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먹어가는데 아직 배워야 할건 많고, 머리는 안따라주는 랄라입니다.
항상 마모 선배님들의 글에서도 많이 배우고 필요한건 제가 검색도 해보는데, 이 주제 만큼은 만족할만한 답을 찾지 못해서 창피하고 부끄럽지만 선배님들의 지혜를 여쭈려고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에 와서
community college 에서 ESL 부터 시작해서 미국에서 학부 졸업 했어요....
제가 So Cal 사는데, 이동네가 간호학과 들어가기 원래 힘들기도 하고 제가 지원할때 다들 한창 취직 못하던 시절이라
UC 나온 친구들도 다시 간호학 한다고 난리나고.... 뭐 그래서 경쟁이 빡센 시기였어요.....
그래서 그냥 사립대 지원해서 졸업했습니다.
저희집은 그때 굉장히 힘들었던 시기라서 어쩔수 없이 제 생활비 약간 포함해서 private tuition loan 도 같이 받았어요.
그렇게 해서 받은 학자금 론이 10만이 넘어요.
현재 저는 재취직을 했고 풀타임 1주일 3일 36시간 일 하고 있습니다.
저랑 같은 학교 나온 친구들은 학비가 비싸니 다들 론 받길래 미국애들은 다들 학비융자 받는다고 생각했었고,
그냥 일 하다 보면 간호사는 갚을수 있다고 하니까 그런가부다 했구요....
모기지 같은것들도 평생 갚는다고 하길래 그동안 미니멈만 냈었습니다.
일단 현재는 재융자를 받아서 이자를 줄이려고 생각중이고요.
현재는 만나는 사람은 없지만(....) 제가 나이가 30 초반이라 이대로 계속 가는건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서 부끄럽지만 선배님들의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아무리 검색을 해도 저같은 사람이 어떻게 하는것이 좋은지 clear 한 답을 못찾았거든요.....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아무거나 빚은 빨리 갚는것이 좋으니 학비융자도 빨리 갚으라고 하는데 그렇게 하는게 맞을까요?
지금 현재 직장에서 overtime 좀 하면 10 만불도 가능한데 이렇게 일을 늘려서 학비융자부터 해결하는게 맞을까요?
가끔 저같은 싱글 RN 중에 1주일에 5,6일 일하는 괴수들도 있긴 해요....ㅋ
그런 사람들 보면 So cal 에서 13만 정도 혹은 이상도 버는데 전 그정도는 할 자신은 없고요....
사실 그동안은 20년 상환이면 monthly payment 가 net income 에서 부담스럽지 않으니까 적당히 즐기면서 잘 살아왔거든요.
차라리 이렇게 해서 monthly payment 를 줄이고 돈을 좀 모아서 원금을 한꺼번에 갚는게 나은거 아닌가? 생각도 들고요...
이러나 저러나 어차피 미국은 모기지 인생이고 굶어 죽을 일도 없는데다 경력 쌓이면 시급도 오를테니 적당히 살아도 괸찮다 싶기도 하구요.....
나중에 혹시 결혼한다면 제 학자금 융자야 제가 알아서 갚고 남편하고 합친다면 수입이 더 늘으니 집 사고 사는데는 상관없지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현재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있어서 식비나 렌트비는 많이 안듭니다.
마모 선배님들의 질타와 쓴소리도 달게 받겠습니다....ㅠㅠ
이제부터라도 어떻게 해야할지 지혜를 나누어 주세요....ㅠㅠ
이자가 얼마인지 알아야할 거 같구요. 현재 수입에서 론을 갚고 남는세이빙은 어떻게 관리하시는지요. (투자가 잘 안되고) 당장 모 다운페이가 필요없고 돈을 비축할 이유가 없으면(부모님과 함께 사는 점) 미리미리 갚아서 안좋을건 없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지금 굉장히 잘하시고 계시는거 같아요!
이자는 재융자 받으면 5% 대로 낮추려고요. 그동안은 론을 갚고 남는 세이빙이 있었지만 이번에 한국에서 재 입원 해서 병원비로만 약 600만원을 써서 ㅠㅠ 오히려 지금은 마이너스라 앞으로 채워넣어야 해요 ㅠㅠ
모기지는 평생 갚아도 되지만 학비 론은 빨리 갚을수록 좋습니다.
모기지 얻어서 집 사면 그다음부터는 렌트가 안나가니까 이건 무조건 미래에 이익이 되는 빚인데, 학비론은 이미 공부 마치셨으므로 빨리 청산하시는 게 좋습니다.
학비 론을 오래 끌면 그거 다 갚기 전에는 집을 살수 없어요.
연 9만불 버시고 식비/렌트비도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어서 안들면, 조금만 허리띠 졸라매면 1년에 5만불도 갚을 수 있겠는데요.
예. 모기지는 평생 갚아도 학비론은 빨리 갚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동안 싱글이니까 적당히 즐기면서 살았거든요 ㅠㅠ 9만불 연봉이긴 한데 401K 최대로 들고 인컴택스 내면... 휴~ 하지만 역시 빨리 갚는것이 좋은것 같아요. 조언 감사합니다..^^
적당히 즐기는게 습관이 되면 평생 빚에 눌려 살게 되요.
