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_12.06.2019)
안녕하세요.
일단 엄청나게 짧은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잘 들어왔습니다.
혹시라도 저와 같은 상황이신 분이 계실까봐 업데이트 남겨요...
일단 결론은 전 다른 항공사를 타고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일 업글 가능한 이콘 자리가 검색 당시에는 있었는데 막상 발권을 하려고 했더니 자리가 없더군요.
그래서 일단 대기자 리스트에 올리고 대기자 리스트가 안될 수 도 있으니,
skysanner.com 을 통하여 가장 저렴한 비지니스 항공권을 검색 후 $2400 달러에 캐세이 페시픽 홍콩 경유, 뉴욕 도착 항공편으로 편도 발권을 했습니다.
근데 웃긴건 전 분명히 편도 발권을 했는데 알아서 왕복 발권이 되었고(리턴은 이콘좌석),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이렇게 발권하는게 가장 저렴한 방법이라 시스템이 자동으로 발권을 한거라고 하더군요.
돌아오는 일정이 이 일정과 맞으면 추가금 없이 그냥 타고 오면된다고 하면서...
참고로 캐세이 페시픽 기내식 중 오리탕면(?)이 제 입맛에는 너무 맛있더라고요 ㅎㅎ
대기자 리스트에 올려놨던 티켓은 출발 하루 전 발권 가능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근데 막상 발권 하려고 하니 저 비즈 좌석을 취소해야하고(취소 수수료 24만원), 이콘 좌석 1300달러에 사고, 또 대한항공 4만마일을 써야해서 그냥 캐세이 페시픽으로 왔습니다.
근데 기체가 생각보다 별루였어요... 대한항공 비즈 좌석이 훨씬 좋은듯...
경험상 대기자 리스트는 왠만하면 막판에 연락이 다 오는거 같은데... 안오면 일정이 다 꼬여 버릴 수 도 있으니...ㅠㅠ
가장 비싼 티켓 구입 후 공항에서의 업글이 가능한가에 대해서도 대한항공에 문의해 봤더니, 전화 상담원은 전혀 알 수 없는 내용이라고 했습니다.
일단 비즈 좌석이 있다는 전제하에, 공항 발권 카운터의 재량 같습니다.
막상 공항을 갔는데 비즈 좌석이 없거나, 있는데 또 안해주면 해달라고 때쓸 수 도 없고... ㅠㅠ
가장 처음 발권한 아시아나 왕복 티켓은 미국->한국 여정만 이용하고 한국->미국 여정은 이용하지 못 하였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이미 캔슬은 했습니다.
미국와서 혹시라도 리펀드가 가능한지 문의해보니 리펀드는 불가능하고 1년안에 맞는 클라스 좌석이 있으면 동일한 구간에 대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이게 한국->미국만 되는지 아니면 미국->한국도 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ㅋ
사진은 캐세이 페시픽 비즈사진과 홍공에 있는 신라 면세점(신기해서 찍어봤어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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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죽을때까지) 애둘아빠 입니다.
원래 계획은 몇 달 전 610불로 발권한 아시아안 뉴욕 한국 왕복 비행기를 아무 고민없이 이코노미로 한국을 다녀 오는 계획 이였습니다.
근데 현재 제 회사가 사람도 많이 빠지고 일 할 사람도 없다보니 원래 일정보다 빨리 들어오라고 합니다.
돌아오는 편도 비행기는 회사에서 리임버스 해주겠다고 하면서요. 덕분에 한국에 체류 일정은 5일밖에 안되네요..ㅠㅠ
돌아오는 편도 발권도 아무 고민 없이 이코노미 제일 비싼 티켓으로 사서 마일리지 업글을 하려고 했더니... 업글 가능 좌석이 없네요.
가장 비싼 이콘 티켓은 있지만 비지니스, 심지어 대한항공은 일등석 업글 가능 좌석도 없습니다.
현재 고민은 대한항공 제일 비싼 이콘으로 발권 후 공항가서 비지니스로 마일리지 업글 불가능 할까요? 하고 물어보는거와
아니면 그냥 아시아나 스마티움(?) 좌석을 100불정도 더 주고 발권하느냐 입니다. ㅋ
예전에 한 번 인천공항에서 체크인 시 마일리지 업글 가능한가요 하고 여쭤봤더니 그 자리에서 해 주셨던 경험이 있어서 혹시 비즈 좌석이 남으면 공항에서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발권해서 미국으로 돌아오는게 가장 편하게 올 수 있을까요?
가뜩이나 있는 PTO도 못 쓰게 하는데 비행편도 맘대로 못하니...
노쇼 승객으로 인해 자리가 나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업글은 워낙 체크인 직원의 역량에 따라서 다르니까요. 우선 업글 가능한 제일 비싼 티켓으로 사시고 다른 일행 없이 혼자 가시는거라면 멋진 양복 입고 가셔서 직원분에게 아주 상냥하게 부탁하는거 밖에는 모르겠네요 ;
원글분은 마일리지 쓰시고 업그레이드 하는 거라 케이스가 좀 다르긴 합니다. 예전에 대한항공은 이런 식으로 해줬다고는 하니까요. 요즘은 안된다는 얘기도 봤는데요.
헉.. 안된다면... 아시아나 17만원 더 주고 스마티움(?) 좌석을 예약할 거 같네요. DP를 위해 대한항공 모험을 한 번 해 볼까요? ㅋ
제 한 몸 희생해서 14시간 비행을 견디고 DP를 남길 수 있다면...
원래도 돌아오는 비행기는 이콘이라서 희생이라고 할 수 도 없군요 ㅋㅋㅋ
아.. 일요일 비행기에 멋지게 양복을 입고 갈 자신이 없습니다. ㅠㅠ
츄리닝만 갖고 가려고 했는데... 윗 분 말씀처럼 마일리지로 업글을 요청해 볼 까 생각중이거든요..
현재까지는 비즈좌서 9개가 남아 있내요. 대한항공도 빈자리로 가는거 보다는는 제 마일 털고 비즈로 업글 해 주는게 더 남는 장사 아닐까요? ㅋ
https://flyasiana.com/C/US/KO/contents/upgrade-standby
이거 알아보시죠.
미국에 계시는 상담원과 통화해 봤는데, 자기는 개인적으로 저거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좌석이 나올 가능성이 복불복이고, 당일 항공편과 공항(발권 카운터를 말하는 거 같음)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차라리 이코노미 스마티움이나 비상구 좌석을 하라 하더군요...
안되면 공항에서 해보실 수 있는 거죠. 스마티움이나 비상구같은 것도 다 현장에서 되니까요.
요게 딱 이런경우에 쓰라고 나온것 같은데.
자세히 읽어보니 수하물이랑 라운지는 빼고 주겠다는건 무슨 쪼잔한 심보인지 좀 통크게 바꿔줬으면 좋겠네요.
" 대한항공 제일 비싼 이콘으로 발권 후 공항가서 비지니스로 마일리지 업글 불가능 할까요?" - 마일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티켓이면 공항서 비즈 업글 가능합니다. 아침에 공항 가시면 티켓팅으로 가셔서 비지니스 마일 업글 한다고 하시면 일단 마일결제와 수수료 (몇천원)을 지불하시면 짐은 비지니스로 보내주고 라운지 티켓도 줍니다.. 만약에 비즈 자리가 나면 비즈 타시는 거구.. 안나면 이콘 타시는 거니까 만약을 위해 이콘 자리 남은 것중 좋은 곳으로 달라고 하시구요.. 첵인 마감 되면 자리 나는지 안 나는지 알수 있습니다... 만약 비즈 못타시면 마일와 수수료 리펀드 바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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