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들 아실 뉴욕의 가장 유명한 스테이크중에 하나인 Peter Luger Steakhouse가 Pete Wells한테 0스타를 받았네요.
https://www.nytimes.com/2019/10/29/dining/peter-luger-review-pete-wells.html
Pete Wells는 뉴욕타임즈의 유명한 food critic으로써 영향력이 굉장한데요. 사실 뉴욕시티에서만큼은 미슐랭가이드만큼이나 까다롭기로 유명하죠. 0-4스타가 주어지는데 4스타를 받는 레스토랑은 몇군데 없습니다. 보통 뉴욕타임즈 4스타 레스토랑들은 미슐랭가이드에서도 3스타를 대부분 받죠.
오늘 Pete Wells가 Peter Luger Steakhouse 리뷰에 엄청난 혹평을 했네요. 피터루거 좋아하시는분들도 많을테고, 실망하신분들도 있을텐데, 이 리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 개인적으로 수십번은 간거 같은데(최근엔 못 갔지만요), 다른거는 백퍼센트 동의하지만(허접한 와인과 술 리스트, 포터하우스빼곤 부실한 한번시키고 안시킬 메뉴아이템들), 한가지 아쉬운건 브루클린에 서비스와 예약후에도 줄 오래서있는 그런건 동의할정도로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그레잇넥에 있는건 서비스에선 부족함을 많이는 못 느껴와서 서비스의 부족함에는 공감을 많이 못 하네요.
뉴욕의 스테이크하우스는 그 다른 도시 스테이크하우스들과는 다르게 특별하다고 생각해요(다른 스타일). 일단은 드라이에이징(미니멈 28-45일)을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고, 포터하우스를 많이들 선호하는게 다른 도시들에서는 못 보거든요. 다른 도시들에서도 맛있는 스테이크들을 먹어봤지만, 뉴욕 스테이크하우스는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 그런 맛이 있어요 ㅋㅋ
뭐 뉴욕에 다른 스테이크하우스들도 너무 맛있는 곳들이 많아서 굳이 피터루거를 갈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갈때마다 스테이크에 실망한적은 없었던거 같아요.
캐쉬 온니에서 마모의 적!
Nytimes가 빵을 줬어도 워낙 ny institution이라 별 타격없이 계속 장사 잘될꺼 같아요.
피터루거 장사걱정은 안해요 ㅋㅋ 장사 물론 잘 될거 같아요.
그레잇넥과 브룩클린점 맛 차이가 있나요?
한국에서 손님이 와서 여름에 그레잇넥으로 갔는데, 램찹이 오히려 다른것보다 월등히 맛나더군요... 포터하우스는 맛있긴 한데 너무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었고, 오히려 한국가서 먹은 이태원 구 스테이크가 더 좋았어요...
3-4 스타 깜냥은 아니고... 명성과 (고기창고)전통으로 1스타 인데 0 줘도 갈X갈 인것같아요.
미슐랭도 1스타에서 빕구르망으로 떨어트릴까요? 그나저나 쬬꼬렛뜨 먹고싶네요 (best part of the meal?)
1주일쯤 전에 나온 2020에디션에선 아직 1스타입니다. 내년은 두고봐야겠지만 미슐랭 스타일상 안떨어 질것 같긴하네요.
제 경험에서 맛은 있었는데 웨이터 서비스가 상당히 기분 나빴던 기억이 있네요. 기사 내용처럼 무심한듯 시크한게 웨이터들 컨셉인거 같긴한데 썩 기분이 좋은 식사는 아니여서 다시 가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전 의외로 웨이터나 호스트 할아버지(?)들이 무심한 듯 하면서도 친절하게 대해줘서 서비스에는 별 불만이 없었는데, 정작 스테이크가 그닥이었어요. 버터 향이 너무 강해서 이럴 거면 뭐하러 드라이 에이징을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달까요?
5년전에 갔을때 너무 맛있어서, 올 여름에 한번 더 갔는데... 너무 맛이 없었습니다.
