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동안의 로드트립을 무사히 마치고 드디어 시애틀에 정착 했습니다.
예전에 5년동안 살앗었던지라 옛날 동네 생각만 하고 왔는데,
이건 예전의 시애틀이 아니더군요.....
I-5 트래픽은 정말 하루종일 있는것 같고,
다운타운과 그 근처는 공사가 24/7 진행
렌트비와 집값은 말할것도 없구요.
일은 8월말부터 B사에 입사해서 시작했는데 이주전에 축구를 하다가 뒤에서 차여서 아킬레스건 파열이 되어....순식간에 백수가 되었네요ㅠㅠ 물론 Leave of Absence이긴 하지만.....다시 운동할수 있기까지 1년이 걸린다고 하네요.
완쾌되면 요가나, 필라테스, Barre 쪽으로 해야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파트타임으로 Real Estate Agent 를 생각하고 있는데, 부동산 쪽에서 근무하시는분들께 조언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남기긴 하는데, Part Time 으로 Real Estate Agent 하시는분들이 계시거나 이쪽에 계신분 있으시면 조언을 듣고자 글을 씁니다.
즐거운 월요일 되시길 바라며, 맛있는 점심식사 하세요~
저도 5년전 시애틀 생각 하고 왔다가 매우 실망 중입니다.....
맞아요.. 시애틀 더이상 예전같지 않아요. 제가 18년전에 이민 올때만 해도 나중에 시애틀에서 리타이어히고 노년을 보내야지 했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18년전이시면 대 선배님이시군요!!!! 저도 여기서 리타이어 할려고 다시 온건데...
하지만 이젠 이사는 그만 다니고 싶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특히 한살짜리 아가 데리고 이사하는것이 말이죠...
시애틀 분 반갑습니다! =)
궁금합니다 어떤지..
여행오시면 될 것 같아요! =)
조만간 우기가 시자이니, 내년 여름에 오시는게 ㅎㅎㅎ
그러게요....왜 갑자기 이렇게 변했을까요???
사람들이 아마존 때문에 갑자기 부자가 되니깐, 약간 중국 졸부 느낌 비스무리 하게 변했다 할까요? 시청은 시청대로 갑자기 돈이 생기니깐 어디다가 써야 될지는 모르겠어서 이상한데다 막 인프라 투자 하면서 밑빠진 독에다 돈 계속 갖다 붓고 있고, 거기다가 사람들 인컴 올라가니 옳다거니 싶어서 이상한데다 세금 계속 먹여서 거의 6개월 단위로 새로운 세금 생기고 있고, 거기다가 이쪽 지역 특색인 passive agressive 문화와 본인들이 제일 잘났다 라는 문화가 이상하게 섞여서,, 여튼 정말 이상해 졌어요... 이 정도 생활비 드는 도시면 차라리 저는 LA로 이사가고 싶네요.
그렇군요..얼마전에 KOMO NEWS 에서 취재한 "Seattle is Dying" 이라는 다큐를 봤는데, 엄청나게 심각하더군요....슬픕니다.
오늘은 시애틀처럼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저는 이제 이사는 너무나 지쳐서 그만하고 싶습니다 ㅎㅎㅎ
오늘 날씨 진짜 안 좋네요. 천둥 번개도 오고.. 무서워요 ㅋ
몇년된 글이지만 제가 느끼는 바와 일치하는게 많이 있어서 공감의 글 써봅니다. 아무것도 모르면서 굉장히 프라이드 강하고 잘났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을 좀 접해보고 놀라서요. 대부분은 굉장히 나이스하고 좋은분들도 많은데 말이죠. 이 곳 레스토랑 문화에도 좀 많이 놀라기도 하지만 여러모로 이런 주가 과연 앞으로 얼마나 경쟁력을 갖을수 있을까 하는 많은 걱정이 되어서요. 특히나 돈을 어디에 써야할지 몰라서 라는 부분이 너무 와닿습니다. 또한 미국내 기름값이 가장 높은주로 등극을 했죠.
아킬레스건 파열...저도 18개월전에 당해봐서 그마음 압니다. 마음 잘 추스리시구요, 몸 잘 챙기세요~
고생하셨습니다. 네....저도 제가 부상 당할줄 몰랐습니다.
이게 시애틀에서 하는 축구리그인데, 그날 컨디션이 너무좋아 날라다녔기에...더더욱요.
덕분에 입사하고 한달만에 Leave of Absence 쓰고 있네요....제발 안짤려야 할텐데 말이죠.
감사합니다. 수술한지 3주째라 아직도 깁스중입니다.
네. 집값이 정말 말도 않되게 오른 것 같습니다. 10년전에는 시골동네였던 이사콰가 80만이 넘네요ㅜ 이젠 그러려니 하는데 주차비도 생각보다 많이 나가고요. 기름값은 $3.5/gal 이 거의 평균인듯해요. 캘리도 아닌데 물값이 넘 많이 나가고, 식당도 계속 가격이 오르는것 같고요. 트레픽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1인입니다ㅜ
제 아내가 예전에 일해본 경험으로는 쉽진 않은 일인데요. 라이센스 유지하는데 비용이 꽤 들고요. 그 비용을 빼고 남기려면 열심히 해야하고... 갈수록 경쟁이 심해서 파트타임으로 얼마나 추가 소득을 올리실 수 있을지를 미리 고민 많이 하시고 시작하셔야 할 듯 합니다.
