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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 빅아일랜드] 하와이 가족여행 7박 8일 1편

brookhaven | 2019.08.22 14:18:4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Brookhaven 입니다.

지난 7월에 가족들과 하와이를 다녀 왔습니다. 가기 전에 마모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는데 후기를 안남기는 건 아닌거 같아 기억나는 대로 하나씩 되짚어 보려고 합니다. 두 편 정도로 나눠 쓸 계획인데 최대한 빠르게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족들은 한국에서 저희는 애틀란타에서 출발해서 하와이에서 만났구요. 비행기 시간이 딱 맞질 않아 애틀란타에서 하루 일찍 출발했습니다. 비행기는 한국 가족들은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끊었구요 저희는 그 일정을 맞추느라 마일리지나 포인트 사용은 안하고 결제했습니다. ATL- HNL 왕복 비행기가 최신기종이 아니라 조금 불편했습니다. 

 

숙소는 오하우에서 다 묵었고 빅아일랜드는 여행 중 하루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일정이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하루 빼서 다녀오길 잘 한거 같습니다.

 

 

숙소는 처음 제가 도착한 날만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에서 묵었는데 체크인이 너무 오래걸려 짜증 났지만 직원이 알아서 주니어 스위트로 업그레이드 해줘서 기분이 싸악 풀렸습니다 ㅎㅎ 하루만 묵으니까 쉽게 해줄 수 있다고 말해줬는데 사실인지 아닌진 모르겠습니다. 아래는 방에서 찍은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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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가족들과 만난 후에는 에어비엔비 3베드룸 2베스 찾아서 예약했고 가족들 모두 대만족 했습니다. 집이 깨끗하고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었지만 벌레가 좀 나오긴 했었습니다. 또 에어콘이 없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한여름인데도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전혀 더위를 못느꼈습니다. 벌레 같은 단점을 한방에 날려줬던게 바로 숙소에서 보이는 뷰였습니다. 캬... 너무 멋졌고 다시 보니 또 가고싶네요. 멍 때리며 밖만 바라봐도 좋더군요. 아래 사진들이 저희 숙소 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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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힐튼 하와이언 주위에서 놀며 시간을 보냈고 둘째날 부터 제가 갔던 여행지나 식당 리뷰를 한번 남겨볼까 합니다.

 

Day 2:

Nico's Pier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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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 파이터 라는 프로에서 나왔던 집입니다. 하와이 음식들을 파는 곳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점심이 저렴하고 괜찮다 해서 방문 했습니다. 가게 앞쪽에 주차장이 있으니 그쪽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평타는 쳤고 로꼬모꼬와 포케가 맛있었습니다. 음식은 카운터에서 시킨후에 번호표 받고 픽업한 뒤 아무 자리에서나 먹을 수 있습니다. 포케 같은 경우는 옆에 따로 있는 부스에서 시키고 결제 한 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여기 포케를 첫날 드시고 떠나시는 날까지 포케를 잊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다음 여행 와도 재방문해서 점심 한끼는 먹을 것 같습니다.

 

 

 

Tonkatsu Tamafuj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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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 가장 가고 싶었던 식당이었고 가보니 역시 맛있었습니다. 먼저 가본 지인이 전화를 해서 이름을 올린 후에 가라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 상대적으로 덜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갈 예정이신 분들은 전화 꼭 먼저 하셔서 이름 올리시고 가세요. 식당 앞에 스트릿 파킹 하셔도 되고 건물 반지하에 발렛 파킹을 할 수 있습니다. 가족끼리 가니 여러 가지를 시켜 먹을 수 있었는데 등심과 굴튀김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특히 굴튀김은 하.. 너무 맛있었네요. 밥과 미소스프 종류 고르라고 했는데 밥은 그냥 흰쌀밥이 젤 나았고 미소는 취향에 따라 골라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보니 조금 신기했던게 백종원이 말했던 식당 밖은 난리가 나도 식당 안은 우아하게 돌아 가야 한다고 했는데 이 곳이 그걸 가장 잘 지키는 곳 같았습니다. 밖에 기다릴 땐 몰랐는데 안에 들어가니 정말 너무 편하고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시 오아후 간다면 또 가고싶은 식당입니다.

