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마우이 그랜드 와일레아 나푸아 타워에 묵고있습니다.

 

어제는 하얏트 리젠시 마우이 체크아웃했어요.

 

<하얏트 리젠시 마우이>

 

파셜오션뷰 예약했는데 오션프론트로 업그레이드되었어요.

글로벌리스트입니다.

lanai tower에 묵었는데 뷰는 오션프론트여서 정말 좋았는데 방이 정말 많이 낡았어요.

 

사실 제가 5년전에 베이비문으로 왔던 호텔이어서 이제는 우리가 셋이 됐으니

추억 씹어먹으러 가자 하고 예약한건데..

정말 많이 실망했어요.

5년전에는 티어도 없어서 프라이스라인으로 예약해서 왔는데도 여기보단 나은 컨디션의 방이었던거같은데...

 

방 바꿀까했지만 뷰가 정말 열일했어서 그냥 스테이했습니다.

 

아침은 라운지에서 주는데...말이 라운지지..정말 먹을게 없더군요.

라나이 타워에서 라운지까지는 정말 멀어서 음료좀 싸갈까 했는데....

소다도 파운틴소다...물도 바틀워터 없고....먹을게 정말 없어서 하루가고 안갔어요.

 

그래서 프론트데스크에 가서 얘기하니까 스완코드가서 먹으라고 하면서 크레딧 넣어줬습니다.

밥은 정말 훌륭했어요.

한국분들 후기보면 먹을거없다고 가지 말라고 하시던데....

저에게는 꽤 괜찮았어요..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여긴 제 하와이여행에 세번은 안갈거 같아요.

 

그리고 <그랜드와일레아> 입니다.

 

작년11월달에 오고 이번이 두번째네요.

작년에 체크인할때 나푸아 타워로 업글 요청했는데 공짜로는 안되고 하룻밤에150불 내라길래...

깍아서 하룻밤 110불씩 더 내고  4박 묵었었어요.

대신 미안하다며 다음에 오면 꼭 나푸아 무료업그레이드해주겠다고 했어요.

직원이름을 못물어본게...실수죠..ㅡㅡ

 

정말 훌륭했죠.방넓어.....뷰 좋아....그리고 라운지가 열일을 했어요.

아침 훌륭하게 나왔고 간식주고 디너로 손색이 없는 음식주고 칵테일주고 그리고 디저트까지....

 

이번에 체크인할때 나푸아로 업글을 요청하면서 작년에 묵었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안된다며 단호하더라구요.

150불내라길래...작년에 받은folio보여주고 110로 웨이브받아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그랬는데..이게 왠걸요...

라운지가 정말 형편없게 바꼈어요.

 

일단 술...작년에는 맥주 캔으로 다 따서 줬는데 이번엔 다 라거로 바꼈어요

그리고 아침....핫푸드는 다 빠졌습니다.빵이랑 쥬스만 있어요.

스낵은 뭐 워낙에 나오는게 없으니 티는안났지만 음료수도 종류가 엄청 줄었어요.

하와이안 음료도 있었는데 콜라랑 스프라이트만 있어요.

디너비슷한 음식(이걸 뭐라고 하죠?이름이 어려워서 매번 까먹네요)이 타임이랑 디져트타임을 합쳐놨어요.

그래서 다 간소해졌어요.

 

이거슨 아닌거 같애서 남편이 직원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직원이 맞다며...최근에 본사방침에 의해서 모든걸 다 간소화시켰대요.

디저트타임을 없애놔서 자기네는 일이 더 타이트해졌다며 6시까지 모든일을 마쳐야 해서 더 바쁘답니다.

 

인건비+음식값을 굉장히 아낄려고 하는게 보였어요.

 

너무 실망하고 바로 프론트 내려가서 방바꿔달라고 했어요.

 

애가있으니 ground floor가 최고네요.

 

5박있을예정인데 남은 4박 나푸아타워 안가고 돈 굳은걸로 맛난거나 사먹어야겠습니다.

 

혹시라도 그랜드와일레아에 나푸아 타워를 간절히 묵고싶으신분 또는 저처럼 너무 좋은기억에 또 계획을 하시는분들 계시면

제 글이 참고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전 나푸아 타워도 세번은 안갈거 같습니다.

 

그랜드와일레아에서 4박후에 안다즈 스윗룸 업그레이드권 써서 2박 예약해놨는데 안다즈는 처음이라 굉장히 기대됩니다.

체크인한후 또 후기 적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