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 연초에 부모님과 남부 아프리카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남아공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이렇게 가는걸 생각하고 있구요
렌트는 허츠를 이용할 계획이며 케이프타운에서 빌려서 요한네스버그에서 반납할 계획입니다.
아시다시피 이 쪽 도로에서 비포장도로가 꽤 많다보니 SUV가 좋을것 같기는 한데
오토 SUV와 오토 세단 렌트비 차이 가격 차이가 과장해서 2배 차이가 납니다..
금전적으로는 400-500불 차이이구요.
크다면 큰돈이고 작다면 작은돈인데,
확실히 비포장도로에서는 SUV를 빌리는게 맞는건가요?
참고로 꼭 4륜을 빌려야되는 오프로드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세단도 고민하고 있구요.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는 금지어... 일거니까 다음부터는 안 쓰심이...
개인적으로 미국에서도 비포장 길을 갈때 비가 조금만 와도 답이 없더라구요. 그런곳 다니는차 보면 전부 픽업트럭이나 간혹 SUV였습니다. 남아공 도로 사정이 어쩔지는 몰라도 세단은 안되지 않을까요?
음 SUV로 역시 정답인가보네요.
감사합니다 는 뺐습니다
비포장 가면 안되는 경우도 있답니다
화인프리트에 적어 놓고 나중에 gps로 확인해서 페날티 청구하는 경우가 있다네요
혹시 아프리카 렌트해보셨나요?
정말 GPS확인후 청구한다면, 놀랍네요 ㅠㅠ
혼자 가면 >>> 세단해서 돈 아껴요.
부모님 모시고 >>> 제일 문제 없을 크고 아름다운 4륜구동 차.
보통 suv가 바퀴폭도 넓고 구경도 커서 오프로드에서 승차감 차이가 많을겁니다 특히 나미비아의 경우 자갈길이 많은데 차고가 낮을 경우 차 바닥이 상할 확율도 높다고 하고요. 운전의 피로도도 suv가 더 낮을 것 같습니다.
혹시 hertz.com에서 알아보셨나요? hertz.co.za도 알아보세요. 빌릴수 있는 차의 옵션과 가격이 차이가 납니다.
오프로드면 suv 하세요.
예전에 아루바 가서 렌트카 비용 차이가 너무 나서 그냥 세단 빌렸다가
오프로드 멋모르고 지나가다 (구글맵에서 무슨 하이웨이라는데 오프 로드 더군요),
돌이 차 밑에 걸려서, 까딱하면, 길가에서 밤샐뻔 했었습니다.
다행이도 지나가던 착한 아저씨가 차를 끌어 줘 빠져 나왔습니다.
돌이 차 밑에 걸린다는게 어떤상황인지 잘 이해가 안가는데 조금만더 자세히 설명부탁드려도 될까요?
비포장 도로에 따라 다르지만 그냥 자갈길이면 모르는데 대부분 미국 비포장 도로가 무한 방지턱 길을 달리는 느낌에요. 가끔 바닥에 큰돌댕이가 땅에 박혀 뾰족하게 튀어나와 잇다면 세단은 차체가 낮으니 밑 하부판이 긁힐수 있거든요. 잘못하면 터져서 오일이 새는 경우도 있죠. 그래서 그 길 정보를 인터넷에 찾아서 미리 확인하면 좋죠. 구글 로드뷰 라든지..
설명 감사합니다.
럭키가이님이 정확히 설명해 주셨네요.
이 뾰족히 튀어 나온 돌이 차 밑의 frame(?) 쯤에 걸려서, 차가 그야 말로 길에 붕 떠있는 상태였지요.
더군다나 주변이 다 모래와 자갈이라, 아무리 밟아 봐야, 모래와 자갈만 날리는 그런 상황이였었습니다.
저는 반대로 gps 따라가다가 계곡을 건너야하는(!) 입구에서 겨우 멈춰서 1차선 후진으로 나온 경험있습니다. 바베이도스요 ㅋ
캐리비안 섬나라 운전 되게 어렵네요 ㅋ
경험담 공유 감사합니다.
불확실성을 줄이려면 SUV로 해야겠네요!
안녕하세요 가신 루트 짐바브웨-조벅 구간 빼고 다 갔었는데요, 세단도 가능하긴 합니다. 비포장구간은 아마 나미비아에서 나미브사막 구간 밖에 없을 거예요. 이쪽 구간도 세단이 가능은 한데 튀는 돌이나 자갈들이 유리창에 튈 수는 있겠네요. 아주 가끔 모래에 빠지는 경우도 있긴 한데 좀 조심해서 운전하면 괜찮긴 했습니다. 오히려 아프리카 운전의 문제는 팟홀 같은 예상치 못한 도로 상황들 때문에 곤혹스러울 때가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말씀하신 국가와 루트봤을 때 최소 2주는 준비하고 계신 것 같은데 400-500불 차이라면 저라면 마음 편하게 SUV 빌릴 것 같아요. 4륜이면 더 좋은데 필수는 아니고요. 부모님까지 모시고 간다고 하니 불확실성을 하나라도 줄이는 건 좋을 것 같아요. 아프리카가 사실 여기저기서 생각치 못한 상황들이 발생하는 곳이거든요. 참고로 남아공 주변 국가들은 캠핑시설도 잘되어 있어서 캠퍼밴 빌려서 다니는 방법도 있습니다. 꼭 밥은 안해먹어도 이게 허츠보다 쌀 수도 있어요(하루 최저 30불 선이었던 걸로). 승차감이 SUV보단 못할 수도 있지만 세단보다 운전은 좋은 면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보신 경험 감사합니다. SUV로 가야겠네요.
사실 숙박비를 줄이기 위해 캠핑할 수 있는 밴을 빌릴까 했었는데
부모님이 캠핑이 편하시진 않아서 SUV로 하고 저렴한 숙소에서 묵을 생각입니다.
SUV 운전할 생각이긴한데
마트에서 버너랑 냄비사서 하루에 한끼 정도는 간단히 해먹으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렴한 숙소라함은 호스텔까지도 생각하시는 건가요? 일단 저는 갔을 때 대부분 저녁은 해먹었어요. 호스텔들은 대부분 주방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버너조차 필요가 없었거든요. 물론 있으면 가끔 주방없는 숙박시설 이용하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참고로 우리가 먹는 소위 sushi rice는 케이프타운에서 밖에 못봤습니다ㅠ 아시아인 특화된 제품들은 구하시려면 케이프타운에서 구하셔야합니다. 나미비아 빈트후크는 있을 수도 있는데 장담코 보츠와나나 짐바브웨는 없을 거예요. 그리고 한인마트도 제대로 된 건 케이프타운 밖에 없을 거라 여기서 잘 준비하셔서 올라가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사족으로 렌트카하실 때 어느나라까지 갈 수 있는지 보통 T&C에 나와있어요. 그거 꼭 한번 보고 가세요. 남아공 인접국들까지는 문제 없긴 하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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