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191006
재부팅이 안되는 아이패드2는 상하이 님께서 알려주신( https://www.milemoa.com/bbs/board/6869791#comment_6875146 ) 별도 프로그램을 이용해 강제 부팅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배터리 교체 후기입니다.
주문한 배터리가 도착,
이미 비워둔 자리에 새 배터리를 넣고,
기대 잔뜩하고 전원을 넣으니 감감. 실패!
서운함을 달래주는 3호 재롱. 배터리 덮은 비닐 커버를 뜯어 부치더니.
휴지로 만든 필터를 장탁한 방독면이라는데...
*
충전이 되지 않는 원인을 배터리나 충전포트 문제라고 단정했던 제가 성급했습니다.
지금에서야 찾아 보니 제가 생각 못한 가능성이 더 있었습니다..
두어시간과 20 여불을 써서 수리를 하지는 못했지만,
좀 더 꼼꼼하게 문제를 살펴야 겠다는 교훈 얻고
다른 아이패드의 문제를 상하이님 답변으로 해결하는 소득이 있었습니다.
아래는 원글
배달된 2호의 아이패드(iPad 4th Generation) ) 충전포트
포트 불량으로 충전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나의 판단
유리판 디지타이저를 뜯어내 넘기고,
나사를 풀어 액정도 한켠으로 젖히고,
메인보드에 연결된 포트 선을 분리하고,
구석에 감겨진 나사도 찾아 풀어 뜯어낸 충전 포트.
새 충전포트를 연결하고 충전을 시도.
슬쩍 뒤집어 본 액정엔 여전히 충전이 안되니,
"이 산이 아닌 가벼" 바로 컴퓨터 켜서 배터리를 주문.
주문 후 열린 상태에서 배터리를 뜯어내고,
박스에 고스란히 봉인(?)하고 배터리 도착까지 대기.
박스는 아이들이 꺼내 게임하며 나 둔 통.
무슨일이 있었는지 50년 후에나 다시 열수 있다는 3호의 아이패드(2)는 또 다른 숙제.
*
아이패드 4는 분해한 채로 두어 주문한 배터리가 오면 갈고 결과를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잘 작동하면 좋겠습니다.
혹시 위 처럼 비 활성화된 아이패드2 해결법을 아시는 분이 계시는지요.
참고로 저 상태에선 버튼을 눌러 강제하는 재부팅 명령이 듣지 않습니다.
전 배터리를 다 쓸 때까지 기다려야 하거나 뜯어서 강제로 전원과 분리하는 방법만 떠 오르는데
혹시 다른 방법이 있을지요?
https://www.tomsguide.com/us/how-to-unlock-disabled-ipad-iphone,news-29845.html
이 글 참조하시면 되실듯 합니다.
링크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 것이 다른 문제가 있는지 아니면 워낙 오래된 것(IPAD 2)이라 그런지 야튼 버튼을 눌러도 ( https://www.lifewire.com/how-to-restart-ipad-1999820 ) 강제 재시동이 되지 않아 과정을 시작 할 수가 없네요. ㅠㅠ
아, 흥미진진하게 스크롤 내리다가 아쉬움에 한 줄 댓글 달아봅니다. 배터리만 갈면 다시 살아나면 좋겠네요!
옆에서 구경하며 기대하던 둘째도 아쉬운 눈치를 보이더라고요. 응원을 해주시니 꼭 살아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ifixit.com 툴 쓰시나봐요 ㅎ
저도 아이패드를 직접 고치다가 화면이 짜잔하고 떴다가 그냥 죽어버려서 그냥 새로 다시 산적있습니다.
다른 아이패드는 컴퓨터에 연결해서 재부팅해보세요
그런적이 있었군요. 저도 고치다가 안되면 어찌할지를 좀 고민해 둬야겠네요. 둘째가 찍은 사진이 제법 많은데 고민을 할 것 같아요.
막내의 아이패드4는 버튼을 눌러서 하는 강제 재부팅 명령이 먹질 않네요.
2호꺼는 모르겠지만, 3호꺼는 오래 안쓰거나 비밀번호를 많이 틀려서 비활성화된걸로 보입니다. 아이튠즈에 연결한 상태로 복구모드로 들어가서 (아마 구형 패드이니 전원 + 홈버튼을 한 15초-20초 눌러야 할거에요) 복구 or 공장초기화 하면 해결될거같긴 하네요. 데이터 백업이 될진 모르겠지만요.
https://support.apple.com/ko-kr/HT204306
링크 감사합니다. 저도 재부팅을 해서 초기화 하려고 했는데 재부팅 명령이 작동하지 않네요. 뭔가 단단히 엉킨 모양인 듯 합니다. ㅠㅠ.
재부팅이 안되는걸 보면 홈버튼 접촉 불량이거나 하는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누르는것 유지가 안되는것 아닐까요?
저런 문제 예전에 들은적이 있는데, 아마 n분후 다시 시도 화면이 뜬상태에서 방전이 되거나 해서 시간이 1970년으로 초기화 된것 같습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홈버튼을 누르면 보이는 저 상태로 화면이 켜지는 터라 버튼의 불량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누르는게 유지가 안되는 불량 일 수도 있겠군요. 전 상태가 워낙 특이해서 뭔가 특별한 문제가 있는게아닐까 싶었거든요.