지금은 싱글이니 적당히 즐기고 싶지만, 나중에 연애하면 또 그때도 즐기고 싶고, 결혼 하게 되면 또 신혼이니까 즐기고 싶고, 아이 낳으면 또 아이에게 돈이 꽤 들어가게 됩니다. 사실 싱글일 때 돈 아끼기가 더 쉬워요.
도움 되는 조언인지 모르겠지만 저라면 401k 매칭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그냥 거기 부을 돈으로 론을 갚을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 미국회사 가고 나서 2년동안은 401k 안내고 론 털어내는데 모든 돈을 집중했었는데, 돈 더하고 빼고 뭐가 마지막엔 더 이득이냐를 떠나서 심리적 안정감을 무시할 수 없어요.
헉...그래도 공짜돈인데 ㅠㅠㅠㅠ
대략 3가지의 Payment Option이 있습니다.
현재 Cash Flow가 좋지 않으시다면 Income-driven이 맞는선택이겠죠 하지만 그에대한 이자가 불어나니 Payment term이 길어질태구요.
일반 사립에서 받으셨다면 이율이 평균보다 약간 높다고 예측해봅니다.
의료업 전문직 종사자시니 First Student Loan Refinancing에서 저금리로 1.95% (Lowest) 해주는 프로그램도있구요..
https://www.firstrepublic.com/student-loan-refinancing?cmpid=Search_GGL_c_StudentLoanRefi_JM-FY18Q3AIO_BMM_NB_id=gs-818812502-43194124758-263689132259-%2Brefinance%20%2Bstudent%20%2Bloans&gclid=Cj0KCQjw5MLrBRClARIsAPG0WGzh6oqJ8bZy3z-qLp6DUwgtjHQljS4a6spN512R5xKhX53--jHa4M4aAvHkEALw_wcB
추가로 최근에 상담한 학생분에게 Army Reserve Nursing Student Loan Repayment Benefit으로 학자금을 탕감 받은 친구도있구요..
https://www.goarmy.com/amedd/nurse/benefits.html
Cash Flow가 넉넉하시고 빨리갚으시는게 목표시라면 저금리로 Refinance받으셔서 일찍 Payoff 하시면 될것같습니다 ㅎㅎ
Army Reserve Nursing Student Loan Repayment Benefit 음 이것도 고려 해 볼 필요는 있을것 같네요...주변에 Army reserve 로 시민권 받은 친구들이 있는데 리저브라 괸찮더라구요. 적어주신 정보 너무나 감사합니다!! ㅠㅠ
일단 학자금 대출은 파산해도 안없어질 정도로 털어내기 힘들다고 들었는데 게다가 이자율도 높죠. 가능하면 빨리 모두 다 갚는게 좋아보입니다. 그다음에 결혼 하시게 되면 아파트에 살면서 다운페이 모으는거죠 ㅎㅎ 아마 금방 모아서 집 사실듯... 아무리 이자 갚으며 사는 인생이라지만 이자를 덜내면 더 잘먹고 잘 사는것도 사실입니다 ㅎㅎ
이자를 덜내면 더 잘먹고 잘 산다 <-------------------이 말씀 새기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 역시 빨리 갚아야 겠어요...ㅎㅎ
세이빙을 따로 하고 있으시다면 세금 혜택을 받기위해 나눠서 상환 하시고, 지출하고 남는게 없는 생활 패턴 이시라면 빠른 시일내에 (2년)안에 다 갚고 미래계획을 짜보세요.
어차피 앞으로 2년간은 이 직장에서 있을 생각이라 쫙 조여서 빠른 시내에 갚는걸로 해야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
식비나 렌트에 돈이 별로 안나가시면 돈은다 뭐하시나요?
남은돈을 투자해서 나는 수익이 이자로 내는 금액보다 크신게 아니면 어떻게든 빨리 해결하시는게 여러모로 좋겠죠.
저는 금액이 별로 안크고 이자율이 2% 정도때여서 mimum pay 만하고 끝낸case 이긴 합니다....
부끄럽지만 그동안 즐기는데 돈을 썼었답니다 ㅠㅠ... 올해 한국에 다녀왔었는데 제가 한국에서 재수술이 있어서 병원비로도 몫돈이 나갔구요.... 말씀하신대로 빨리 해결하는게 좋은것 같아요. 저는 액수가 커서 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
어떻게 즐기시는지 좀 배워보고 싶네요. ^^
일을 더하면 돈이 굳기는 합니다. 수입도 늘지만 돈쓸시간은 줄어서...
근데 적어주신 내용들만 보면 3년 정도만 조금 덜 즐기시면 일하는 시간 늘리지 않아도 다 해결하실수 있을것 같아요.
힘내세요!
그래도 빨리 청산하는게 좋으니까 일은 상황봐서 조금 늘리고 (그래도 여전히 1주일에 4일이면 별로 많이 일 하는건 아니니까요;;) 몸을 바쁘게 만들어서 돈 쓸 시간을 줄이는걸 시도 해 보면 좋을것 같아요ㅋㅋ 저는 잘먹은 귀신이 때깔도 곱다 주의라서.... 제가 원채 먹는걸로 스트레스 푸는 사람이라 먹는데도 좀 쓰고...그랬었어요 ㅎㅎ;;
이런 경우에는 401k보다 론 갚는게 우선 아닌가요? 히고님 안 계시니 @대박마 님 등판해주세요.
