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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현대 쏘나타 안전 최고 등급 (featuring 볼보 따라하기)

ex610 | 2019.11.11 21:03:0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유튜브 자동 추천기능으로 보게된, 현직 엔지니어 (미국 자동차 회사 혹은 관련 회사에서 일하신다고 하네요)가 설명하는 신형 쏘나타 충돌결과 해석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fzpk1cjFlM&feature=youtu.be

 

 

기니까 요약해드릴께요. (하지만 각종 그림과 영상과 함께 설명하므로, 직접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더 쉽고 재미있습니다.)

 

1. 신형 쏘나타가 IIHS Small Overlap에서 안전 최고 등급을 받았다. 

2. 그런데 최근 왠만한 현대차들은 다 최고 등급인데, 왜 신형 쏘나타 결과만 더 좋다고 말하느냐?

3. 그 이유는 신형 쏘나타가 볼보차들처럼 빗겨가기를 하기 때문이다.  

(빗겨가기는 충돌후 그 자리에서 멈추는게 아니라 스쳐 지나가듯이 앞으로 계속 진행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4. Small overlap 에서 Good 등급을 받는 차는 많아도, 빗겨가기를 하는 차는 별로 없다. 그래서 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3세대 플랫폼에 큰 기대가 있다. 현대차 연구원들 수고했다.

 

이렇게 설명을 했더니 댓글이 난리가 났답니다. 댓글들을 3가지로 요약하자만 다음과 같답니다. 

 

1. 볼보나 신형 쏘나타는 빗겨가기를 하지만, 더미의 얼굴이 정면 에어벡에 충돌하는게 아니라, 사이드 에어백과 정면 에어백 사이로 충돌하니 보호가 더 안되는 거다.

2. 충돌후에 멈추지 않고, 옆차선으로 빗겨나가게 되면 (만약 옆차로가 차로가 아니라 인도라면) 운전자는 보호 되지만 보행자에겐 치명적인거 아니냐?

3. 이까이거 쉬운 기술, 얄팍하게 원가 절감하는거다.

 

이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간단하게 적을께요)

 

1. 충돌후 완전히 멈추게 되면 모든 운동에너지를 다 흡수하므로 탑승자에 충격이 훨씬 더 많이 간다. 빗겨가기는 충돌 시간이 짧으므로 (살짝 부딪히고 튕겨나가버림), 차에게 전해지는 에너지가 적다. 실제로 영상을 비교해보면 더미의 머리가 에어벡에 부딪히는 시간이 빗겨가기의 경우가 훨씬 짧다. (훨씬 안전하다)

 

2. 영상을 옆에서 보면 옆차선으로 완전히 튕겨져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위에서 찍은 영상을 다시 보면 (영상 공개) 실제로 옆차선을 많이 침범하지 않고, 원래 차선을 거의 유지함. 따라서 옆차선 혹은 보행자에게 피해를 줄 확률은 적다. 오히려, 충돌후 차가 멈추면서 스핀을 하게 되는 경우가 (볼보나 신형 쏘나타 아닌 다른 차량) 사실 더 옆차선을 침범 더 많이 하는거다. 

 

3. 빗겨나가기를 하려면, 캐빈부분은 초고장력 강판 (매우 비쌈)으로 두르고, 전면부 설계를 잘 해야한다. 절대 쉬운기술이 아니고, 원가 절감은 커녕, 훨씬 비용이 많이 든다. 이거 설명하면서 유명한 다음 그림도 보여줍니다.

 

16a909d2fef35f7d56d400d179721e97.jpg

 

 

결론: 볼보 짱. 진짜 대단해요. 안전에 있어서는 정말 넘사벽!

 

결론 2: 현대도 칭찬할건 칭찬해줍시다. 많이 따라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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