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1)
어제 회사에서 업데이트글써서 올렸는데 집에와서 보니, 원글만 있네요. 급하게해서 저장이 안됐었나봐요 ㅠㅠ
어쨌든 어제 아침에 마모님들의 조언에 용기삼아 에이젼트한테 새로운집 보고싶다고 문자했더니, 30분만에 쿨하게 그렇게 하자고 연락이 왔네요. 저희쪽은 컨트랙 진행중이라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라, 바로 오늘 당장 집보자고 리퀘스트했더니, 그 집은 땡스기빙지나고 금요일부터 보여준다고해서, 우선 금요일 오후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저희 에이젼트는 두개의 프로퍼티를 동시에 컨트랙하는거는 법적문제의 소지도 있어서, 금욜날 집보고 정말 맘에들어서 그집으로 새로 진행하고자하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집 컨트랙을 취소하고 시작해야한다고 합니다. 어니스트 머니에 대해서는 아직 이야기안했고, 금욜날 새로 찾은 그 집 정말 맘에 들면, 그때 물어보고 클리어한 답변 얻으려고 합니다. 어니스트 머니는 계약서 확인해보니 inspection 이랑 loan contingency가 되어있긴하네요. 현재 inspection하고 이것저것 요구사항들 셀러쪽에 보내놓고 답변 기다리고있는 상황입니다. 어쨌든 금요일날 99% 이상형집 (사진에 보기에) 보고와서 다시 업뎃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언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즐거운 추수감사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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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레드핀을 통해 괜찮은 동네에 있는 괜찮은 집을 보고 오퍼를 해서 seller가 받아드렸습니다. 싱글 페밀리고 한 60년된 집인데, rehab해서 새집처럼 말끔하게 업그레이드해 놓아서 느낌이 좋아서 오퍼했고, 경쟁이 저포함 세명이어서, 포스팅 가격보다 $5k 더 오퍼해서 우선 저희에게 왔습니다.
인스펙션을 하고나서 이것저것 메이져 & 마이너한 이슈들을 찾았습니다. 메이져한것은 라돈레벨이 5.5? 인가로 기준허용치를 넘어가서, Remediation을 요구하기로했고, 나머지들도 한 열가지정도 이런저런 이슈들이 있는데, 저희 에이젼트는 멀티오퍼 상황이라서 저쪽에서 아마 못해준다고 나와도, 우리가 어쩔수 없을거 같다고 미리 말하네요 ㅠㅠ
이런상황에 제가 컨트랙진행하는 집 같은동네 바로 길 건너편에, 보자마자 첫눈에 반한 집이 하나 포스팅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리햅한 집이고, 이집은 이층도 있고 럭셔리한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지금 진행중인 집보다 $100k 정도 더 비싼집이긴합니다. 90% 이상형과 결혼하자고하고 진행중에, 99% 이상형을 만난느낌? 이랄까요 ㅠㅠ 물론 사진으로만 봐서, 직접보고 실망할수도 있겠지만요.
지금 이런상황에서 에이젼트에게 새론 나온 그집 한번 볼수 없냐고 물어보는거는 염치없는 행동일까요? 그냥 보지도 않고패스하고나서, 앞집살면서 눈에 보이니까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혹시 같은 상황 겪어보셨거나, 이쪽 업계에 계신분 계시면 조언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잠도 잘안와서 뒹굴거리다 이렇게 글솜씨도 없는 사람이 질문 드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비슷한 경우인데요. 타운하우스 엔드 유닛을 사기로 하고 오퍼 넣었는데 집 앞 공원 건너서 맞은편에 싱글 하우스가 나온게 더 맘에 들어서 결국 디파짓 날려버려도 할수없다 하고 생각하고 싱글하우스에 오퍼 넣었습니다. 두집 모두 같은 에이전트 있는데 저희 에이전트는 둘다 넣으라고 하더라구요. 사실은 두집 모두 각각의 장점이 있어서 사촌에게 타운하우스 같이 사서 렌트 주자고 했는데 싫다고 해서 결국 포기하고 디파짓 돌려받았습니다. 싱글 패밀리 하우스샀고요.
산책하면서 포기한 집 지나가도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타운하우스 살면서 포기한 싱글하우스 생각났을거 같아요.
