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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xfree refund - DP 모아 봅시다. - 최신 업뎃 2024년 4월

wonpal | 2019.11.20 23:26:33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1. 난 왜 이글을 쓰는가?

잦은 여행에 텍스프리 리펀드를 받아 왔지만 아무리 경험이 쌓여도 새로운 나라/공항에 가야하면 불안하다.

각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절차, 공항의 구조및 세관 확인처의 위치, 텍스 리펀드 대행사 창구의 위치, 시간대별 대기시간 등등을 사전에 알고 가지 않으면 비행기를 제시간에 타야 한다는 긴장감과, 한정된 시간안에 여러가지를 해야한다는 압박감에 실수를 하기도 한다.

 

2. 텍스 프리정책의 배경

각 나라 또는 나라들의 연합에서 부과하는 판매세(상품및 서비스세, 부가가치세, 소비세라고도 함)를 내수용이 아닌 수출용에 대해서는 면제해 줌으로써 해외에서 유입된 관광객들의 소비를 장려하려는 의도에서 마련된 정책.

 

3. 텍스 프리를 시행하는 국가.

EU,  한국, 일본 등등 무지 많음...ㅋㅋ

* 뉴질랜드, 캐나다는 텍스프리가 없습니다. 

 

4. 텍스요율

각 나라마다 부과하는 텍스의 요율은 조금씩 차이가 난다.

같은 유럽연합의 경우 15-25% 내외의 부가세가 부과된다.

일본은 8%.

 

 

5. 기본 절차

5-1. 구매 : 구매시 텍스프리(텍스리펀)를 해주는 가게에서 물건을 사면서 여권을 제시하고 영수증및 텍스프리 서류를 받는다.

5-2. 세관 반출 확인 : 그 나라 (또는 EU) 를 떠나는 공항에서 세관원에게 반출확인을 받는다. 이때 원칙적으로는 물건을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세관원의 요청이 있을경우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 세관 확인을 받기전에 꼼꼼히 텍스프리 서류에 여권번호등을 적어야 한다.

* 세관 확인을 할 수 있는곳이  land side 에도 있고 airside에도 있으니 사전에 위치와 동선을 잘 확인해야한다. (예외 : CDG gate 61-65 쪽은 Airside 에서 세관확인 못 받습니다.)

* 면세품을 수하물로 부쳐야하는 경우에는 일단 항공사 체크인을 하고 짐표를 붙인후, 세관확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고 가방을 받아서 세관으로 가져가서 반출확인을 받아야 한다. 이런경우 세관 확인 후 바로 세관원이 짐을 벨트에 올릴 수 있도록 되어 있는경우도 있다. 아니면 다시 체크인 카운터로 가서 짐을 맡기고 게이트로 가야한다. 

2024년 4월 업뎃 : 현재는 많은 나라들이 전자 반출확인을 하고 있다. 

                               스페인 DIVA

                               프랑스 Pablo

                               이태리 DEV (여기는 기계라기 보다는 관세 환급 구역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듯. 기계와 세관사무소의 hybrid적인 느낌)

                              

 

5-3. 세금 환급

이게 참 아깝다. 18-25%의 세금을 냈는데 정작 돌려받는것은 그 반 정도인 10-13%정도 이고 그나마도 현지화폐로 안해주고 달러로만 받을 수 있다는 둥 하면서 여기서 한번 더 안 좋은 환율로 억지 환전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일단 세관원의 도장를 받은 서류와 영수증을 환급 사무소에 제출하면 사용했던 크레딧 카드로 환급해 주던지, 아니면 현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세금 환급받는곳이 열지 않았다던지 시간이 없는 경우에는 우편으로 보내도 되는데 이때 세관확인을 받은 서류와 영수증을 반드시 같이 보내야 환급을 받을 수 있다.

* 우편물의 분실의 우려가 있으며 시간도 많이 소요되어서 나중에 기억하고 확인해야하는 단점이 있다.

2024년 4월 업뎃 ; DIVA, Pablo, DEV등에서 전자 반출확인을 받은 경우는 우편으로 보낼 필요도 없어진다. 기록해둔 크레딧 카드 계좌로 환급금이 들어온다. 