무지렁이님 안그래도 저 이거 궁금해요....저같은 경우 401K 보다 론을 먼저 갚아야 하는지?? 401K 는 그냥 매치 해주는것만 넣는게 나은건지??
401k경우 첫해는,
1. 회사에서 매칭해주는 돈까지는 100%+2*tax rate 수익율,
2. tax bracket을 내리면 그 차이가 바로 또 다른 수익율,
3. 그리고 나머지 금액의 tax rate도 첫해 수익율로 볼수있어요. 결국 투자해서 이정도 뽑기 힘듭니다.
절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무조건 max하는게 맞아요.
특히 론의 이율이 낮다면 이자가 tax만큼 나올려면 적어도 몇년 걸리기때문에 401k에 max하고 나머지 돈으로 론을 갚아나가세요
이자는 잠을 자지 않는다...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원금보다 이자가 더 많이 질수 있어요...
그리고 싱글일때가 빚갚기가 훨씬 수월해요...
저라면 50% 로 나눠서 50%로 세금+ 생활비, 다른 50%로 (10% 저축 40% 빚갚기) 할거 같습니다.
3년 계획 세우셔서 빨리 털어내시길요...
가능합니다.
학부에서 인문학 했다거나 순수과학 했다거나 좀 걱정이 될텐데, 간호사라시니 사실 크게 우려되지는 않습니다. 언젠가는 갚으시겠죠.
젊을때 너무 졸라매고 안즐기는 것도 나중에 후회돼요. 먹는데 쓰는돈은 그낭 버리는 돈이니 좀 줄여서 론 갚으시고, 여행은 마일 모아서 그래도 즐기면서 다니세요. 어차피 간호사시면 정년 퇴직 할때 까지 연봉인상이 보장되잖아요 ㅋ
어차피 간호사시면 정년 퇴직 할때 까지 연봉인상이 보장되잖아요 ㅋ <----------그렇죠. 그리고 연차가 쌓일수록 병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한달 혹은 그 이상의 유급휴가..... 그리고 가족 보험을 비롯한 각종 베네핏.... 병원에 따라 + 연차에 따라 팬션까지!!! 이런것땜에 이 직업이 좋은거죠.... ㅎㅎ 먹는건 저도 좀 후회중이긴 해요. 입에 들어가면 다 똑같은걸요ㅠㅠ
20~30대 초반에 놀아야지 나이 먹으면 움직이는 것도 고달파요.
늙었다고 입장 안 시켜주는 곳도 있겠죠?
독일에서 소도시 구경중에, 패키지 여행오신 미국 할아버지가 목발로 횡단보도 건너다가 넘어진 후, 성질 내는 것 보고 깨달았어요.
근데 늙어서 돈없는것도 고달플것 같아요...
뭐 성격일 것 같은데 전 빛먼저 갚고, 홀라분하게 노는걸 택하겠습니다. 제 성격이 그렇습니다. 뭔가 페이먼이 계속 남아 있으면 마음 한구석에 자유가 없어서 또 노는게 재미가 없어요.
많은분들조언해주신데로 부모님과 살고계실때 (행운이죠..) 최대한 빠른시일내에 갚는게 정답인거같내요.. 2년이든 3년이든 기간을 정해놓고 갚으시면 나중에 정말 후련하실거에요. 빛이 하나도 없을때 너무 행복하죠. 제 주위에서 보면 보통 20대 중후반에 졸업하고 사회생할 시작하다 30대초중반에 한번 직장옮기면서 수입도 늘고 한참 돈쓰고 놀때죠 30대초반은.. 랄라님은 일찍 깨달으셨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론은 이자 $2500까지 텍스 디덕션있습니다. 혹시 인디펜던트 컨트렉터로 일하시거나 다른 이유로 아이테마이즈드 텍스하시면 장점이 있겠네요. 텍스 브라켓24%에 $2500이면 600정도 버는거니까요.
가장 큰 문제는 높은 이자인데 리파이넨스 하셔서 5년이나 10년플랜가세요. 전 SoFi썼는데 요즘은 딴데도 많이 나오더군요. 이자 4%대로 내리시면 전 10년도 좋다고 봅니다. 이자를 라이프타임 10000불 정도 더 내게 되는데, 이걸 이익으로 만드시려면 본인이 의지를 가지고 남는돈을 투자하셔서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하셔야겠죠. 텍스 디덕션까지 빼먹으실 수 있으면 더 좋구요.
전 작년에 10만정도 리파이넨스 해서 4.2%고정 받았어요.
일단 세이빙 모으시고 (3-6개월 생활비.) 401 max. 남는돈있으면 펀드같은곳에 투자. 정도겠네요.
저도 10만정도 리파이낸스해서 4.2% 정도 고정 받고싶네요....기존 이율이 리파이낸스 이율에 영향을 미치나요? 몇퍼센트에서 4.2% 가신건가요? 저도 곧 리파이낸스 알아볼거라 궁금하네요!
저도 SoFi 알아보고있어요. 다른분들이 말씀하신 first republic bank는 몫돈 있으면 더 깎아주는게 많이 있어요. 그리고 크레딧에 더 까다롭구요. SoFi 는 기존 이율이 리파이낸스에 영향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현재 소득대비 론이 얼마인가 는 영향이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직업하고요.... 제 사촌동생이 약사인데, 그애도 SoFi에서 재융자 받았어요. SoFi는 일단 무료로 견적 내 볼수 있으니까 한번 무료견적 내보세요. 아참, 한번에 재융자 가능한 액수가 정해져 있었던것으류 기억합니다. 저는 일단 SoFi 에서 재융자 받고 1,2 년 뒤에 first republic bank 갈아 타 보려고요.
