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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대한항공 전화상담 vs 알래스카 베테랑 vs 대한항공 채팅상담

겨우살이 | 2019.08.28 16:11:49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최근 재미있는 경험이 있었어요. 아시다시피 부산 일본 대부분의 노선을 대한항공이 단항했는데요, 와이프는 알래스카 마일로 저는 대한항공 마일로 대한항공 이원구간 예약이 되어있었거든요. 대한항공 예약은 그냥 인천 출발로 바꿔놨고 알래스카는 아예 조회자체가 안되면서 매뉴얼로 바꿀게있다고 하더라고요. 

 

대만으로 바꾸는게 알래스카와 대한항공 모두 추가 마일리지가 없길래 일단 대한항공 먼저 바꾸기로 했어요. 무료로 홀드를 해주니까일정 확인하고 알래스카 바꾸고 돌아와서 결제하면 되니깐요. 

 

일단 상담원 연결까지 30분정도 걸렸던것 같아요. 힘들게 연결되었는데 대만이 동남아라서 추가 마일리지 차감을 해야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음.. 아닌데요...

 

그러더니 좀 알아보시겠다며 다시 콜백을 하겠다고 하셨어요. 30분정도 지나서 전화를 받았는데 동북아라서 추가 마일리지 차감 없는것을 확인하셨대요. 홈페이지에도 나와있는걸 확인하시는데 시간이꽤 걸리셨나봐요. 

 

그런데 그 다음에 말씀하시는게 이게 동남아라서 다시 환불을 하고 재 발권을 해야한대요. 1분 전에 동남아 아니라고 하지 않으셨나요? 이제 저도 헷갈리기 사작합니다. 그러니까 동북아로 분류되어있지만 동남아이기때문에 재발행을 해야한다고 하는데.. 재발행은 원래 바꿔도 하는거 아닌가요?? 아무튼 뭐 알겠다고 했습니다. 택스가 한100불 정도 올랐네요.. 원웨이기준.. 어쩔 수 없죠. 

 

아무튼 그렇게하고 알래스카에 전화했어요. 전화 받고 자초지종 설명하니 자기는 이런거 해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좀 나이드신 분으로바꿔 주셨어요. 따로 설명 안했는데도 단번에 아시고 대만가고싶다고 했더니 쉽게 바꿔주셨어요. 바꿔주시는동안 대한항공 이야기도 하고.. 하이난 항공 이야기도 하고.. 일본항공 이야기도하고.. 재미있었어요. 자기는 오래 일해서 이런걸 다 알지만 처음 전화받은 친구는 어려웠을거라고.. 아무튼 그래서 여기도 추가 마일 차감 없이 오히려 택스는 몇불싸게 바꾸었어요. 흠 아무래도 유류할증료가 올랐었나봐요. 

 

근데 이 과정에서 처음에 대한항공에 바꿔달라고 했던 그 날짜를 다시 바꿔야했어요. 비즈니스라서 좌석이 없었거든요. 이번엔 채팅상담을 시도했어요. 전화상담때 너무 오래 걸려서요. 보통 채팅하면 인사하고 어쩌고 하는데.. 일하면서 한다고 그냥 요점만 한줄로 적었어요. 예약번호 어쩌고 부산 대만 몇일로 바꿔주세요. 3분뒤에 다 됐다고 하더라고요. 전화보다 훨씬 빠르고 깔끔했어요. 

 

제 점수는요

대한항공 채팅상담 > 알래스카 할아버지 > 대한항공 전화상담

표본이 각 1개씩이라서 표본오차는 꽤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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