 

5-4. 예외

* 일본의 경우는 taxfree를 하면 세금(8%)을 받지 않는경우도 있고 백화점의 경우는 세금을 지불한 후, 당일날 텍스프리 코너에 가서 수수료를 내고 환불을 받는다.  단 여권에 텍스프리 서류를 붙여주며, 출국시 세관에서 확인받고 떼어서 제출해야 한다고 하는데 나리타 공항의 경우는 세관원이 관심도 안보이고 옆에 있은 바구니에 떼어 놓고 가라고 한다. - 이럴거면 왜 세관 확인을 받으라고 함???? 심지어는 봉투를 봉해주면서 출국시까지 절대 열지 말라고 한다. 세관에 보여줄때까지...ㅎㅎ -

* 이태리, 스페인등의 나라에서는 시내에 텍스프리 사무소가 있어서 출국전에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경우도 반드시 세관 반출확인을 하는 조건으로 환급을 해 주는것이라서 세관 반출확인한 서류가 제출되지 않을경우 다시 크레딧 카드로 차지된다는 안내를 들은적은 있으나 현금구매의 경우는 어떻게 할지 참 궁금하다..

* 호주는 랜드사이드 세관신고시 세관원이 바로 크레딧 카드로 환급처리를 해준다. 이때 물품 지참은 해야한다. 

 

6. 텍스리펀드 대행사

얘네들이 엄청난 돈을 버는것으로 보인다.

Global Blue 가 젤 커보이고 얘네들은 그나마 좀 점잖아서 현지 통화로 (EU의 경우) 주기도 하고 크레딧 카드, 중국인들에게는 Alipay로 직접 쏴 주기도 한단다.

나머지는 뭐 너저분한 회사들이 많은데 스페인의 경우를 예를 들면 여러 잡 회사들을 한군데서 - currency exchange office 에서 - 한다. 이 경우가 강제 환전을 한번 더 하는 경우이다. 거기다 현금은 또 건당 5유로정도씩 수수료를 제하기도 한다.

2024년 4월 업뎃
프랑스에는 Skiptax, 스페인에는 Taxfree Epay라는 회사가 생겨서 거의 paperless 로 텍스 환급을 받게 되었네요.

 

7. 예.

7-1. 바르셀로나 공항(2019년)

스페인 텍스프리를 미니멈 금액은 없습니다. 1-2년 전에 없어졌던걸로 기억합니다.

세관확인은 landside에서 받습니다.

마드리드 연결편으로 미국오는 일정이었는데 시큐리티 지나서 글로벌 블루와 기타회사들 환급창구가 있었습니다.

세관확인창구는 아침 6시에 연다고 하는데 그 이전에는 전화하면 열어준다고 본것같기도 합니다. 개런티는 못해드립니다.

 

7-2. 프랑크프루트 (2019년)

세관확인 깐깐하게 합니다.

고가품은 실제로 보자고 합니다. 명품들은 직접 지니고 다니세요.

 

7-3. 유럽내 여러나라를 다니면서 쇼핑을 하는 경우 마지막 출국 공항에서 환급이 안된다고 우편으로 보내라는 경우도 당해 봤습니다.

 

7-4. 비엔나 공항 (2022년 4월)

DEV (Digital Export Validation) 이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부칠짐은 landside에서 하라는데 전 텍스리펀용 짐은 들고타는 버릇이 들어서 

Airside에서만 경험했습니다. 

DEV 공간이 있습니다. 여기서 로컬 와이파이 (DEV wifi)에 연결해서 전화기에 여권과 보딩패스 스캔하면 

목록이 쭉 뜹니다. (전화기에서 잘 안되시면 옆에 kiosk 도 있습니다.) Global Blue 는 잘 뜨고 기타 다른 회사거는 안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경우 옆에있는 직원이 도와 주어야 합니다. 

모두 다 체크하고 확인 누르면 초록색 체크마크가 뜨면 확인된거구요, 빨간색 X뜨면 직원 (여기는 세관원이 아닌 DEV 직원인것 처럼 보였습니다.)한테 가서 실물 보여주고 확인 받아야합니다.

고가의 제품은 확인 하는것 같았습니다. 

여기서 확인된 건들은 Tax free 환급소 (VIE공항은 Interchange였던것 같네요) 에서 환급을 받으시면 됩니다.  

 

landside 에서도 DEV wifi만 잡히면 try해보시고 Green check뜬 물건은 부치셔도 좋을것 같네요. 

 

7-5. 파리 CDG 공항 (2023년 2월)

Pablo라는 기계가 있습니다. Landside 에만 있었습니다.