미듐레어랑 미듐이랑 굽기차이인지, 가난한 석사시절이랑 그나마 월급받는 박사시절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다시는 안갈 것 같아요.
얼마전에 지인이 뉴욕간다길래 여기 꼭 가라고 했었는데 가보고는 정말 별로라고 그래서 미안했던 기억이 있네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가 마지막으로 간것이 이제 거의 7-8년이 되었네요.. 최근 몇번은 사람 대기 너무 많아서 그냥 나온 기억밖에는..
저도 뉴욕생활 10년이 넘었지만 한번도 안가봤는데 오히려 관광온 친구들이 많이 가거든요. 대충 10명이라 치면 좋았다는 친구 4 별로라는 친구 3 베이컨만 맛있다는 친구 3 이였어요 ㅋㅋㅋ
(못가봤지만) 스테이크가 맛이 없을수가 있습니까아아아?!
하두 극찬을 받는 곳이라, 너무 기대하고 가서 그런지 저는 별로더라고요. 특히나 가격 생각하면 더더욱 별로...
다들 환호하는데 저만 저렇게 느끼나 했는데, 그게 아닌거 같아 다행이네요 ㅎㅎ
개인적으론 굉장히 실망하고 돈 아깝고 서비스도 엉망인 그냥 투어리스트 전용 식당이었습니다 ㅎㅎ
피터루거는 서비스 바라보고 가는 곳은 아니죠.
뉴욕 Institution 중의 하나니까 가는거죠. 해당 기사보시면 댓글이 천개가 넘습니다.
어지간한 NYT 식당 리뷰에가 20-30개의 댓글만 달리는 것과 비교하면 뉴욕에서 피터 루거가 어떤 위상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지죠.
그리고 제프님은 그레잇넥을 거론하셨는데 브루클린 본점을 리뷰한 것이니 그레잇넥 지점의 서비스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그런데 서비스가 다른 고급 스테이크집과 비교하면 확실히 "다릅"니다.
그리고 거기에 익숙하지 않으면 꽤 기분 나쁠 수 있어요. 특히 그 가격대에는요.
손님을 왕처럼 대하는게 아니라 손님보다 웨이터가 한 단계 위에 있는듯한 느낌?
(리스본에 유명한 해물밥집인 UMA도 비슷하죠)
그리고 이런 곳은 문제가 좀 노골적으로 단골과 관광객을 차별하는 느낌이 확실히 있고
손님이 마음에 안들면 그것이 서비스에서 노골적으로 보이는 서비스죠.
결국 너무 인기가 있어서 식당이 갑이라서 생기는 문제라고 봅니다.
전 그래도 다행히 갈 때마다 나쁜 경험은 없었는데 좀 살펴보면 그런 느낌의 서비스를 받는 손님들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갠적으로 스테이크 맛은 피터루거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스테이크 집 여러곳 가봤는데 전 항상
브루클린 피터루거 손을 들어주게 되네요.
그 돈 내고 그런 서비스를 받는거면 안갈 이유가 되는거죠. 스테이크가 아무리 맛있어도 손님이 그런 무심함과 불친절을 감내하며 먹을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저도 두번갔었는데 스테이크는 두번다 그닥이어서 뉴욕갈 때 다른 곳으로 갑니다. 베이컨은 맛있더라구요.
여기 저한테는 별로. 음식도 별로. 분위기도 별로. 서비스도 별로. 저는 다른 스테이크 집을 선호합니다.
완전 별루던데여...
가본적이 없어서 가보고 싶은 음식점 중 하나였는데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
Kat'z Delicatessen도 유명해서 가볼려고 했는데 서비스가 안좋다고 들어서 접었습니다.
기사 읽어봤는데 글 잘쓰시네여. 저도 언젠가 저런 표현력이 생기면 좋겠어요
카츠 델리는 카운터에 직접 가서 받아올 수 있어서 따로 서빙이 필요없습니다. 서빙을 받을 수도 있는데 아마 대부분 처음 가시는 분들일 것 같네요. 후회하지 마시고 꼭 가보시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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