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vox.com/recode/2019/10/14/20906728/amazon-prime-low-price-products-add-on-one-day-delivery
ㄷㄷㄷ 공룡 아마존이 다른 소매상 죽이려고 작정했네요.
아마존 프라임의 최대 단점 중 하나가 저렴한 제품들이 Add-On 제품으로 분류되어서
구매액수 $25 을 채워야지만 무료 배송을 해줬는데 (하지만 우리 마적단은여러 꼼수를 알고 있죠).
이제 Add-on을 없애고 저렴한 제품들도 One-day Shipping이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제가 아마존 들어가서 직접 확인 못했는데 이러면 아마존 프라임 있으신 분은 $1-2 짜리 때문에
굳이 월마트 안 가셔도 될수도 있겠네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참 편한데 이거 소매상들 힘들겠어요.
엊그제 뭐 리턴하러 들어가봤더니 이제 return도 Kohl's에서 받아주더군요. 한 두어달 된 것 같던데... 어째 Prime shipping이긴 하지만 그래도 third party seller 제품을 free return 받아준다길래 살 때 특이하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또 이런 묘수를 냈었네요. Kohl's 입장에서는 일단 traffic을 늘릴 수 있으니 나름의 딜을 한 거겠죠? 아마존 사업하는 거 보면 진짜 무섭습니다.
요즘 Free Return 제품이 엄청 많아진 느낌입니다.
뜯지 않은 새 제품이라면 묻지만 Free Return이 가능한 제품들이 많더라고요.
예전에는 옷/신발 종류나 불량 제품일 경우에만 Free Return Shipping이 가능했던 것 같은데 말이에요.
예전에는 PM도 안해주고 Free Return SHipping을 안 해줘서 가격이 떨어질 것 같은 제품은
사기 싫었는데 이젠 그런 걱정도 없어졌어요.
장사하는 소매상도 힘들겠지만, 대기업들도 점점 힘들겠네요.. 저도 식료품외에는 거의 아마존하고 코스코에서 해결해요.. 가끔 타겟/트레이더조 가고요...
아마존이 다른 온라인업체에 비해 인지도가 참 좋아요.. 환불/반품하는 것도 더 서비스가 좋아지고..
소매상을 전 크게 소비자 상대로 하는 대기업 소매상도 다 포함했습니다.
아마 월마트 타겟 등도 다 비상 걸렸을 것 같아요. 월마트가 은근히 Logistic에 투자 많이하면서
2day shipping을 많이 늘리고 있는 것 같던데 아마존이 더 나아가네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아마존이 요즘 서비스질이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그래도 가장 믿음직해서 저도 아마존 선호합니다.
그런데 아마존 프라임 $119 이잖아요? 저는 부담되서 아마존 프라임 해지.. ㅎㅎ 저처럼 짠돌이라서 해지하신 분?
아마존 서비스가 이전만 못한 것 같아요.
채팅 이메일로 안보내주는 것도 기록을 쉽게 못남기게 하기 위함인 것 같고요.
Promotional credit으로 refund 해주려고 하는 것만 봐도 다시 return하면 환불 안해주기 위함인 것 같거든요.
이전에는 고객 위주로 편의를 많이 봐줬는데, 이젠 시스템에서 정해진 것 담당자가 바꿀 수 없는 것처럼 이야기하네요.
한 사람 올라가도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담당자들이 재량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promotional credit 밖에 없는데, 이 promotional credit은 one-time coupon인데,
gift card balance와 차이를 설명하지 않아서 뭔가 속임수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더군요.
+1
저도 얼마전에 prime 2 day shipping 으로 물건 하나 주문했는데 예상 배송일 다 될 때까지 shipping delayed라고만 나오는거에요. 커스터머 서비스에 챗 했더니 3rd party에서 팔고 자기네가 배송(fulfilled by amazon)만 하는 제품은 2 day shipping의 정의가 자기네 warehouse에 물품 들어온 다음 부터 2 day라면서 자기네는 잘못 없다는거에요. 그러면 주문할 때 몇월 며칠까지 배송될꺼라고 정확한 날짜를 제시하면 안되는거 아니냐고 따졌더니 똑같은 소리 반복하면서 자기네는 잘못한거 없다고 해서 완전 빈정상했어요.
항상 자신들의 계산법이 맞다고 우기더군요.
내가 계산하면 이렇게 된다고 아무리 이야기해도, 자신들은 그렇게 계산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가 그리 계산하라고 시켰냐? 고 해도 끝까지 로보트더군요.
이젠 채팅 직원도 사람을 가장한 인공지능인지도 모르겠어요.
+2
채팅도 어렵고, 소일렌트 주문해서 리턴 실패해서 존버하던거 날린거 생각만 하면... 저는 아직 학생 가격으로 내고 있어서 존버하고 잇지만 많이 고민됩니다.
게다가 제가 셀러기도 한데요, 이제 각종 어프루벌 시스템 때문에 남는물건 팔기 진짜 어려워졌어요.ㅠㅠ
아마존 로지스틱스 핵발암이요. 일주일 내내 오늘 온다고만 하고 결국 마지막엔 "your item is damaged"라면서 배송을 안한적도. 무려 cast iron skillet이요...
그래도 평균적으로 아마존이 처리하는 방법이 제일 낫지 않나요?
원글에대해서: 아마존이 투데이 쉬핑을 standardized 시켜서 다른 리테일러들도 프리쉬핑, 그리고 후에는 투데이를 오퍼하는게 정말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고 느낍니다. 원데이 쉬핑은 따라하기가 힘들거 같은데, 역시 아마존이네요.
낫죠. 그러나 셀러 입장에서는 아마존 갑질이 너무 심해서요. 그래서 아마존 피하게 되었죠. 자잘한 아이템($20불 미만)인데 급하지 않은 건 아마존 가서 사지만, 그래도 각종 집자재는 아직도 홈디포 가서 사네요. 카테고리/아이템 마다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