전 두번했어요. 30년 변동으로 갔다 10년고정으로.. 변동때 labor + 3.5%였습니다. 그전엔 6.5% 였구요
@무지렁이 님께서 부르셔서 왔슴다.
자기가 어디에 서 있는지 모르면 어떻게 가야 하는지를 알 수 가 없슴다.
댓글로 보니 5%이상 이자를 내고 있는 것 같네요. 맞나요? 정확히 얼만가요?
싱글로 택스를 내는 것 같구? 맞나요? 택스 브라켓이 얼마인가요?
당연히 빌린돈의 이자보다 그돈에서 만들어지는게 더 크면 당연히 돈을 빌려야죠. 그 빚을 탕감하면 바보죠.
예를 들어 사람들이 모기지에서 PMI를 낸다고 그걸 갚으려고 애를 쓰죠.
그런데 이것도 계산해 봐야 해요.
PMI에서 나가는 게 모기지 몇년 동안은 4%정도 이고 모기지 이자가 4%로 라고 이야기 하면 토탈 8% 이자를 내는 거죠. 아깝죠. 그런데 401k에 맥스 하느니 그 돈으로 이 돈을 갚겠다. 은행과 사회는 아이구 감사합니다 하겠죠. 돈을 더 써 주니... ㅋㅋ 401k 의 택스 브라켓이 22%이고 은퇴 해서 15%될 걸 가정하면 우선 연방정부 이자7% 벌구요. 주정부 세금 없는 곳에서 은퇴를 하면 7+주정부세금... 이것만으로도 8% 넘는 경우가 많구요. 그기에다가 7.5% 수익정도가 난다고 가정하면 PMI+모기지이자 > 401k 버는 것 이 될때까지 PMI 내는게 유리하죠.
뭐 다른 이야기야 맨날 라면 먹어서 401k 맥스 하고도 돈이 남는다. 그럼 그 다음 수를 생각해야죠. 일년에 8% 버는게 힘드니 그걸 한꺼번에 갚도록 한다던가...
[현재 텍스 브레킷 세율] - [은퇴 후 예상 텍스 브레킷 세율] > [학비론 이자율] 이면 401k 맥스로 넣으시고
그게 아니라면 회사에서 매치해주는 데까지만 넣고 빚 갚으시라는 말씀이군요!!!
[은퇴 후 예상 텍스 브레킷 세율]이 어떨지 지금 정확하게는 알 수 없으니 여전히 불확실한 면은 있네요. [은퇴 후 예상 텍스 브레킷 세율]은 보통 어떻게 가정하나요? rule of thumb이라도... 굽신굽신.
구글신님께서는 이걸 읽어보라 하시네요.
https://www.thebalance.com/taxes-in-retirement-how-much-will-you-pay-2388987
전 tax도 중요하지만 불어나는 돈에 대한 tax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long term capital gain 이상의 세금을 내시지 않는 한 Traditional 401k는 큰 가치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은퇴 후에도 그렇게 세율이 줄어들 것 같다고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한두 단계 정도 내려가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쉽게 설명합니다.
Federal Tax 15% 이상이면 Traditional 401k를 하시면 됩니다.
15% 미만이면 Roth가 더 유리해질 수도 있겠지요.
저는 좀더 높게 봐요ㅋ 25% 아래는 Roth로
부부가 둘다 매칭 많이 해주는 회사 다닐만큼 다니면서 계속 traditional 맥스로 넣는다 + 투자 수익도 나올만큼 나온다 콤보라면 나중에 은퇴시점에서 밸런스가꽤 될거고..
그 시점에서 세금 아까워서 못 꺼내쓰게 될 것 같지도 않고, 모기지 페이오프는 아마 했겠지만, 부모님 부양해야 되는 상황 and/or 점점 늦어지는 자녀 사회진출 등등 생각하면 오히려 지출이 늘지도 모를거 같아요. 혹여나 미국 제도가 바뀌어서 개인적인 재정적인 부양 부담이 덜해진다면 대신 tax rate이 올라가 있겠죠..
여러가지가 맞물려 있는 것이 현재 세율이 낮다는 것은 소득이 적다는 말이고, 401k를 할 여유가 없다는 말이 되더라고요.
401k를 max로 생각할만한 소득이 되려면 이미 꽤나 올라가 있는 것이죠.
현재 브라켓도 10, 12, 22, 24, 32%로 가는데요.
결국 제가 권장하는 것도 22%이 되고, 401k를 max를 해도 22%까지 머물러 있어야 의미가 있게 될 것 같아요.
urii님께서는 24% 부터는 권장하시는 것이죠?
32%가려면 꽤 고소득자가 되거든요.
네 제 생각이 라이트닝이랑 대체로 비슷한데, 제가 살짝 무게중심이 roth로 기우는 거 같아요. 지금 브라켓 기준으로는 10/12/22/24는 roth 32/35/37은 traditional 401k가 최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tax rate과 구간 인터벌은 계속 바뀌겠지만, 왠지 제가 은퇴할 때 되면 최소 25%는 내고 있을 거 같아요.
