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 fitness locker에서 지갑을 도난 당했는데, 오늘 경찰에서 연락이 와서 도둑놈을 잡았다는 군요. 그런데 골 때리는게 제가 press charge를 해야 이넘을 prosecute할 수 있다는 거예요. 벌써 이놈은 풀어줬대요 ㅠㅠ 게다가 공범 여성도 하나 있었는데 그 사람은 놓쳤구요. 베스트바이에서 뭘 사려고 한 거는 같은데 그러다 잡혀서 저한테는 큰 피해는 없고요.. 캐시 한 60불하고 낡은 지갑 (페라가모이긴 합니다), 그리고 운전면허증이랑 카드 교체 비용 정도..
저한테 press charge 할 거냐고 경찰관이 물어보는데, 얘네들이 제 이름랑 주소랑 다 가지고 있는데, 나중에 저 출근하거나 한 다음에 집에 들어올 수도 있지 않나요?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무서운 세상이라..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1) 법의 심판을 받게 한다
2) 액땜한 셈 치고 넘어 간다
@대신설문해드립니다
설문 참여 했습니다. ^^; 아직까지 의견이 팽팽하네요...ㅋ
근데 좋은동네 사시나봐요? 미국 20년 살면서 제 본인 도난사고나 주위사람이 도난당한거 미국경찰이 범인 잡아줬다는 얘기 처음 들어봐요;;
무튼 저라면 집에 처자식이 있기에 그냥 넘어갈거 같네요 ㅜ
press charge하면 통쾌한 마음보다 불안한 마음이 더 클것 같아요. 그래서 전 2번
와 이번 설문은 계속 50대 50이네요 ㅎㄷㄷ
그러게여 제 일이긴 하지만 흥미진진합니다 ㅎㅎㅎ
걍 넘어가세요 ㅠ
처자식을 생각 안 할 수없기에..전 2번입니다.
미국이니 그냥 넘어가시는게 좋울것같아욬ㅋㅋ 해코지 ㅠㅠ
저도 그냥 넘어가기 분하지만 처자식 때문에 2번이요. ㅠㅠ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8년전에 저는 press charge 했었어요 . 정의감에 불타있었던20대ㅠㅠ 였거든요 . 자기가 저지른 일은 법의 심판을 마땅이 받아야한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 지금 비슷한 일이 생겼다면 어떻게 했을지. 근데 보통 도둑들은 자기가 필요한거 말고는 바로 버리더라고 들었는데 .. 원글님의 아이디를 계속 가지고 있어서 찾으셨나요 ? 돈 카드 말고, 관심없는 물건들은 바로 버리는 경우 많다고 그러던데
저는 도둑은 아니었지만 오래전 다른 사람이 저에게 범법을 저질렀어요. 내가 그런 일을 당했다는 것도 황당했고 창피하기도 했고.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하고 넘어 갔는데 자그마치 7년후 같은 인간이 또 다른 사람에게 같은 죄를 지은것을 알게 되었어요. 7년동안 더 많이 evolve 했구요. 한 사람의 목숨이 위험했어요. 그래서 그때 제가 법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것을 너무 후회 했어요. 범죄는 점점 커지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요. 작은 일이라고 넘어가면 큰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을 배웠기에 좀 무서워도 저는 press charge... 하겠습니다. 그 인간이 제 개인 정보 이름 주소 식구 다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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