네 저도 딱 그럴거같애서 고민이에요 ㅠㅠ 내일 에이젼트한테 집 힌번 보기라도해보자고 부탁할까봐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새로 나온 집을 보실 수는 있는데, 현재 오퍼 억셉된 집을 취소하시려면 컨틴젼시 걸리는 게 있는게 아니면 아마 디파짓(의 전부 혹은 일부)을 포기하셔야 할 가능성이 높아요. 셀러 입장에서는 사기로 한 사람이 안사면 그게 히스토리에 남고, 다시 마켓에 내놓았을 때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거든요 (이집은 누가 사려다 안샀네? 뭐가 문제가 있나?) 에이전트하고 얘기해보시죠..
네 어니시트 머니 $5k 벌써냈는데, 세부조항이 어떤지 낼 에이젼트한테 물어봐야겠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90% 이상형과 결혼하자고하고 진행중에, 99% 이상형을 만난느낌?
>>> 느낌이 팍! 오네요.
리얼터에게 염치 없는건 전혀 없습니다. 밀리언 집이면 3만불 리얼터에게 갖다 바치는 셈인데, 바이어가 해달라는거 뭐든지 해줘야죠.
셀러에게는 이게 참 못할 진상짓입니다. 셀러는 얼마나 억울하겠어요. ㅠㅠ 윗분 말씀대로 한번 약혼햇다 파혼한 집은 뭔가 하자 잇는 집 취급 받습니다. 이걸로 셀러는 몇만불 손해 볼수도 잇어요.
디파짓 적은 금액이면 그냥 눈물을 머금고 셀러에게 디파짓 드리시구요.
디파짓이 금액이 만불 단위가 넘어가면.... 진짜 진상짓을 할 수 잇는데... 차마 공개 게시판에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대충 상상이 가실 거예요. (상상이 안되시면 카톡 아재방에 오셔서 물어보시면 답변 드리겟습니다.)
어니스트 머니 오천불이면 쫌 애매하네요. 그냥 버리기에는 아깝고, 오천불 돌려 받겟다고 진상짓 하기도 마음이 안좋고... 참 어려운 결정입니다.
그리고 이층집이 일층집 보다 별로예요. 특히 아이를 낳거나 부모님을 모시거나 하먼 일층집이 최고 입니다. 계단이 참 어렵죠.
네 어니스트 머니 $5k 들어가있는데, 컨틴전트 조항이있는지 모르겠어요. 낼 에이젼트랑 확인해보려구요. 우선 집한번보고 계속 설레이고 잠못 이루고하면, 디파짓 버릴각오도 해야겠네요. 답변 감사드려요.
메이저 환경 이슈인 라돈 있으면 Remediation 요구 안하고 바로 파기할 수도 있습니다. remediation 요구하지 말고 새 집 보고 맘에 들면 그걸 이유로 들어 파기하시죠.
다른집으로 바꾸는거 바이어 입장에서는 사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리얼터 한테 말해서 집 꼭 보러가시고 맘에 들면 꼭 바꾸세요! 저도 바꾸고 어니스트 머니도 돌려받고 한번더 낸거라곤 인스펙션 피 밖에 없어요..정말 큰 지출인데 마음에 드는곳으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바꾸고 나서는 다른집 전혀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요..자기집이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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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우리 가족과 살 집인데 .. 염치없나 하는 마음 때문에 고민하실 필요는 전혀 없으실 것 같아요. 염치없을 문제도 아니구요, 어서 가서 직접 보시고 결정하세요. 마음에 딱 맞는 집 잘 사시길 바랍니다.
멀티오퍼인데 셀러한테 미안해하실 것 없을 것 같습니다.
에이전트는 민트바라기 님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인데 당연히 하자는대로 해야죠.
염치 걱정도 전혀 하실 필요 없습니다.
얼른 새로 나온 집 투어부터 하시고 결정하세요.
최대한 빨리 리얼터한테 연락하세요.
근데 일이 틀어지면 지금 오퍼한 집도 놓칠수 있어요.