전 은퇴할 때 세금을 더 내게 되면 부자되어서 축복받았다고 생각하려고요.
어차피 그 정도 되면 401k에서 빼 쓸 일이 없을 수도 있고, 있다고 해도 원금 안 줄어드는 수준일 수도 있거든요.
앞으로 세율은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므로, 확실하게 0%를 내는 Roth가 유리한 점이 있지요.
지금 세율보다 더 싸지기는 힘들 것이라는데는 저도 한 표입니다.
전 10/12 이하면 Traditional 절대 하지 말아아될 구간. Roth에 묶이거나 차라리 taxable이 나을 수도 있는 구간
22/24면 잘 찍어서 운명에 맞기는 구간
32/35/37이면 Traditional
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1
미국 역사를 통틀어 중산층 marginal rate기준 지금이 세율이 예외적으로 낮은 시기인 것 같아요. W부시 이전만 해도..
https://files.taxfoundation.org/legacy/docs/fed_individual_rate_history_adjusted.pdf
1차 대전 전에는 세금 죽여줬네요. 7% 하던 것이 전쟁 하던 시기 되니 급반전이네요.
1945년에 $2551044 이상은 94%.
이래도 전시라서 별 문제 없었나 봐요.
전 은퇴할 때 세금을 더 내게 되면 부자되어서 축복받았다고 생각하려고요
>>> 요걸 좀 자주 강조해주세요 ㅋ
여러가지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그동안 너무 무지해서 tax bracket 이 뭔지도 몰라 그게 뭔가 찾아봤네요 ㅠㅠ 몇번씩 읽어봤는데 제가 이해한 부분은 마지막 3줄뿐이네요.... 이렇게 무식할수가..... 죄송합니다 ㅠㅠ 계산상으로는 Federal Tax 15% 이상 이네요. 택스 브라켓은 24% 이구요. Traditional 401k 라는건 맥시멈으로 넣는걸 말씀하시는건가요....?
은퇴는 뉴햄셔에서 해야 개이득인가요?
플로리다 아닌가요? healthcare industry도 많으니 part time 도 하실 수 있고요.
401k 절세 혜택 계산에서 좀 주의해야 하는게, 가령 지금 401k에 집어 넣는 돈에 대한 8% 세금을 30년 후에 아끼게 된다는 가정 하에 그 세금혜택만 apr로 따지면 0.25% 정도 되겠죠.
아직 나의 소득세 bracket이 낮은 편이다 + 괜찮은 펜션이 있다. + 연방소득세율이 지금이 일시적으로 낮을 뿐이고 (feat. Trump) 장기적으로는 bracket 불문하고 올라갈거다
위와 같은 콤보라면 얼마가 될지 모르는 pre-tax 혜택은 그렇게 크게 생각할 필요가 없겠죠.
근데 401k 넣으면 투자 되니까 단순 .25% apr로 보기엔 무리가 있디 않나요?
사실 그렇죠. 그걸 계산하려면 몇 % rate 레벨에서 8% 만큼 아끼냐도 사실 필요한데요. federal+state marginal rate 이 28%인데 30년 후 빼면서 20%만 낸다+ traditional 401k가 연평균 7%로 수익이 난다고 치면, (가령 roth에 넣고 똑같이 굴리는 거에 비해) 세금으로 연평균 .37% 아끼겠네요ㅋ
((1.07^30)*0.8)^(1/30) - ((1.07^30)*0.72)^(1/30)
말하자는 요점은 세율 8% 아낄 수 있는 시나리오가 들어맞을 지라도 그걸 다른 옵션의 수익률 apr이나 갚아야 될 론 apr이랑 비교할 때는 같은 %라도 단위가 다름을 감안해야 한다는 겁니다.
계산 하신 건 알겠지만 이렇게 계산하시는 것도 빚 갚는 것도 같은데요.
이런 의미에서는 30년 남은 시점에서는 Roth가 나은 것 같고요. 보통 이때는 상대적으로 적게 벌 시기기도 하고요.
시간이 좀 지나서 많이 벌게 되면 Traditional로 전환하는 것이 괜찮을 것 같아요.
지금이야 큰 문제가 없어 보일수 있지만 나중에 모기지까지 합해서 론이 두개가 되면 힘들어질 거예요. 저같으면 5년 혹은 10년으로 refi 해서 (더군다나 요즘 이자도 낮으니) 최대한 빨리 갚겠습니당.
First republic bank 꼭 알아보세요. 제 친구는 리파이낸스 1.99%로 했었어요. https://www.firstrepublic.com/student-loan-refinancing
Pay aa you earn하면 정말 미니멈만 내다가 25년 꾸준히 내면 나중에 삭감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요. 말은 많은 프로그램인데 한번 알어보세요.
제가 지금 이거중인데 그만두려구요. 글쓴이분은 아마 미니멈만 내다가 25년전에 다 갚아버리실수도 있고 또 문제는 그 삭감해주는 금액을 세금을 먹인다고 하더라구요 현재로서는 ㄷㄷㄷ
Private Tuition Loan이라면 이자율이 10% 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이 경우 론은 최우선으로 payoff하는것이 맞는거 같아요..
+1 윗 분들이 언급하신 repayment plan은 federal loan program에 해당되죠.
