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온디맨드 코리아에 광고가 떴는데 의외로 마모에는 안 올라와 있는 내용이라 적습니다.
작년 이 맘 때 회원 별 다른 용어 조정 없이 회원 등급 획득 조건을 올렸던 유나이티드가 이번엔 아예 용어를 변경해서 회원 등급 획득 조건을 변경했습니다.
쉽게 요약해드리자면 기존 개념 중에 PQM은 없어지고 PQS는 PQF로, PQD는 PQP로 바뀌었는데 조건에도 큰 차이가 생겼습니다.
유나이티드 탑승 횟수가 적어 금액으로만 티어를 올리실 분들은 기존보다 60%이상을 더 쓰셔야 하고,
유나이티드 탑승 횟수가 많은 분들은 탑승 횟수 조건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 대신 필요 금액이 20% 이상 늘어났습니다.
미국 국내선 위주로 한 달에 여러 차례 유나이티드를 타던 회원들에게는 다소 도움이 되는 소식이겠으나(레비뉴 금액이 함께 올라갔으니 좋은 조건은 아닙니다)
일년에 서너 번 국제선 비즈니스석 탑승으로 자격 요건을 유지하시던 분들께는 상당히 안 좋은 소식입니다.
위에 잠깐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작년에도 한 차례 자격 획득 조건 강화가 있었기에 이번 조건 변경이 레비뉴 금액을 60% '밖에' 인상 안 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데요, 작년 기준과 비교해보면 정확히 두 배가 됐습니다.
2018 $12,000 --> 2019 $15,000 --> 2020 $24,000
저도 비즈니스를 일 년에 너댓 번 정도 탑승하며 몇 년 간 Premier 1K를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이젠 도무지 저 자격 요건을 맞출 방법이 보이질 않네요.
개인적으로 한국 갈 일이 있어서 GPU를 사용하려고 했더니 페어 클래스가 낮아서 사용 할 수 없다고 해서(홈페이지에서 그 페어 클래스 밖에 안 파는 걸 대체 어쩌라는 건지) 무리해서 회원 등급 유지할 필요 있나 회의적이었는데, 고민할 필요를 없애버렸습니다.
유나이티드 중심으로 탑승하시는 분들께서는 아래 링크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united.com/ual/en/us/fly/mileageplus/premier/qualify.html
앞으로 1K들이 업그레이드 받기는 더욱 쉬워질 것 같아요. 혜택을 더 보장해준다고 보아야 하나요. 하지만 어쨌든 이번에 저도 깔끔히 1K 포기 했습니다. 앞으로 베이직 이코노미로 돈이나 더 아껴야겠어요 ㅎㅎ
이번 계산은 맞으려나 모르겠어요.
작년에 인상 할 때도 자격 요건을 강화해 1k 숫자를 줄이고, 혜택을 더 확실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거라고 광고하며 반발을 무마했던 건데, 역시나 나아진 건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혜택이 아직도 잘 안 돌아가고 있으니 이번엔 왕창 더 높여보자는 꼴이라 이걸 믿을 사람이 있을지..
광고에는 GPU RPU에도 큰 변화가 있을 거라고 하는데 정작 홈페이지에는 내용이 없어 또 무슨 일을 벌일지 걱정이 앞섭니다.
와... 이건 뭐 호텔도 아니고 말이죠. 진짜 1K는 방법이 안나오네요...
'GPU를 사용하려고 했더니 페어 클래스가 낮아서 사용 할 수 없다'
AA는 최저 클래스인 O클래스 조차도 SWU 사용가능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업글 클리어 확률이 100%입니다. 이 기회에 AA로 넘어오시죠.
아 정말 멍청이 마케팅 같으니라구. 도대체 계산식이 몇개야!!!
내부 미팅 안하나? 참...
이해하려다가 포기했습니다. -_-;;;
스얼 회원사 기종을 타면 mile/5=PQP인데 스얼을 대신타면 예전하고 비슷하지 않을까요
해외 거주자에게 적용되었던 거리제 제도가 사실상 폐지되어 엄청난 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제도를 델타가 따라할 것 같습니다.
