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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뻘글, 정치글, 시사글에 대해서

마일모아 | 2019.08.24 10:38:2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지난 몇 년간, 마일모아 게시판이 마일, 포인트, 여행 정보를 위주로한 사이트에서 미국 생활 전반에 대한 지식인과 같은 사이트가 되었다는 것, 모두들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회원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회원들의 관심과 전문지식의 영역이 늘어나고, 그 결과 자연스럽게 변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동시에 운영자인 제가 “뻘글”을 장려한 것도 이러한 변화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 저와 생각이 달라서 게시판을 아예 떠나시거나 눈팅족으로 전환하신 분들도 많이 계시다는 것도 잘 알고 있구요.

 

제가 “뻘글에서 정보난다”는 문장으로 뻘글을 장려한 이유는

1) 정보라는 것이 여행/마일/정치 딱딱 무 자르듯 구분이 되진 않는다는 것

2) 그리고 정보글을 쓰는 사람들과 뻘글을 쓰는 사람들이 구분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어제는 발권 후기를 올렸지만, 오늘은 정치 글을 올릴 수도 있고, 내일은 자녀 교육에 대한 글을 올릴 수도 있다는 거죠.

 

그런데, 요즘에 게시판을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다른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 (반드시 마일, 포인트, 여행일 필요는 없습니다)에 대해서는 무심하지만, 소위 말하는 정치/시사 글에는 너무나도 열심인 분들도 실제로 계시다는 것이죠.

 

마모 게시판은 지난 글 보기, 지난 댓글 보기가 잘 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글이 올라오면 지난 글과 댓글을 찾아보는데, 거의 모든 댓글이 특정 이슈에 집중되어 있으면 그리고 그 댓글들 조차 나이스한 워딩이 아닌 비꼼과 감정이 듬뿍 담긴 댓글인 경우는 절로 한 숨이 나오곤 합니다.

 

제가 이전 글에서 한 번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정보 글을 올려야 한다고 압박감을 느끼실 필요는 없지만, 남들에게 상처가 되는 글/댓글, 무례한 댓글은 피해 달라고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스스로 생각하시기에 내가 올리는 글/댓글이 퐈이어가 날 것임에 분명한 정치/시사글에 집중이 되었다 느끼신다면, 글/댓글을 올리시기 전에 다시 한 번 생각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의 지난 활동에 비추어 지금의 내 글/댓글이 어떻게 보일 것인가 하는 점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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