전 다른것보다 주 5, 6일 일하는걸 괴수라고 하셔서 너무너무 놀랐어요!!ㅠ.ㅠ 전 주말만 다 쉬면 너무 행복하면서 죄책감 드는 직종인지라... 급 부럽습니다. 제 미국 친구들 보니 학자금 대출은 우선적으로 401보다 먼저 갚더라고요.
글쓴 분은 3일 일하시고 36시간이시라니... 5-6일 일하는 분들은 60-72시간 일하시는 분들 아닐까요? RN이시면 두뇌+감정+육체 다 써야하는 고난이도 직업인데, 이 정도면 굇수라 불릴 자격이 있는 것 같아요 ㅎㅎ
유닛마다 차이는 있는데 제가 일하는 유닛은 한번에 12시간씩 3일 일합니다. 그래서 일반 회사에 다니시는 분들과 비교하면 보통 36시간 일하는게 풀타임이지요. 병원마다 다른데 주말엔 돌아가면서 한번씩 나오거나 아니면 주말에 일하는 간호사 따로 뽑아요. 그런경우 X1.5 받아요.
저는 워낙 없어서
돈 문제는 바둥 바둥 산 편인데
다 부질 없다고 느낍니다
젊을 때 스포츠카도 타보시고
여행도 궁상떨지 말고 럭셔리하게 다니세요
꽃다운 시절 지나면
고급 옷 입어도 추잡합니다
지르세요
9만불 연봉에 9만불 학자금 빚은 사실 요즘새대에 크게 abnormal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간호사같은 직장은 아주 보장된 직장이기에 크게 낙담할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하지만 저같으면 지금렌트비 걱정 없을때 refinance 하고 빨리 갚아버릴거 같아요. 빚 없다는 홀가분함이 아주 크죠. 그리고 나중엔 돈 들 일이 더 생길텐데 (결혼, 집 모기지, 아이들이 생기면.. 등등) 일주일에 하루 정도 일 더 하시고, 조금 덜 쓰시고, 나머지 다 빚 갚는데 때려넣으시면 2-3년 안엔 다 갚을수 있을거 같네요! 지금 젊을때 일 쪼끔 더 하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 (물론 몸이 괜찮으시다면.. 수술 하셨다는데 몸 잘 살피세요!)
나이가 드니까요. 윗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체력 문제도 있지만요, 그 전에 일단 뭘 하고 싶지가 않아요 ㅠㅠ 일도 빡시게 하기 싫고... 노는 것도 그냥 편하게만 놀고 싶고;;;
그래서 말인데, 아직 한살이라도 젊으실 때 그때 아니면 의욕조차 안 나는 거, 그니깐 일이든 노는 것이든 진짜 미치게 하는 거 다 해보세요. 돈도 한번 스스로를 테스트해본다 수준으로 일해서 좀 더 많이 버시고, 노는 것도 그냥 늘어지는 것들만 하시지는 말고 정말 딸린 식구 없을 때만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도 해보시고... 그러고 남는 돈은 몽땅 다 학자금 대출갚으시면...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제일 값진 경험이 되는 30대가 될 것 같아요.
#WorkHardPlayHard
그래서 저희 부모님은 휴양지 여행을 선호하시나봅니다.... ㅠㅠ 어딜가도 감흥이 없으세요.... 패키지 여행도 극혐하시구요 ㅠㅠ여행을 젊었을때가 빡세게 다니는거지 나이들면 그저 호텔에서 누워있는게 최고다 하십니다 ㅠㅠ 제가 사실 몸상태가 아주 건강한.... 상황은 아니라서 현재는 1주일 4일 이상은 일하기 힘들것 같아요.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남는돈은 앞으로 몽땅 학자금 갚으려고요...^^ 나이들면 시급 오르니 그냥 적당히 일 하면 되니까요 ㅋㅋ
이렇게 닉네임이 중요합니다. 우선 닉부터 바꾸시고...
당연한 것이지만 노는 것 줄이시고 최대한 절약해서 론을 갚아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401K가 우선인지 론 갚는게 우선인지는 이미 다른 분들께서 좋은 답글 다녔네요.) 아직 싱글이니까 돈을 모아서 론 갚아나갈 여력이 충분히 있을 겁니다. 하지만 결혼하게 되면 이게 상당히 힘들어집니다. 2명이 버는만큼 수입이 늘지만, 지출이 그보다 더 늘어납니다. 모기지/랜트라는 고정비용도 추가되고요. 애라도 생기면 그 때 이후로는 돈 모으는 건 끝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무조건 허리졸라매고 돈 갚아나가는 것도 나중에 후회되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헐퀴님 말씀대로 나이에 따라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저라면 나중에 나이들어서 정말 못해서 후회가 될 만한 것들은 하시되 (저의 경우 연애질을 많이 못한 것이...), 그게 아니라면 아직 기회가 있을 때 (i.e. 싱글일 때) 돈 모아서 론 갚는데 집중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ㅠㅠ 마모는 닉 따라 간다고...역시 저의 닉네임이 문제인가봅니다!!!ㅋㅋ 사실 그동안 허리 졸라메지 않은건 저의 보상심리 가 크죠. 제가 남들보다 늦게 시작해서 늦게 졸업한데다 영어땜에 많이 힘들었고 남들처럼 UC 나오고 그런거 아니라서 학벌에 대한 상처도 있었구요. 지금이야 물론 그런거 다 소용없다는걸 알지만 그동안은 제가 그런 보상심리때문에 고생해서 돈멀었으니 소중한 나에게 돈쓴다!! 생각하고 그동안 살았어요. 나는 듣보잡 대학을 나왔어도 너보다 돈 잘번다!! 그런심리도 있었구요..... 에휴 ㅠㅠ 한국사람들은 하도 학벌 보니까 사실 지금도 마음속에 속상한게 있어요... 물론 간호사들은 레주메 낼때 최종학력은 봐도 어디졸업했는지는 안봅니다 -_-;;; 앞으로는 많은 분들이 조언 해 주신것처럼 빚을 먼저 갚는데 주력하려고 합니다. 닉네임은 ㅋㅋ 신중하게 생각해서 딴걸로 바꿔야 겠어요ㅎㅎ
지금 닉 좋아요 바꾸지 마세요..
