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제 차의 타이어를 갈 때, costco.com에서 주문하고 설치하러 가니 직원이 니차랑 주문한 타이어가 맞지 않는다면서 하는 이야기가 speed rating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family car에는 웬만하면 아끼지 않지만, 저의 출퇴근용 차라서 마일리지가 많이 나가는 것도 아니고, 승차감이 그렇게 중요한 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적당한 정도에서 달고 다니거든요.) 미셸린 제법 비싼 것을 권유했습니다. 뭐, 이래저래 하다보니 주문한 것도 추천받은 것도 아닌 중간급에 들어가는 것 같은 (아마도 BridgeStone으로 기억함) 다른 것을 달게 되었습니다.

그러고서는 사실 어디서도 speed rating을 정확하게 맞추어야 한다는 소리를 들은 적은 없거든요. 지금 타이어를 교체하려는 차가 Odyssey인데 stock이 T rate입니다. 제 생각에는 T보다 같거나 높은 속도(H나 V) rating을 낀다면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인데요, (물론 high speed rating이 조금 더 빨리 닳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딜 때문에 코스코를 가려고 하는데, 또 그런 소리를 할까요?

여러분은 타이어를 고를 때 speed rating을 맞추시나요?

참고 삼아서, 타이어 4짝 다 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