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제가 밀워키에 두번 정도 갔다 오면서 맛있게 먹은 아이스크림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해요.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 광팬으로써, 제가 참 좋아하는 표현들 중에 "이빨빠진다" 라는 표현이 있는데요. 수제비 먹으며 이빨빠질뻔 한 박막례 할머니가 있다면 밀워키가서 아이스크림 먹고 이빨빠질 뻔한 로스앤젤리노가 있습니당.
여기 중부에는 일반 아이스크림도 항상 인기가 많지만 무엇보다 "Frozen Custard"가 인기가 많은데요, 제가 사는 곳에도 유명한 프로즌 커스타드가 있지만, 제일 맛있는 프로즌 커스타드는 아마 밀워키에서 먹어본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이요, 정말 chewy해서요 이빨이 들러붙어요.
이게 어디냐면요, 바로!!!! Leon's Frozen Custard라는 곳이에요. (@MaisonMargiela 님께서 캐쉬온리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까먹고 안썼네요 ^^)
(이미지출처: 옐프)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Today's Cone Flavors"라고 몇가지 없는데요, 콘이나 컵으로 받으실 수 있어요. 저는 Butter Pecan 100번 추천드려요. (다른 것들도 맛있어요 :))
(이미지 출처: 구글)
일단 가격이 정말 착해요. Super 4 dips 하시면 배 터지구요 Triple Dip 하시면 충분히 드실 수 있어요. 근데 충분한게 부족한 것 보단 나으니 충분히 시켜드세요 :)
(이미지 출처: 구글)
(이미지 출처: 옐프)
아 참고로 밀워키가 위치한 위스콘신 주는 America's Dairyland라는 별명에 걸맞게 곳곳에 치즈를 만드는 creamery들이 많은데요, 크리머리 가셔서 치즈 쟁여오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
밀워키가 비행기로도 갈 수 있지만, 시카고에서 운전해서 1시간-1시간반이에요. 시카고 사시거나, 혹은 시카고 가실 일이 있으시거나 당일치기로 밀워키 가셔서 이빨빠지는 아이스크림 드시고 오세요. :)
@조자룡 님 얼른 밀워키로 뱅기표 사셔서 이빨빠지는 아이스크림 드시고 오셔요. Miller Coors나 Lakefront Brewery가셔서 맥주도 드시고오세요.
어떻게 끝내야할지 몰라서 저는 이만 ====3
우와 초콜렛 아이스크림 비쥬얼이 진짜 먹음직스럽네요 ~
이곳은 버터피칸이 진리이지말입니다?!
이가 빠질거같으면 구강 엑스레이부터...
LGA-MKE 표 끊어주심 기꺼이 다녀오겠슴다 ㅋㅋㅋ 스피릿이나 프론티어도 받슴다
조금 더 찾아보니 밀워키에는 프로즌 커스터드 삼대장이 있다네요
1. Leon's - 버터피칸이 특별히 맛남
2. Kopp's - 다른맛들?
3. Gilles - 초콜릿대장
이렇게 얘기하는사람들이 많네요. 제가보기엔 다 맛날거 같아요. 확실한건 Leon's에 버터피칸은... 상상 그 이상의 맛이였어요 ㅋㅋ 다른 곳이 더 맛있을 수가 없을거 같은 맛.
참고로 제가 있는 St. Louis에 Ted Drewes라는 곳도 프로즌 커스터드로 나름 유명한데, 비교대상 X 수준입니다. 밀워키가 넘사벽이에요.
최근에 The Founder라는 영화를 봤는데, 가게 외관부터 가격 리스팅까지 맥도날드 1호점을 생각나게 하네요! 근처 갈 일 있으면 꼭 가봐야겠어요!
외관부터가 갬성가득합니다 ㅎㅎㅎㅎㅎ
오 밀워키 땡기네요! 후기 감사드립니다 :)
^^ 주말여행으로 딱 좋은 밀워키로 고고씽 하시죠!!
오 맛있겠네요! 다음에 (일단 겨울 끝나고=_=) 가서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ㅋㅋㅋ 네 겨울에 갈만한 곳은 아닌것같습니다 ㅋㅋ 봄여행으로 한번 가시지요!
헉! 밀워키 산지 4년째에, 커스터드/아이스크림 정말 좋아하는데,
이런 곳들이 있는지 전혀 몰랐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조만간 한 번 가봐야겠네요.
오오 밀워키지부시군요. 도시가 호숫가에 있어서 너무 이쁜거같아요. 똑같은 물인데 저희 동네에 있는 미시시피강은 왜이모양인지 ㅡㅡㅋ
앗! LA 쪽에 사시는게 아닌가 보네요. ^^; 가끔 호수 바람이 너무 추울 때도 있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근처 시카고나 뉴욕 같은 곳처럼 너무 붐비지도 않고, 괜찮은 한식당, 한인마트가 없는 것만 제외하면 있을껀 다 있구요. 농구도 야구도 (+ 풋볼) 잘 하지요. 커스터드 먹어보고 밀워키에 대한 애정을 더 키워가야겠습니다.
ㅎㅎㅎ 한시간만 가시면 나일스에 슈퍼에치마트 있는걸요 뭘. 전 저희집에서 한시간거리에라도 에치마트가 있으면 좋을것같아요! 가끔 아이스박스들고 시카고까지 장보러 갑니다... 네시간반을 운전해서요.. ㅋㅋㅋㅋㅋ
제가 샌프란시스코 쪽에도 잠시 살았어서 Max 30분이면 괜찮은 한식당도 많고 한인마트도 다 해결 가능했었는데, 그 때랑 비교하다보니 배부른 소리를 했네요. ^^;
저도 동네 작은 한인슈퍼만 있고 에이치마트 같은 큰 마트 가려면 네 시간씩 운전해야 했던 미국 동부 시골마을에서도 살았었어서 그 고생 이해합니다.