 

 

 

 

 

Day 3:

 

 

 

 

Diamond Head Tra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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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다이아몬드 헤드 트레일에 올랐습니다. 조금 늦은 오전에 가니 주차장이 완전 꽉 찼더라구요. 주차장이 작고 3~4대만 대기하게 해주고 나머지 차들은 다시 돌려 보냈습니다. 저는 돌아 나가려는 참에 한대가 나와 운 좋게 대기할 수 있게 해줘서 10분 정도 기다렸다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일찍 가시거나 오후에 가실 분들은 차라리 우버 타고 가시든 멀리 대고 셔틀타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 듣기로 아기들도 오를 수 있고 그렇게 어렵지 않은 트레일이다 라고 들었는데 우습게 보다간 큰 코 다칠 것 같습니다. 평소에 운동 안하시는 분들이라면 꽤 버거울 수 있는 트레일 입니다. 특히 거의 다와서 중간에 화살표가 되어있는 벽을 만나게됩니다. 그때 오른쪽은 위에 세번째 사진처럼 가파른 계단 반대쪽은 그냥 길인데 단순하게 전 가파른게 빠르겠지 하고 그쪽으로 올랐습니다. 근데 내려올 때 반대로 오니 왼쪽길로 가는게 훨씬 편하더라구요. 거리 차이도 크지 않았구요. 무리하지 마시고 왼쪽으로 가시는 걸 추천 합니다.

 

꽤 힘들게 올라가서 보니 뷰가 환상적이었습니다. 올라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안 올라가보신 분들은 한번 꼭 올라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Spitting Ca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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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 있는 멋진 곳이라 해서 방문 했는데 역시나 아름다웠습니다. 주택가 주변이라 주차하기는 조금 애매한데 사람들이 별로 없어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살짝 2~3분 정도 길을 걸으셔야하는데 길이 가파르고 울퉁불퉁해서 조심하셔야 합니다. 조금 걸으시면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이런 뷰를 보며 매일 아침을 맞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답고 좋았습니다. 사진 찍기 좋았고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Makapu'u Look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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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해안도로 따라 가다 젤 마지막 쯔음에 있는 Lookout 인데 뷰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해안도로 다 좋았지만 특히 이곳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주차장은 바로 옆에 있으니 주차하긴 쉽습니다. 다음엔 등대 보러가는 트레일을 해보고 싶네요.

 

 

Pioneer Saloon Hawa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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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기대 안하고 갔다가 한 방 먹은 집입니다. 갈비, 립아이 스테이크, 새우, 아히 스테이크 다 맛있었습니다. 사이드로 김치도 시켜봤는데 부모님께서 좋아하셨습니다. 간도 저한테 딱 맞았고 다 부드러워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주차는 식당 바로 앞에 스트릿 파킹이 되서 길에다 주차했습니다. 식당이 그리 크지 않아서 자리 잡기가 조금 까다로우니 참고하세요.

 

 

Barefoot Beach Caf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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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헤드 트레일 마치고 내려와서 방문했습니다. 파인애플 스무디랑 음료 주문했는데 파인애플 스무디가 차갑지 않고 미지근... 음료도 그냥 그랬습니다. 그럼에도 여기를 적는 이유는 이 카페 뷰가 장난 아녔습니다. 바닷가 바로 앞이라 앉아만 있어도 좋더라구요. 그리고 갔을 때 우쿨렐레 동호회로 보이는 사람들이 다 같이 연주를 하고 있어서 더 좋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트레일 갔다가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는 해변 따라 스트릿 파킹 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까지 쓰고 첫번째 편은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두번째 편은 빅아일랜드 당일치기, 하나우마 베이, 쿠알로아 랜치 등등을 쓸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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