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항덕으로써) 내가 얼마나 비행기를 타고 다녔는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나 비행기를 많이 탄 사람으로써 이 기록들을 정리하기란 쉽지가 않은데요. 그럴 때 제가 쓰는 어플이 APP IN THE AIR입니다. iOS Android

 

어플리케이션을 launch하면 나오는 화면은 앞으로 탑승할 여정이 나옵니다. 저는 곧 남아공에 갈 것이라 그 여정부터 나오는군요.

 

 

여정을 열어보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예시는 예전에 탑승한 KE 638; HKT-ICN으로 대체하겠습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디테일한 정보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테일 넘버까지 기록을 해주네요 (#항덕인증). 참고로 저는 tripit과 연동해서 하기 때문에 따로 추가하지는 않았습니다. 실시간 비행기 상태 알려주기도 하지만 그 부분은 유료라 이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비행후 모든 정보는 업데이트 되긴 합니다.). 실시간 알람은 사실 Tripcase에서 해주니까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Tripit도 씁니다만 pro만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회사의 Concur계정과 연동해서 pro를 공짜로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탑승한 기록까지 알려줍니다. 현재까지 탑승한 마일리지, 탑승 시간 등 뿐만 아니라 세부 통계까지 (항공사, 국가, 기재 등등) 알려줍니다 (비행기를 엄청 많이 탄거 같은데 고작(?) half million miles 탔네요… 밀리언마일러 찍을라면 얼마나 타야 되는건지…). AR로 지구본을 보여주는 것은 덤이네요.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 하고 싶으면 이렇게 큰 이미지로 추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렇게 보니 저는 동부에 살면서 TATL보단 TPAC을 더 많이 했군요 (원래 grass is greener라고 했습니다! 동부살때 아시아쪽이 더 땡기는... ㅋㅋㅋ).

 

 

그 뿐만 아니라 이용한 항공사, 방문한 공항, 탑승한 기재, 방문한 국가들을 통계를 내서 보여줍니다. 인상적인 점은 항공사를 항공동맹별로 묶어 두었네요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AA의 노예입니다. ㅠㅠ).

 

 

덤으로 조건들을 충족하면 뱃지도 줍니다! 은근 이런 것 모으는 재미가 있습니다. ㅎㅎ

 

 

APP IN THE AIR의 기능중 제가 쓰는 것만 모아봤는데 마적단/항덕으로써 비행기록 (및 자랑...) 으로는 최고인거 같습니다. 혹시 이런 걸로 더 좋은 어플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