시간이 한참 넘어간 것도 좀 뜬금 없이 발생한 일이라 이상했는데 말씀을 듣고 보니 제 상황에 딱 맞는 설명입니다. 제가 충전을 다시 하고 나니 저렇게 엄청난 시간을 필요로 한데다 잘 맞춰져있던 날짜도 갑자기 5월로 바뀌었거든요.
당장 어찌 해결이 된건 아니지만 궁금증도 풀리고 뭔가 대책도 마련해 볼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구글링 해보니 리붓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긴 하네요
https://www.technobezz.com/enter-recovery-mode-broken-home-button-iphone/
별로 신뢰로워 보이는 사이트는 아니지만....
저라면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초기화 했습니다.
댓글 보고 바로 시도하고 결과를 보고 답글을 답니다.
해당 프로그램으로 재 부팅이 가능했고,
복구를 원하는 경우에는 유료 등록을 해야 했습니다.
저는 비용 지불 않고 초기화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쓰던거라 재미삼아 찍은 사진 말고는 중요 데이터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요.
다시 해당프로그램을 연결해 재부팅하고 그냥 초기화했습니다.
홈버튼에 문제가 있을 거라는 생각도 못했고,
그런 경우에 프로그램을 통해 재 부팅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못했는데요.
덕분에 문제를 잘 해결했습니다.
저녁에 막내가 받아 보고 아주 좋아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오, 다행히 해결법을 찾았네요. 축하드립니다. 3호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
아 그런데 홈버튼 불량이면, 홈버튼을 추가로 고치고 주시는게 좀 더 안전하지 않으려나 싶습니다. 그게 먼지같은게 많이 껴서 잘 안눌리는거일수도 있는데... 한번 확인해보세요. (물 같은걸 흘려서 안되는거면 버튼을 갈아야 할수도 있습니다)
축하 감사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집에 오자 마자 보고 아주 좋아하더군요.
자기가 뭘 잘못해서 망가진 줄 알고 내심 자책하는 것 같았는데 그래선지 더 표정이 밝았습니다.
홈 버튼의 문제는 한번 클릭하거나 더블클릭을 하는 경우에는 잘 작동합니다.
다시 사용하다 보니 화면을 끄고 켜는 상단의 버튼이 작동하지 않더라고요.
버튼을 눌러 재 시동이 불가능했던 것은 홈버튼이 아니라 온오프 문제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용엔 큰 불편함이 없어서 그냥 두고 쓰려고 합니다.
맥가이버같으시네요
아고 당치도 않습니다. 맥가이버야 창의적으로 문제를 풀어내고, 저야 남들 한거 따라하는 수준이라...
조만간 순돌이 아빠 되실듯 합니다.
제가 순돌이 아빠가 누군지 모르면 좋겠습니다. ㅎㅎ
https://www.ebay.com/itm/Apple-iPad-2-9-7-Display-16GB-Wi-Fi-iOS-Tablet-Black-MC769LL-A/202458410869
혹시 아직 늦지 않았다면 이것도 하나의 방법인듯 싶은데요...
밧데리 가격이 얼마였는지 모르겠지만.....
참고하시길..
아이패드4의 배터리는 15불 주고 샀습니다. 비활성화된 모델이 아이패드4인데, 아직도 이게 거래가 되는군요. 링크 감사합니다!
대단하십니다. 그나저나 잘 고쳐지면 좋겠네여!!
아고, 대단은요. 늘 그렇듯 남들한거 보고 따라하는 건데요. 저도 배터리 교체로 살아 나면 좋겠어요. 고맙습니다!
아이패드가 정상적으로 충전 중일때 저렇게 베터리 그림만 나오는거 아시죠?? 혹시 하단부에 번개표시와 충전기 모양의 그림이 나왓을시에 충전이 안되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배터리 모델 하나가 7개의 모델을 커버한다는게 놀랍네요.
그말인즉슨, 배터리 관련 발전에 비해 저전력설계를 통해 그동안 사용시간을 늘려왔다는 것이네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필라멘트가 LED로 바뀐 전구처럼요. 그런데 저는 디자인(규격)은 같지만 그 사이에 배터리 용량이나 수명(충전 횟수)도 발전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예를 들어 AA 충전용 배터리의 모양은 수십년 전과 같지만 그 사이에 용량과 수명이 상당히 늘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했는데 제 생각이 사실인지는 확인이 필요할 것 같긴 하네요.
아이패드 4요?.... 노인 학대입니다 ;;;;;;
갈고서 다시 재조립할때 케이블 제대로 안 꼽아도 문제가 생겼던거 같기도...
저의 경우, 아예 싼 베터리가 문제가 된거 같기도....
예, 일단은 제가 재 조립하는 사이에 뭔가를 좀 잘 못 건드렸던 것 같습니다. 언듯 보기에 선이 끊어지거나 한 것 같진 않은데, 야튼 이젠 신경을 좀 꺼두었다가 부품을 재활용할 기회가 있을지나 궁리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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