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서 엘사가 되고 싶은 4살반 딸래미를 둔 아빠입니다.
이번에 뉴욕 가는데, 프로즌 뮤지컬 데려갈까요?!? 공연사에서는 8세 이상 추천이라고 하는데...
딸래미한테는 프로즌이 원탑인데... 굳이 라이언킹 끌고 갈필요는 없겠죠?!?
그리고 좌석은 2층 발코니는 너무 먼가요? 1층 코앞에서 비싼 표사고 갔는데, 애가 싫어하기라도 하면 돈 아까워서 ㅠㅠ
브로드웨이 뮤지컬 마일/포인트로 사는 꼼수 좀 굽신굽신.
하는 김에 마이베가스 카쇼 무료티켓 계획도 세워봅니다 ㅋ
태양의 서커스는 입장객 나이제한 있지 않나요?
베가스 태양의 서커스는 좀 더 커야 재밌어 하는 것 같아요. 저희 애들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태양의 서커스를 1-2년에 하나씩 봐왔는데, 어릴 때에는 순회 공연 형식으로 천막 쳐놓고 하는 작은 공연들을 더 좋아하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Amaluna랑 Luzia를 제일 재밌어 했었어요.
Children under the age of 5 are not permitted into the KÀ Theatre. Guests under the age of 18 must be accompanied by an adult.
4살 반이면 완전 비추해요. 돈 아까울꺼 같아요.
나이에 대해서는 킨더는 되어야 돈이 아깝지 않을 것 같아요. 4살 반에 엘사를 너무너무 좋아하고 2시간짜리 영화를 한 자리에 얌전히 앉아서 칭얼거림 없이 볼 정도이면 한번 시도 해 보시고 (뮤지컬은 더 길어요) 아니면 좀 더 큰 뒤 기회를 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2층 발코니 앞자리 정도면 볼만해요.
영화도 극장에서 잘 보는 아이면 뮤지컬도 괜찮지 않을까요? 우리집 둘째는다섯살 조금 넘어서 알라딘 뮤지컬 봤는데 민폐 안 끼치고 집중해서 잘 봤어요. 그 후로 몇 달간 ost 계속 들은 건 안 자랑... ㅠㅜ
그 이후로 팬텀, 해밀턴, 위키드 봤는데 팬텀 볼 때 좀 무서워했던 거 말고는다 좋아했네요. 내년에 이 동네에도 프로즌 오던데 보러 가야하나 저도 고민중에 있습니다.
혹시 디즈니 랜드 가실 일 있으시면 거기 공짜 프로즌 쇼 있어요. 한 시간짜리 저렴이 버전인데 여긴 어차피 애들 잔뜩 들어오는 곳이라 걱정 없이 보실수 있을 듯요~
저도 디즈니월드 프로즌, 라이언킹 추천요. 시간도 적당하고 편하게 보고 애들 까르르 넘어가요. 좀 기다려서 그렇지;; 놀이기구도 덤이고요ㅋㅋ
우리집 아이도 5살때 첨 보고 나서 뮤지컬에 대한 관심이 급 높아졌어요 ㅎ 일단 뮤지컬 보러가가전에 볼려는 뮤지컬 음악 유투브로 함께 많이 들으세요. 그럼 훨씬 재미있게 보실 수 있어요! 콘서트든 클래식 공연이든 뮤지컬이든 간에 음악이 익숙해지고 잘 알아야 직접공연을 볼때 훨씬 재미있더라구요.
지인이 8살,5살 딸랑구들 데리고 보고 왔는데 큰딸은 잘보고 둘째는 시간 지나 좀 힘겨워 하더랍니다. 저도 네살 반 넘은 딸 보여줄까 하다가 보류했어요.
어릴때 보면 기억도 안나고 ㅜㅜ 시간도 문제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음악을 좋아하고 앨사를 좋아한다면 좋을거 같은데요.
4살안됀 아이 뷰티앤더비스트 인어공주 매리파핀스 다 좋아하면서 봤던 기억이 있네요^
뒷자리는 집중력 떨어져요~
5살때 보고 온거 같은데 그때 엄청 좋아하지는 않았던거 같습니다. 대신 보석상자 같은거 사와서는 그걸 더 좋아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네살반때는 디즈니온아이스 같은 공연을 더 잼나게 봤던거 같아요.아니면 트롤쇼 같은걸 좋아했던거 같은데요. 이년전인데 기억이 질 안나네요. ㅜㅜ
트롤쇼가 뭔가요?!?
쇼는 아니고 troll experience 에요. https://www.trollstheexperience.com/
트롤 메이크업(추가요금), 이런저런 체험 시설 같은게 있어요. 한시간 정도 놀수 있는 곳입니다. 트롤 영화나 넷플릭스에서 트롤을 좋아한다면 재미있어 할겁니다. 그루폰에서 할인 티켓 있어요. 거기보면 다른 액티비티도 많이 있습니다.
저도 딸아이가 고만할때 디즈니프린세스 좋아해서 디즈니아이스쇼 보러 다니고, 디즈니월드도 다녀오고 그랬었네요. 할로윈때는 당연히 엘사 드레스로..
작년 할로윈 때는 엘사, 올해는 뷰티 앤더 비스트로 갑니다. ㅋ 졸지에 아빠는 #비스트모드
세시간 반 정도 옆 사람과 말하지 않고 앉아있을 수 있는 (인터미션이 중간에 있긴 하지만요) 집중력이 있는 4세 반이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즌 뮤지컬을 볼 때 같은 줄에 아이들이 적잖이 있었는데, preschooler로 보이는 아이들은 꽤나 꼼지락거리고 엄마/아빠한테 줄거리 얘기해주고 다음 대사 쳐주고 노래 따라부르고 하더군요. 7-8세만 되어도 의젓하던데 말입니다. 프로즌 코스츔까지 따라 입고 온 꼬마 열성팬들이 귀엽기는 합니다만 극장 에티켓을 갖춘 꼬마 관객은 소수인 듯 합니다. 대신 워낙 아이들이 많이 오다보니 다른 민폐 꼬마 관객에 묻혀 내 아이만 눈총받지 않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요...
2층 발코니 자리는 좋습니다.
프로즌 뮤지컬 로터리가 은근히 경쟁률이 낮은 편입니다! 속는 셈치고 부부가 함께 해보세요.
프로즌 뮤지컬 로터리 하는 웹사이트 좀 굽신굽신
디즈니샾에 데리고 가셔서 엘사 드레스 하나 사주시면 훠얼씬 좋아하지 않을까 딸없는 들들이 아빠로서 근거없지만 행복한 상상을 해 봅니다.
7살 딸내미는 너무 재밌게 봤는데 딸내미 친구가 5살 6살때 두번 봤는데 보다 잠들거나 보다 나왔다고 합니다.
아이들 취향과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4살반은 약간 어리지 않을까 싶네요.
웰컴투뉴욕!
딸이면 다를지 모르는데.. 5살 아들은 힘들어합니다. 자거나 나가거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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