옌화 짜장면이랑 짬뽕 먹을만해요~ 그리고 간빠이라는 일식점이 한국분이 하시는곳인데 런치에 가면 비빔밥이나 제육같은게 있는데 양도 많고 꽤 맛있어요 ㅋ 서쪽으로 나가시면 쓰촨이라고 hot pot all you can eat 인곳이 있는데 거기 바로 옆에 오리엔탈에서 김치나 다른 동양 식료품 사실만 합니당 ㅋ 아님 중부마켓 1시간이면 후딱 다녀오더라구요 ㅋ
그런 곳들이 있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보통 짜장면 같은 한국식 중화요리 먹고 싶으면 글렌데일에 위치한 백종원의 홍콩반점 갑니다.
간 김에 바로 근처 Hmart에서 장도 보구요.
사실 한 시간~한 시간 반 거리라서 미국인걸 생각하면 별로 먼 거리도 아니죠. 흐흐.
저도 밀워키 4년차인데.. 반갑습니당
몰라서 밀러 맥주만 마시고 왔는데요ㅠㅠ 맛도 좋다는데 가격 참 착하네요. 제가 아는 정보는 시카고에서 밀워키가려고 위스콘신주 막 넘었을때 젤리벨리공장이 있어요. 아이 있으신분은 공짜젤리도 맛보고 팩토리투어 괜찮아요.
아이스크림 맛있어보이네요.
밀워키가 은근 가볼데도 많고 데이트립하기 좋은 동네인거 같아요.
historic third ward 가끔 가는데 유럽 비스무리한 느낌으로 잘 만들어놓은 골목이 있습니다. Kimpton Journeyman호텔주변이고 예쁜샾들도 맛집도 많아요.
Cafe Benelux에 맥주도 맛있는거 많고요 그 맞으편에 있는 Milwaukee Public Market이 재밌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있는 St. Paul Fish에서 칼라마리나 월아이도 아주 맛있어요. 초코렛샾도 아이스크림샾도 훌륭합니다.
아이들이 어리면 Betty Brinn children's museum 좋고요. 밀워키 Public Museum도 볼거리가 많습니다. 안에는 민속촌처럼 잘 꾸며놓은 옛 마을 전시관이 있는데 아주 디테일하고 훌륭하게 잘 만들어놨어요.
말씀해주신 곳들 다음에 가보면 꼭 가보겠습니다 :) 이런 황금정보는 구글링해서는 찾기가 쉽지않은거같아요. 검색해서 많이 나오긴하는데 그중 어디가 좋은지 말이죠. ^^ 감사합니다
게시판에서 밀워키 들어가는 제목을 보니 반가워요 ㅎㅎ
저도 여기 산지 3년째인데 Kopp's만 가고 Leon's는 한번도 안가봤네요.
주말에 가서 버터피칸 먹어봐야겠어요 :)
제가 아는 로컬분들은 Kopp's를 추천하셔서 Kopp's만 몇번 가봤는데 맛있더군요. 기회가 되면 다른 곳들도 시도해 봐야 겠어요.
^^ 전 그럼 다음에 콥스를 한번 가볼께요!
밀워키 살면서 처음듣는 관광해볼 만한 곳이란 소리를 들으니 감격이네여 ㅜㅜ ㅋㅋㅋ 밀러 free beer tour랑 할리데이비슨 갈만 하구요 미시건호를 따라서 조성해놓은 공원에서 자전거 타기 넘 예쁩니다.
저는 밀워키에 배 모양으로 되어있는 하얀색 미술 박물관이 너무 좋았어요. 내츄럴 라잇도 잘 들어오고 어쩜 그리 이쁘게 해놓았는지요! 할리데이빗슨은 아직 안가봤는데 한번 가봐야겠네요 :) 혹시 밀워키에도 lime scooter나 bird scooter같이 앱으로 빌려타는 e스쿠터들이 미시건호 앞에 많으면 날씨 풀리면 가서 타기 참 좋겠어요 :)
아트 뮤지엄 말씀하시는가보네요 :) 그 근처에 harbor house라고 꽤 괜찮은 레스토랑에 해피아워 좋아요 ㅋ 4시부터 6시인가? 거기가 아트뮤지엄이랑 미시건호 뷰에 씨푸드랑 칵테일 맛있어용 ㅋ 스쿠터는 모르겟는데 전동보드는 빌려주는데가 잇는지 요즘 밀워키언들이 다 그거 초록색 타고 엄청 돌아다녀요
ㅎㅎㅎ 네 아트뮤지엄이네요.^^ 씨푸드를 많이 좋아하는데 거기도 가보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스쿠터도 그 초록색 전동보드랑 같은 것 같아요. 그거타다 크게 다친 적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또 타게되더라구요. 배움이없어요 ㅠㅠㅋㅋ
진짜 죄송한데, 제가 실제로 과자 먹다가 이빨빠져서 임플란트 했거든요. 이 글 볼때마다 트라우마가 돌아와서 도저히 안되겠어요.
이 글 사라질때까지만 원글님 블라인드 할께요. 죄송합니다. ㅠㅠ
(그리고 이자리를 빌어 저번에 요로결석 글 올리신분. 제가 같은 이유로 블라인드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밀워키 밀러 공장 투어하고 나오다가 푸드트럭에서 소세지에 맥주 먹었었는데요. 그 소세지가 인생 소세지였습니다 ㄷㄷ 아직도 장사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맛있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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