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초보의 우문에 현답을 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일단 건강에는 별 문제가 없다라는게 중론이나
막상 침전되어 있는 미분을 보면서 그냥 마시는건 좀 힘들것 같습니다.
위에 맑은 부분까지만 마시던지
알려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미분이 적게 생기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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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은 달달한 한국 봉지커피를 주로 마시다가
건강에 대한 염려로 커피를 만들어 마셔볼까 생각중입니다.
스타벅스에서 마셔보니 저는 콜드브루가 괜찮은거 같아서
물에 우려놨다가 하루 지난뒤에 먹는 콜드브루 커피통(내부에 필터가 있는)을 살까 생각중인데요.
전에 어디선가 이렇게 만든 커피를 마시다 좀 놔 뒀다 마실려고 보니 컵 바닥에 가루가 제법 보이더군요
찾아보니 이게 미분이라고 영어로는 fines 이라고 하는거 같던데요.
1 미분을 먹으면 건강에 좋을것 같지는 않은데 먹어도 괜찮은가요?
2 어쨋든 콜드브루 만든후 종이필터에 걸러 먹을까 생각중인데요.
재사용이 가능한 금속망사로 된 필터중에 종이필터 수준으로 걸러주는 필터는 없겠죠?
상관 없을거 같은데요? 걸러지지 않은 고운 찌꺼기인데, 그래봐야 커피열매 씨앗 (커피콩) 이니까요
콜드브루에 관한 포스팅 입니다. 좋은 댓글이 많네요. 한 번 읽어 보세요.
https://www.milemoa.com/bbs/4090175
그리고 콜드브루 커피는 미분으로 우려내는 것이 아니고 제일 큰 입자로 갈아서 우려냅니다.
물론 그래도 미분은 생기지만 필터로 거르기 때문에 눈에 띨만큼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종이 필터와 금속 망사랑은 촘촘함? 자체가 틀리죠 ㅎㅎㅎ
제 콜드브류 킷도 금속 망사, 나름 촘촘한 것 같은데, 미분은 어쩔 수 없이 나오더라구요
보통 초반에는 미분이 침전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냥 마시구요..
절반 이하로 갈 때, 종이 필터로 걸러먹을 때도 있고, 귀찮음 그냥 마시다가 완전 바닥 치기 전에,
남은 커피는 그냥 버려요
즉, 커피 마실 때 얼마나 귀찮으냐 정도에 따라 필터해 먹거나 그냥 먹어요 ㅎㅎㅎ
쉴프님 말 대로, 그냥 콩 간 고운 가루라서 먹어도 별 문젠 없겠지요??
저도 보이면 마지막 한 모금 안 마시게 되던데요.
종이와 금속 필터는 맛이 차이 나기도 합니다.
두 가지 다 가능한 경우라면 다 시도해 보시는 것 추천드려요.
종이 가루 때문에 종이 맛 난다는 분들도 계시구요. 종이 맛이 나서 종이라 했는데 왜 종이라고 물으신다면
그런 경우는 종이 필터를 물에 적시고 물이 흐르게 한 후에 사용하면 도움이 된답니다.
종이의 경우 커피 오일하고도 짝자꿍이 맞아서 잡고 안보내 주기도 해서요 맛이 차이가 납니다 (쓴맛은 오일에 잘 녹아서 종이 필터 커피가 덜 씁니다).
미분은 금속이 확실히 많을 거예요.
근데 커피 가루는 초콜렛이나 베이킹에서도 많이 사용하지 않나요?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셔봐도 밑에 커피가루가 있고 제법 큰 커피가루가 있는 경우도 종종 있죠.
커피분쇄한 가루라 건강에 해롭지는 않습니다.
미분을 없애려면 적분 하시는걸로... 깔깔깔깔
터키식 커피는 이걸 다 마시는거 아닌가요?!?
https://www.amazon.com/gp/product/B07DFKMM9S/ref=ppx_yo_dt_b_search_asin_title?ie=UTF8&psc=1
전 콜드브루는 아니고 콜드드립으로 이 필터를 쓰는데 미분은 생기지 않아요. 콜드브루는 미분이 남을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콜드브루처럼 많은 양을 이런 작은 필터로 내리려면 여러번 해야 해서 번거로울 것 같아요.
제 추천은 샘스나 코스코에서 넓은 브루용 필터 대용량 엄청 싸거든요
스텐 철망으로 그냥 한 번 내리고, 남은걸 스텐 철망에 필터 깔고 한번 더 내리면 수월할 것 같네요.
저는 커피빈 고를때에 그냥 빈을 씹어서 먹기도 해요.
커피 찌꺼기 마셔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프렌치프레스는 이 미분과 함께 마시시도 하잖아요.
다만 이 미분 이란게 그다지 맛이 없을뿐...
저는 지금까지 4년정도 Toddy라는 기계(그냥 플라스틱 bucket입니다) 쓰고 있는데요 미분은 거의 본적 없습니다. https://www.amazon.com/Toddy-THM-Cold-Brew-System/dp/B0006H0JVW/
paper filter와 felt filter 이중으로 되어 있어서 더 잘 걸리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커피를 하루에 한잔정도는 드시면 추천합니다. (한번 내리면 2주정도 맛 변함없이 드실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코스코에서 제일 싼 커피콩 갈아서 내려도 맛있더라구요.
아! 그리고 저번주에 우연히 봤는데 스타벅스에서도 이 회사 commercial 버전으로 콜드브류 내리고 있더라구요 ㅎㅎ
미분이 differential 인줄 알고 클릭하신분 없나요 ㅋㅋ
먹을때 종이필터로 빠르게 걸러먹으면 됩니다.
드리퍼쓰시면 1분이면 걸러요
Hario V60 Ceramic Coffee Dripper, Size 02, White https://www.amazon.com/dp/B000P4D5HG/ref=cm_sw_r_cp_apa_i_PF5SDbVTZVBR7
미분이라는 제목에, 또 무슨 기묘한 수학문제인가 하고 들어와 봤네요. 저도 아는 문제였군요. 커피미분은요. ㅋㅋ
콜드브루 첨부터 요골로 내려드시면 미분 생기지 않습니다. (엄청 촘촘한 필터에요)
https://www.amazon.com/gp/product/B00I7JKAQ0/ref=ppx_yo_dt_b_search_asin_title?ie=UTF8&psc=1
저도 이거쓰는데 몇달쓰면 미분생겨요. 매일 설거지해서 그런가
콜드 브루로 커피 만든 다음에 종이필터에 한번 더 내려 먹어요. 그럼 깨끗하게 걸러져요.
미분 이라는 기분 나쁜, 혹은 위협적인 표현 보다... 세립분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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