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좀 긴 휴식을 얻게 되서, 미국 여행을 좀 해볼 생각인데요. 생각해보니 미국 산지는 10년이 넘었는데, 로드트립이나 혼자 미국 여행은 해본 적이 없더라고요.
현재 사는 곳은 샌프란시스코고, 가본 곳은 LA, 베가스, 보스턴, 뉴욕, 샌디에이고 정도인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하고 있는 곳은 포틀랜드쪽, 유타, 아리조나 정도인 것 같은데 추천해주시는 곳과 그 이유가 있을까요?
아마 갈때는 비행기타고, 그 도시에 도착해서 렌트카 빌려서 여행다닌다던지 할 것 같아요.
여행의 목적은 혼자 생각정리 및 자연 경관 감상이 주가 될 것 같습니다. 바쁜 곳 보다는 한적하고 여유있는 곳을 더 선호해요.
그럼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유타 아리조나 운전하시면 사막이 정말 휑하고 포틀랜드로 가시면 주변에 나무밖에 없습니다.
유타 괜찮습니다. 너무 겨울에 가시면 눈때매 운전이 힘든데, 아직은괜찮을 거 같습니다. 솔트레이크로 들어가셔서 프로보 거쳐서 남쪽으로 가시다가 베가스에서 반납후 돌아오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설산이 어느 순간 화성같은 사막 계곡이 되는 광경이 볼만합니다.
간다면 11월 중순쯤 갈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포틀랜드 쪽은 우기가 겹치는 것 같기도 하고, 날씨를 간과하면 안되겠더라고요 ㅠㅠ
베가스를 다녀오셨다고 했는데 canyon 들도 다 돌아보셨나 모르겠네요.
저라면 여유있게 canyon 들 다 돌아볼거같아요. 원하시는 로드트립 + 자연경관 감상이 가능할거 같아서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멋진 캐년들이 마모에 소개됐던적이 있었던거같으니 그런곳도 좋겠구요.
저도 와일드캣님 조언에 동감합니다. 그랜드 - 자이언 - 브라이스 - 앤텔롭 (좀 멀지만 그럴 가치가 있습니다..특히 여자분이시면). 다만 제가 이맘때쯤 자이언 - 브라이스 코스 간 적이 있었는데 눈 때문에 운저 힘든것도 그렇지만 경관이 확연히 다릅니다. 특히나 브라이스는 겨울엔 눈에 덥혀서 그닥 그 형태나 색이 잘 안 보여요.
경관을 볼만한 웬만한 로드트립은 10월 이후로는 별로 인것 같습니다.
샌프란 사신다면 위에 포틀랜드-시애틀-뱅쿠버 이렇게 차로 여행해보세요. 길도 어렵지 않고(산맥을 넘어야 하긴 하지만) 경치도 좋고 복잡하지 않아 색다른 경험을 하실거란 생각입니다. 위의 세곳 자연경관이 정말 좋더라구요.
플로리다 비치 로드 트립을 해보시는 건 어떨런지요? 서부랑은 확연히 다른 느낌입니다. 날씨도 좋구요,...
+1 마이애미로 가셔서 에버글레이드랑 키웨스트 ㄱㄱ 아니면 위쪽에 탐파 올란도 NASA 코스도 좋구요
요즘 가실거라면 ... 하와이 쪽은 어떨지 싶습니다. 날씨나 혼자 운전하고 다니기에 좋을것 같아요.
가즈아~
로드트립은 혼자서 가시면 정말 재미 없어요.
동행이 있으셔야 운전도 번갈아 하며, 얘기도 나누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로드트립의 재미는 동행과의 수다에요.
별의 별 얘기를 다하게 되죠.
동행이 없으시다면, 그냥 한적한 곳에 가셔서 airbnb나 호텔이나 한달살고 오기가 나으실 거에요
+1
Us 66 어떨까요?
저도 66에 한표 던집니다. 전부 다 갈 필요없고
가장 흥미있는 구간만 가셔도 될 듯 하구요.
그랜드써클을 추천합니다. 자세한 일정은 usacartrip.com 에서 알아보세요
유타요! 지금 날씨 확인하니 눈때문에 고생 안하실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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