CDG/MUC/ORD 연결편이었는데 제 gate가  61-65 사이였는데 Airside에는 없어서 다시 나가서 수출확인 받고 들어왔습니다. ㅜㅜ 

(항상 Airside 에서 받던 습관때문에 당연히 있겠지 하고 갔던 제 잘못이려나요? 아님 뜬끔없는 프랑스 시스템의 잘못이려나요?? ㅎㅎㅎ)

 -여권과 보딩패스 스캔하고 텍스프리 서류 차례로 스캔하면 되는데 여기서도 금액에 따라 자동 승인되기도 하고 옆의 세관원이 직접 보자고도 합니다. 

여기서는 확인이 끝나면 우편으로 서류 보내지 않아도 됩니다.  (Global Blue의 경우)  크레딧 카드로 일주일도 채 안되서 들어왔어요.  

 

7-6. 파리 CDG 공항 (2024년1월)

쇼핑할때 특이했던것은 실물 여권이 없으면 텍스프리를 못해준다고 하더군요. 다른 나라에서는 심지어 2023년 파리에서도 여권사진으로 다 했었던것 같은데... 제 기억이 잘못되었나요??? 

 

공항에서는... Pablo에서 다 했습니다. Airside없는줄 알고 있었기에, carry-on에 들어있는 것들까지 다 했습니다.  

뭐 보자고 한것도 없고 한방에 끝입니다. 편하네요. 

 

7-7. 일본 후쿠오카 공항 (FUK) (2024년 3월)

동키호테에서 물건들 사는데 텍스프리 카운터가 따로 있어서 텍스 환급분 제하고 결제 했습니다. 공항에서 보여주라고 한 종이 쪽지는 출국시 모으는 바구니가 안 보여서 보여주지도 내지도 못하고 그냥 주머니에 넣고 왔네요... 뭐 별로 신경 안쓰는 눈치였습니다. 

 

7-8. 스페인 마드리드 공항 (2024년 3월) - @돈쓰는 선비님

1. 구입할때 영수증과 택스 영수증을 받는다.

2. (공항 가기전에 미리) 택스 영수증에 URL에 들어가서 택스를 돌려받고자 하는 크리딧카드 정보를 미리 입력해 놓는다. (그러면 확인 이메일이 옴)

3. (공항에 도착해서) 택스 영수증 스캔하는 기계를 찾는다. 대부분 택스 영수증 처리하는 custom 사람이 있는 곳 옆에 있습니다. 마드리드 공항에선 체크인 마치고 시큐리티 통과 전에있고, 시큐리티 통과 후에도 있습니다. 

4. 택스 영수증을 스캔하는 기계에가서 택스 영수증을 스캔하면 끝

5. (만약 Custom으로 가라는 메세지가 뜨면) 택스 영수증과 영수증을 custom 사람에게 제출하러 갑니다.

 

7-9. 로마 FCO공항 (2024년 3월) - @콜드브루님

로마 시내 백화점에서 환급처리 완료하고 출국전에 리펀 받음. 

airside줄이 짧으니 가능하면 들고 타시고 시큐리티 통과 후 세관확인을 받으세요. 

 

7-10. 포르투갈 Lisbon 공항 (2024년 3월)- @지구별하숙생 님

 

공통적으로 여권, 택스리펀서류, 구입품과 실물항공권(스마트폰 항공권은 안된다고 하더군요)을 준비해야 합니다.

1. 부치는 짐에 제품을 넣는 경우 시큐리티를 통과하기 전에 세관창구에서 제품을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짐을 부쳐줍니다. 그리고 시큐리티를 통과 후 면세구역 들어가기전에 택스리펀 창구(글로벌블루와 플래닛 등)로 가서 도장받은 택스리펀서류를 제출합니다. 직원에게 리펀방법(현금, 카드 등)을 정해주 해당 경로로 리펀이 진행됩니다. 

2. 캐리온하는 경우는 절차가 더 간편한데 바로 시큐리티를 통과해서 면세구역 들어가기 전에 있는 택스리펀 창구에 가면 옆쪽에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키오스크의 안내에 따라 여권스캔, 항공권스캔, 택스리펀서류 스캔을 차례로 하면 모든 절차가 끝납니다. 캐리온 하는 경우 10여분도 채 안걸렸으니 이 방법이 좀 더 쉽고 빨라서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여러분들의 경험이 소중합니다.  각 공항에서 경험하셨던 것들을 댓글로 올려 주시면 다른 분들에게 소중한 정보가 됩니다. 댓글들 틈나는대로  업뎃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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