저도 이번에 원래는 이사콰쪽으로 얻을려고 했었는데, 직장과 너무 멀어서 West Seattle 에 얻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살던 아파트 그대로 다시 왔죠 ㅎㅎ 동양인은 거의 100명중에 한두명 보이구요, 99% 백인입니다.
트래픽은 엊그제 다운타운 병원가는데 4 마일이었는데 45분 걸리더군요 ㅜㅜ 아침 10시에요
아...라이센스 유지비용이 있군요, 저는 Broker 한테 내는 Desk Fee 만 있는줄 알았더니...그러게요, 풀타임 하시는분들보다 두세배는 열심히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잘 알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사정상 제가 혼자 벌어야해서 파트타임을 알아보고 있거든요.
감사합니다
오 웨스트시애틀 사시나요. 저 새로 생기는 정션 홀푸드 가까이에 자리잡은지 3년 조금 안 되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오! 반갑습니다! 저는 Admiral 쪽에 삽니다~ 반대이네요 ㅎㅎ
내일 홀푸드 오픈이죠? 구경이나 가볼까 합니다 ㅎㅎ
그동네 좋더라고요~ 제가 시애틀 떠나기전 2012년도에 트레이더조가 들어왔었는데, 그옆에 주상복합 LA Fitness 도 생기고, 완전히 바뀌엇더라고여~
네네 내일 여덟시에 오픈한대요 300명 한정으로 서프라이즈 기카랑 토트백 등등 나눠준다고 해서 전 가보려구요. 매니저한테도 나 내일 동네에 홀푸드 오픈해서 WFH 할거야! 해놓고 왔어요. Admiral 쪽이시군요! 전 그쪽 메트로폴리탄 마켓 포키가 맛있어서 가끔 가요. 이사올때 그쪽도 생각했었는데 일이 SLU여서 C 라인 타고 출퇴근하느라 이쪽에 집을 구하게 되었어요.
네네, 저희는 주로 메트로나 이번에 다시 리모델에서 오픈한 PCC 가는 편입니다, 아까 오전에 홀푸드 다녀왔는네, 물론 저는 차안에서 기다렸지만 와이프 말로는 엄청나게 크고 좋다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나중에 다리 완치되면 가봐야죠~~ 시애틀에 집 사고 싶은 일인임니다 ㅎㅎㅎ
앗 반갑습니다. 저도 트레이더 조 근처에 사는 웨스트시애틀 주민입니다 ㅎㅎ
시에서 운영하는 도심 스트릿 파킹 시간당 4.5불 찍은건 뉴욕보다 시애틀이 먼저 한 겁니다. 요샌 시간당 5불짜리도 보이더군요..
저번달에 시애틀 아쿠아리움 다녀왔는데 스트릿파킹 3시간 하니 18불정도 냈던게 기억나네요.....ㅜㅜ
저도 15년에 지인 추천으로 시애틀에 공부하러 왔는데
그 당시에 다들 했던 소리가 "대도시지만 물가가 싸고 조용하다"
였는데 불과 몇년 사이 집값이 말도 안되게 오르고...
이럴줄 알았으면 차라리 확실하게 대도시로 가서 문화생활도 하면서 살걸 후회됩니다
묻어가는 질문입니다. 시애틀 이주을 염두해 두고있는데 정말로 별로 일까요? 좀 한적한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아리조나 살면서 좋다고 생각하는 것도 이 장점이 크구요. 캘리는 매번 갈 때마다 느끼지만 살기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얼마전 씨애틀 쪽에서아리조나 방문중인 미국인 부부가 살기 좋다고 이야기를 늘어놔서 마음이 좀더 간 상태인데 이글을 보니 또 고민이군요. 그 부부는 시애틀이랑 벤쿠버 중간 즈음에 산다고 하셨고 겨울 우기 때도 그 지역은 비가 덜온다고 들었거든요. 시애틀 요즘 별로인가요??
다른 부분은 주관적이니 별 도움을 못 드릴거 같구요.. 주변에 시애틀 주변 사람들 애리조나에서 은퇴 하는 경우 많이 봤구요. 아마도 생활비랑 날씨때문인듯... 시애틀 밴쿠버 중간 쯤이면 애버렛이나 Mt.Vernon 일건데, 제 생각으로 시애틀 비오면 그 지역도 비 온다에 25전 겁니다. ㅋ 보통 겨울 비구름은 시애틀에서 밴쿠버 까지 걸쳐 있어서 왠만하면 시애틀에서 밴쿠버구간이 날씨/기후가 거의 비슷 하다고 보심이 맞으실거에요.
예전글이지만 이후 어떤 결정을 하셨는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시애틀이주안하시고 아리조나에 계속 계신거 같으셔서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시애틀에 사시면서 혹은 아리조나에 사시면서 시애틀에는 여름에만 지내시기도 하시더라구요. 그중에는 은퇴하신분들도 많으시구요.
시애틀 B 사면... 같은 회사일수도 있겠네요! 전 Cali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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