지금 일어났는데, 많은 분들이 조언주셨네요. 용기얻어서 지금막 에이젼트한테 문자로 새로나온집 볼수있냐고 연락했습니다. 오늘 바쁜하루가 될거같은 느낌입니다. 진행사항 업뎃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뒤통수 한두번 맞아 보시면 지금 걱정하시는 의리? 등등이 얼마나 무의미한지 느끼실겁니다
인스펙션에서 나온 아무리 사소한거라도 이를 이유로 페날티 없이 계약 취소가능하고 어니스트 머니 되돌려 받습니다
멀티오퍼 들어온 집은 걱정 안하셔도 되요. 셀러 리얼터가 다른 오퍼 넣은 사람에게 바로 연락할 겁니다.
그런데 지금 집 먼저 캔슬하시고, 새 집 오퍼 넣었다가 리젝될 수도 있으니까 신중하게 진행하세요.
5k 포기하시면 컨틴전시 굳이 따질 필요도 없지만 보통 두가지 있습니다. 인스펙션과 모기지..
인스펙션 컨틴전시는 주마다 좀 차이가 있나보네요. 저희 주 변호사는 변심이나 마이너 이슈로는 캔슬 어렵다고 하던데요.
99% 이상형과 꼭 결혼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타운홈에서 살다보면 결국에는 싱글홈으로 한번 더 이사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냥 한번에 싱글홈에서 편안하게 ^^
저는 반대로 싱글홈에서 타운홈으로 갔습니다 ㅋ
마당 삼백평 잔디 깎는게 너무 힘들어요 ㅠㅠ
혹시 HOA 내세요?
너무 많이 냅니다. ㅠㅠ
얼마에님, 싱글 하우스랑 타운하우스랑 크기도 가격도 다르겠지만. 관리비 차이가 많이 나나요?
타운하우스 hoa에 보통 external 관련된 (지붕 등등) 부분이 커버되서 external home insurance가 필요없다고 하고, 잔디도 없으니 그만큼 관리 비용은 빠지는데.
보통 이쪽 지역은 타운하우스 hoa가 $220부터 시작하는데, 이 돈이면 싱글하우스 잔디 관리, external home insurance까지 커버 되는 정도일까요?
전기세, 수도세 등등 싱글하우스랑 타운하우스 관리! 얼마나 차이날까요?
제가 바가지 쓸수도 있는데 잔디관리만 연평균 2400불식 내는거 같은데요.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봄부터 가을까지 약 6개월에 매달 400불 정도. 수도세는 여름 3개월에는 800불까지 나오네요. 1acre 기준입니다.
케바케겠지만 체감상 관리비 차이는 분명히 있는 듯 합니다.
220이면 거의 아무것도 안해줘요.
집밖 잔디 관리. 공용공간 관리. 눈제설. 요것만 해도 이백불 우습죠.
수도세는 비슷하고.
전기세는 같은 크기 집이면 30% 정도 차이나요.
네 보니까 공용공간 관리 (꽃 심기 포함 ㅋㅋ)가 다 더라구요;; 커뮤니티에 골프장, 수영장 등등 시설이 잘 되어있는 곳은 그나마 그 돈 안 아까운것 같고...
싱글하우스랑은 관리비가 많이 차이나겠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뒷뜰이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괜찮아요. 스패니쉬애덜 잔디 잘깎고 관리까지 다 잘 해줘요 ㅎㅎ 겨울에는 잔디 관리 따로 안해줘도 되니까요 ㅋㅋ
*** 히스패닉 애덜
전 콘도, 타운하우스, 듀엣하우스, 싱글하우스 다 살아 보았는데요.
듀엣하우스면 거의 싱글하우스 느낌이더라구요. 특히 요즘같이 땅 아끼려고 싱글하우스끼리 간격을 좁게해서 지으면 한쪽 벽면은 거의 창문도 없고, 듀엣하우스와 완전히 비슷하더라구요. 타운하우스도 end unit 이면 괜찮은데, 중간에 낀 유닛이면 확실히 창문이 적어서 답답하긴 합니다.
어느날 우연히 그 집을 보는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고 말았지~ 그토록 애가타게 찾아해맨 나의 스윗홈~
원글은 그리 특별한 케이스도 아니고, 솔류션도 아주 간단합니다.
계약되면 earnest money 포기하면 됩니다. 순리대로 살면 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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