저도 First Republic Bank 강추합니다. 정확한 넘버는 잘 모르지만5년 1.95% 아니면 7년 2.75% 선택하셔서 짧은 기간에 시원하게 갚으시고 남은 돈은 본인을 위해 쓰시는거 추천합니다. 우선 이자가 3%미만이라 마음이 훨씬 편하고 같이 열어야하는 체킹어카운트도 모든 atm에서 reimburse해줘서 편리합니다. 모든곳에 다 branch 가 있지는 않지만 socal 에는 여러군데 있어서 큰 혜택입니다. 궁금하신거나 리퍼 필요하시면 메세지주세요.
제 학자금 융자야 제가 알아서 갚고 남편하고 합친다면 수입이 더 늘으니 집 사고 사는데는 상관없지않을까?
보통 맞벌이의 경우 내가 학자금 대출이 있는 경우 상대방도 학자금 대출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양쪽 학자금 대출 + 모기지 + 맞벌이 필수인 탁아비용 + 늘어난 식비 및 생활비
이렇게 다 합하면 결혼하면 세이빙을 더 못하는 경우가 많아진다는 ... 제가 목격한 수많은 현실을 알려드립니다 -.-
+1
그리고 학자금 대출 있으면 이게 DTI 에 지대한 영향을 주어서 모기지 융자 받기가 너무 어려워져요.
특히 대도시에 사는 중간소득 이상의 커플이 눈높이에 맞는 집을 사려고 보다가 보면 (보통 마음에 드는 집은 맞벌이 부부 소득을 다 합해야 모기지 갚을 수 있는 수준의 집인 경우가 대부분) 학자금 갚아야 할 것 때문에 모기지 융자 받을 수 없다는 걸 알고는, 집 사는 건 자포자기 하게 되고 아주 오랫동안 학자금 갚다가 집을 못사게 되는 경우가 아주 흔합니다.
그렇군요 ㅠㅠ 이렇게 또 배웠네요. 부끄럽지만 마일모아에 여쭈길 잘 한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댓글들의 조언이 제각기 다른 방향인 것 같아서 저의 생각을 정리해보면요. 일단 결론은 401k 매칭까지만 붓고 남은 걸로 론 갚는게 우선이다고요ㅋ
조언해주시는 분들 말씀을 이해하실 때 고려할 사항이 있습니다.
1) 결혼/출산 등등 미래 큰 life cycle event들이 있을 수 있는 시점에서 401k 몰빵은 말리고 싶어요. (연봉이 높거나 net worth가 꽤 되는 분들에겐 해당사항 없음) 물론 론 형식으로 401k 밸런스 땡겨쓰려면 쓸 수는 있어요.
2) 간호사라시니까 혹시 pension benefit이 있다면 은퇴후 매년 얼마정도 받게 될지 또 얼마정도가 taxable일지 고려하세요. 우선 펜션있으면 401k saving의 필요가 상대적으로 덜하고 + 특히 위에서 얘기하시는 pretax 혜택은 맥스로 지금부터 부어서 굴려봤자 도리어 은퇴 후에 현재 bracket보다 높은 bracket에서 세금 내면서 꺼낼 확률(=high-quality retirement life)이 꽤 있겠죠.
3) 왜들 그러시는지 모르겠는데, 현재 세율- 미래 예상 세율과 론 이자율을 단순 비교하는 것도 오류라고 생각해요. 특히나 현재 22%/24% federal income tax 내고 계실 것이기 때문에 나중에 은퇴후 적용될 marginal rate이 더 높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2)에서 한 이야기이고, 설사 세금 아끼는 가정이라도 같은 %단위가 아니예요. 정 비교를 하려면 annual rate끼리 비교를 해도 되고, 쉽게 생각하면 지금 8%론의 원금을 100불 미리 갚아서 10년간 아끼는 이자만 115불 (= 115% return) 이상이예요.
제 생각을 다시 정리하면, 401k matching은 당연히 하시는거고 그 다음에 론을 (refi를 통해서든 prepayment를 하시든) 해결하는 게 우선인 것 같아요. 말씀들하시는 낮은 이자로 refinance가능 하다면 남은 돈으로 roth ira를 넣으시면 좋겠네요.
@대박마 @느낌아니까
논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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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신굽신
1.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그 전에는 사실 결혼한다면 그냥 빨리 낳고 per diem 으로 일 하거나 그만뒀다가 다시 일 하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결혼은 모르겠지만 빚은 다 갚고 아이를 낳으려고요.
