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3.2.2가 나와서 업데이트를 했는데, 메모리 리프레시 문제뿐만 아니라, 배터리 문제가 많이 개선된것 같습니다.
끊임없이 돌면서 데이터 개더링하는 조그만 앱을 하나 사용하는데 13.2 업데이트 하고 배터리 사용량이 갑자기 20%가 되더군요. 아마, iOS내의 버그로 앱을 계속 죽이니까, 다시 살아나면서 메모리에 로딩이 되어서 데이터 개더링을 한후 다시 죽고 하는것을 계속 반복하다보니, 배터리 사용량이 20%나 올라간것 같습니다. 그 이전에는 많아서 1% 내외로 사용하던 앱이었거든요.
어제 저녁에 83%로 충전해 놓고, 오늘 아침에 깨어보니 82%로 정도로 떨어진게 이제사 배터리 소모량은 정상으로 돌아온것 같습니다. 11 Pro Max라 배터리가 크긴 한데 13.2때에는 배터리 사용량이 이상하게 많이 떨어져 보였거든요.
그나저나 저는 Battery University 글을 보고서 80%까지만 충전하고 있습니다. 11s를 1년 정도 사용하고 trade in을 했는데, 배터리 Capacity가 1년 사용후에도 Manufacturing spec이상으로 남아 있더군요. 배터리가 보통 새것일 때에는 spec보다 2~3%정도 더 커서, 100%가 오래 유지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용하면서 배터리 Capacity가 계속 줄어듭니다. 그래도 spec보다 크면 계속 100%로 보이다가, 보통 6개월쯤 쓰면 spec정도로 줄어드는것 같더군요. 80%정도로만 충전하면 1년 넘게도 용량이 유지되는것 같습니다.
카톡 핫딜방 하루종일 상주 하면 배터리 몇시간 가는 지 아시는분?!?
핫딜방 때문에 하루 두번 충전 해줘야 돼요 ㅠㅠ
유튜브 오토기어에서 주워들은 말로는 20-80% 구간이 plateau 구간이라 배터리 수명이 0-100프로 왔다갔다 거릴 때보다 5배 정도 수명이 연장된다고 하네요. 20-50%구간에서만 사용하면 10배이상 늘어난다고 하고요. 전극 분리막이 100프로로 충전될 때 조금씩 데미지가 생기면서 효율이 떨어지고 수명이 줄어든다고 이해하긴 했는데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전기차 배터리도 bms가 이 구간을 사용하기 때문에 훨씬 수명이 길다고 해요. 용량이 작은 핸드폰 배터리는 실사용을 위해선 80이상은 충전해야 직장에서 좀 만지작 거려도 쓸만한거 같아요 ㅎㅎ
맞습니다. 오토기어에서도 그런 비디오가 있었습니다. Battery University 글로는, 충전 전압이 Damage의 이유라고 되어 있습니다. 리튬 배터리는 충전을 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전압이 높아지게 되는데, 4.0v에서 damage가 심해집니다. 80%정도 용량에서 4.0v충전 전압이 되는데요, 그래서 80%까지만 충전하라고 권장합니다. 20~50%정도로만 사용하면 말씀하신 대로 엄청나게 수명이 높아지는데, 보통은 50%만 충전해서 사용하기가 쉽지 않죠. 근데 11 Pro Max는 배터리 용량이 크다보니, 하루종일 사용해도 저의 경우는 30%이상 사용하질 않아서, 80%만 충전해도 하루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아아 전압이 중요한 이유였군요!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ㅎㅎ
지금 7+ 사용중인데 작년말에 배터리를 바꿔서 더 버틸까하다가 신제품 나오니 마음이 동요되네요. 배터리도 넉넉하다니 확 끌려요
근데 밤에 잘 때 꽂으면서 80%에서 멈추게 하고 싶은데 그런 앱이나 설정이 있으면 참 좋겠네요 ㅎㅎ
루팅된 안드로이드 폰이라면 Battery Charge Limit 앱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80%에서 충전이 꺼져요. 이거하고 Tasker, Titanium Backup 때문에 루팅을 못 버린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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