까지 기다렸다 전화하면 프라이스 매치 클레임 기간이 넘어가서요. 간단히 상황을 설명하고 스크린샷 첨부하고 약간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서브밋 했습니다.

 

토요일 아침 바로 매치 됐다고 메일이 왔습니다. 박당 세금 전 $144로 조정해준다고요. 여기까지는 그냥 보통 해피 엔딩인데... 그 뒤에 설명하길 전화로 들은거랑 마찬가지로 난리펀더블이라 예약을 변경하는게 불가능하니 대신 $498을 결제 카드로 크레딧 해주겠다고요.

 

이 액수가 도대체 어떻게 나온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144 * 3 하고 택스랑 피 합쳐서 $498이니 그 차액을 크레딧 해준다는건가? 그러면 그나마 좀 계산이 대충 맞는 것 같은데요.

 

근데 오늘 $498이 크레딧으로 들어왔습니다?! 이러면 원래 1박도 안되는 가격으로 3박하는건데 이거 혹시 설명 가능하신분 계신가요? 아무래도 발전산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힐튼 프라이스 매치 운좋게 찾아서 자료 찾고 잘 챙겨서 했더니 별 탈 없이 잘 받았다는 DP고요. 발전산은 YMMV... 이번에 서패스 업그레이드도 네장 달려서 150k * 3 받고 네번째 들어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힐튼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