몇주전 요글을 썼는데 지난 주 이 소식을 접하고 이제 곧 엘리티 티어는 굳이 집착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더 들게 되었습니다. 내년까지만 해도 델타 엄청 타주면서 다이아 취득 이상의 MQM을 적립해 볼까 고민 중 이었는데... DL이 이걸 따라할 가능성이 충분하고 그렇다면 굳이 델타페소를 모아가면서 엘리트 티어 고집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델타 티어 정책은 아직 바뀌진 않았지만 말입니다. 씁쓸한 건 언젠간 다시 UA 넘어가서 남은 20만 채워 밀리언 마일러 하려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절대 그럴 이유가 없어 보이네요.
유에이가 선방을 친 지금, AA 나 DL이 앞으로 어떻게 나올 지 매우 궁금합니다만... 지금은 또 KE 와 OZ의 life time status로 몰아가는 것이 제 마음이 가장 편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꾸역꾸역 쌓아가다 보면 50만 고지에 이르겠죠.... 유에이나 AA도 그간 80만, 70만 쌓아왔는데 말이죠. 착한 비즈나 프이코 가격이 계속 유지만 된다면 저는 더 바랄게 없겠습니다.
사실 출장 자주 가시는 건 그리 부럽진 않은데 (정말? ㅎㅎ) 젊은 나이에 이렇게 국제적인 활약을 하시는 건 많이 부럽습니다~ 저의 10년전의 꿈이었는데~
저같이 가끔 국내선 타는 사람도 그냥 한국 갈 때 레비뉴 한 번 타줘서 중간 Tier 만들어 놓는게 속편하겠더라고요.... 저는 이젠 노티어 상황에서 회사 출장시 Priority seat 을 미리 선택하게 해 줘서 비상탈출구 석을 차지하는 것도 고마워하는 경지에 이르럿습니다 ㅋㅋ
저도 브람스 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추가로 AS마일리지로 SQ 일등석 아시아내 발권 개악 및 JL 아시아내 스톱오버가 불가능한 것이 크게 다가옵니다. 플러스 델타 마일리지는 미국내선용인 것 같습니다. 가끔씩 국제선 세일을 하지만 씨가 마르고요.
와 이걸 DL이 따라하면 저는 진짜 닭 쫓던 개 지붕쳐다보는 격이 되는데 ㅠㅠㅠ 솔직히 너무한 것 같아요 ㅠㅠ
뜬금 없는 질문이 하나 있는데, 여기 잘 아실만한 분들이 많이 모여계신 것 같아서 ㅠㅠ
조만간 UA 비즈니스를 탈 일이 생겼는데요. (요새 허리가 뻐근하다고 징징댔더니 이번 출장만 비즈니스 타고 가도 된대요 ㅋㅋ) Z 클래스라고 돼있고 마일 적립이 거리의 2배 가량인 것 같던데, 이걸 아시아나 마일로 적립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시는 분 계시나요? 아시아나 홈페이지엔 Z 클래스는 100%라고 돼있던데, 이게 거리 마일의 100%란 얘기인지, 아니면 UA 적립 마일의 100%란 얘기인지... 요컨데 5k 마일 거리인데 Z 클래스라 10k 마일 적립인 걸 아시아나로 돌리면 5,000이 적립되는지 10k가 적립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보통 할인 이코노미 티켓으로 다니시면 한국 한번 왕복에 2,000 PQP 받는다 생각하면 됩니다.
서부 기준이지요? 동부라면 더 받겠지요.
저도 회사 출장시 corporate rate 때문에 UA를 가장 많이 타는데, 이게 역으로 스펜딩 연동 티어 기준에는 많이 불리해졌네요.
비록 제가 SF에서 2~3시간 거리 위주로 다녔다해도 올해 24.5 PQS에 $3100 PGD인 거 보니, 내년은 Silver도 간당간당할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서 티켓 사실 때, advanced search 들어가시면 fare class 넣으실 수 있어요. 그러면 economy 옆에 requested fare class 라고 따로 떠요. W로 사시고 GPU거시면 되시겠습니다 (Y는 엄청 비쌉니다).
엘리트 유지할려고 마일런하는 의미가 없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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