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이킹을 다녀 왔습니다. 사진을 찍었을 때는 몰랐었는데 집에 와서 보니 얼음 같이 차가운 호수에서 여유있게 떠다니는 사람이 포착 되었네요. 뜻밖의 등장인물에 웃음이 나와 올려봅니다.
9월이지만 작년에 내린 눈이 아직도 쌓여 있는 해발 5200 피트에 있는 호수인데 대단합니다. 바위와 나무뿌리, 급경사로 맨몸으로 오르기도 힘든 곳인데 저런걸 들고 올라와서 호수를 떠다니며 즐기는 여유. Washington State North Cascade 국립공원에 있는 Gothic Basin - Foggy Lake 입니다.
혹시 고스트는 아니겠죠? ㅎㅎ
살아있는 사람...맞겠죠...?
네. 주변에 텐트가 몇 있는거 보니 한가로운 오후를 즐기는 백 팩커 같습니다. 산세가 제법 험한데 저런곳까지 들고 오는게 대단합니다.
혹시 옷 안입고 수영하는건가요? 제가 얼마전에 그런 경우를 봐서요. 살아있는 사람이었으면 저렇게 가만히 있었을까 소름이..
머리랑 발 끝이 모두 떠있는걸 보면 맨몸은 아니고 에어매트같은거 위에 떠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냥 떠있기는 물이 차기도 하겠고
+1, 자새하 보면 왼쪽 머리쪽에 밑에 파란 베게 처럼 보이는게 있네요. 에어 매트 아닐까 하네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제보를 기다립니다
궁금한 이야기 Y 와 세상엔 이런일 도 제보 기다립니다...
물이 차가울거 같은데 진정한 호연지기를 즐기시는 분인가봅니다.
알고보니 무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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