2. HR 에 이야기 해봐야 하는데 정확히 입사 몇년차 부터 팬션 베네핏이 생기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그동안 CPA 에게 맞겨왔었고 제가 이런쪽은 관심도 없었던지라 사실 다른분이 말씀하시는 bracket 이 뭔지도 잘 모르겠고 401K 도 최근에 겨우 이해했어요.... roth IRA 는 401K와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고요....
3. 일단은 지금보다 낮은 이자로 refinance 는 하려고 합니다. 말씀하신 세율은.... 잘 이해가 안되서 몇번을 읽어보니 미리 갚으면 그게 더 이득이다....그 말씀 하시는거 같은데...맞나요?? 말씀해주신 Roth IRA 는 뭔지 또 공부하러 갑니다....ㅠㅠ
용어들은 기회에 공부하셔도 되고 아니면 어차피 차차 알게 되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말씀드린 부분 디테일에서 잘못된 게 있으면 다른 분들이 지적해주시겠죠ㅋ
빚 갚는걸 우선으로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결론이 중요한 거 같아요. Roth IRA 게시판에서 많이 얘기 되었는데 누가 잘 정리한 글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시간 두고 천천히 이해하셔도 돼요.
401k, traditional IRA vs. Roth IRA 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전자는 적립하는 돈에 대해 지금 세금 안나고 나중에 찾을때 수입처럼 간주되어 세금 내고, 후자는 세금 다 내고 세이빙하듯 저축하는데 거기서 발생하는 이자+원금을 나중에 찾을 때 그냥 세이빙에서 찾듯이 세금을 안내고 찾아요.
여행을 다녀 봐도 나이 들어서 다니는 감흥이랑 젊었을 때 친구들이랑 다니던 느낌이 많이 달라요. 전 론 지금보다 조금만 더 갚는데 집중하시고, 결혼전 이 시기를 잘 즐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론이나 빛을 안좋아해서 바로바로 갚는 편인데 지금 시간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아이가 생겨도 물려줄 경험도 더 쌓여서 돈만이 남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 미래는 항상 알 수 없죠. 그것 중에 가장 확실 한게 언젠가는 죽는다. 언젠가는 일 못한다. 그러니 그걸 대비 하는게 1등 결혼 출산 같은 부차적... ㅋㅋ 것은 그때 되면 생각해야죠.
2. 은퇴한다는 것 일로서 돈을 더 안 번다는 건데... 어떻게 택스 브라켓 이 높아질 수 있는지 이해가... 그렇게 될 수 만 있다면 전 기꺼이 세금을 더 내서 사회에 환원하겠슴다.
3. 단순 비교가 맞는 것 같은데요. 위에 계산 하신 건 모든 것에 다 적용 되는 데요.
3번 복리로 비교해야된다는 뜻인것 같아요. 저기 위에 암산 불가능한 30제곱 수식처럼요.
1.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유동성이 필요한 거죠. 그리고 결혼 출산 등등의 이벤트는 거진 은퇴 전에 발생하잖아요ㅋ 401k에 얼마 넣냐의 문제는 저축을 얼마 하냐에 비교하면 부차적인 문제라고 생각해요.
2. 두 가지를 놓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첫째, 누구나 커리어 곡선이 있고 앞으로 인컴이 한참 더 오르기 전 단계에서의 taxable 인컴레벨은 은퇴 후 taxable level보다 얼마든지 낮을 수 있습니다. 둘째, 특히 은퇴가 한참 후라면 지금의 세법과 은퇴 시점의 그것은 다르겠죠.
3. 이를테면 cumulative return과 annualized return이 다르잖아요.
근데 학자금 대출도 세제 공제 되지 않나요? 그럼 5%면 실제 이율은 4%정도가 될려나요?
나잇대도 저랑 비슷하시고, 사는 동네도 비슷하신거 같아서 그냥 제 경험담 몇자 나눠봅니다.
저는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거의 Annual Household Income의 2배되는 7~10% Student Loan(S) + 결혼 + 아기 로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5년 반이 되었네요
어느새 Student Loan은 Annual Household Income과 액수가 비슷해졌고, Student Loan Refi를 통해 interest rate도 2.8% 낮췄습니다.
(참고로 전액 private loan이라 베네핏이고 뭐고 없습니다.)
많은 의견들이 나오셨지만 저는 401k Matching까지 + Refi + prepayment 방식으로 하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제 직장은 Pension이 있어서 그냥 두고, 와이프 직장만 401k 매칭까지 맥스로 합니다.)
경험담 공유 감사합니다. 고민이 많이 되지만 어차피 재융자를 받는다면 이자가 내려가니까 그냥 좀 더 갚아가면서 적당히 버짓을 모으는게 저한테는 최선으로 생각됩니다. 아무리 공부하려고 해도 이해조차 되지 않는걸로 보니 저는 펀드 들고 그렇게는 못할거 같아요 ㅠㅠ 그렇다고 너무 졸라매서 스트레스 받아서 제 현재 건강을 헤친다면 그게 더 손해이구요... 저도 이번에 이직하면서 연봉이 오른거고 그 전에는 이것보다 못벌었었어요 ㅠㅠ 미국은 연봉 올리려면 이직하는게 답 인거 같아요. 이직 성공하실거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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