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한국 가면서 다낭을 가보게 되었는데요, 와이프는 영주권이고 딸은 미국, 한국 여권이 둘다 있고 저는 미국 여권만 있습니다.
미국 시민권자는 베트남 입국시 비자가 필요하다해서, e visa 를 방금 신청했는데,
한국 여권으로는 입국시 그냥 비자 없이 15일간 머물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궁금한 점이...
1. 딸아이 같은 경우 미국에서 한국 갈때 또는 한국에서 미국 다시 들어올때 그냥 미국 여권으로 사용하여 입 출국 하면 되는거죠?
2. 한국에서 베트남 갔다가, 다시 한국으로 들어 올때 이 때는 그냥 한국 여권으로 출입국 해도 되는거죠? 따로 베트남 비자 신청 할 필요 없이...
1. 양국 법에 어긋나지 않으려면 미국 출입국시는 미국여권, 한국 출입국시는 한국 여권 사용하셔야 합니다. 2. 1에서의 이유로 한국 여권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고로, 베트남 비자는 따로 필요없다! 명쾌한 답변 감사합니다.
1번! 둘다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1번의 경우, 자녀나 본인이 한국 여권이 있는지 확인할겁니다. 저의 경우, 시민권 받은후 미국 여권으로 처음 입국할때, 여권을 자세히 보더니, 제 한국 국적을 말소했는지, 아이들의 국적 포기신청을 했는지 다 확인했습니다. 자녀가 한국 여권이 있다면 그걸 사용해야 된다고 할겁니다. 물론 그런 실수를 하더라도, 제 경험에 의하면 미국 여권으로도 들여보내줄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저의 경우, 제 한국 여권과, 아이의 미국 여권으로도, 약간의 읍소후 입국이 가능했습니다. 원래는 부모가 한국 국적인 경우, 자녀들도 한국 여권으로 입국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음 약간 헛갈리는 부분이네요... 위에 답 주신 메얼린 분이랑도 상반되는 내용이기도 하고요... 찐돌 님 말씀은, 제 딸의 경우 미국에서 나갈때 부터 한국 여권을 사용해서 나가고, 한국 입국 심사때도 한국 여권으로 해야 한단 말씀이죠?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시민권 받고, 국적포기 했고 다 했는데... 여전히 한국여권 미국여권 둘다 가지고는 가고... 저는 미국에서 나갈때 미국여권으로 나가고, 한국 입국심사시에도 미국여권을 보여주는게 맞고요?
질문하신 부분에 대해서 답변하면, NYPT님은 미국 시민권자 이시니, 미국 여권만 있으면 될텐데, 입국 심사관이 이전 한국 국적은 어떻게 했냐고 물어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무의미한 질문) 그리고 자녀와 같이 있으면 자녀의 한국 여권여부에 대해서 물어볼테구요. 따님분은 한국 여권이 있으니, 한국 여권으로 입국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원래는 미국 시민권자이면 자녀가 미국 여권을 사용해서 입국하는 것은 자연스러운데, 미국 시민권자의 여권이 이전에 등록되어 있지 않고 한국계 이름이면 입국심사관이 시민권은 언제 받았니 따위 질문을 하더군요.
아빠랑 아이만 한국들어간다면, 묻고 따지지도 않고 두분다 미국여권만으로 왕래가 가능해요...
하지만 한국인 엄마가 있어서... 아이의 국적을 이민관은 묻게 되는거에요
한국인인 아이는 한국들어오고 나가는 기록을 남겨야 하거든요
사실 아빠와 같이 들어가고, 엄마는 따로 입국 심사를 하면 입국 심사관은 미국 여권만 볼테니, 비슷한 경우가 됩니다만, 제가 올해 들어갈때, 아이와 저는 둘다 미국 시민권자 신분이었고, 국적 포기를 이미 해 두었음에도, 입국 심사관이 꼬치 꼬치 질문을 하더군요. 케이스 바이 케이스일테지요. 그런데 입국 심사관의 질문 내용을 보니, 제가 이전에 입국할때의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다 기록되어 있는 듯 했습니다.
미국 들어올때도 마찬가지이지만, 입국 심사란게 정해진 룰 안에서 변형이 많이 있지요. 미국 입국시 보장된 사람들은 시민권자밖에 없고, 영주권자도 미국 입국시 문제가 될수 있지요. 한국 들어갈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입국 심사관이 꼬치 꼬치 질문을 하면 어려울테고, (실제 한국에서 그런 경우는 사실 잘 못 봤습니다), 대충 도장 찍어주면 쉬울테구요.
네네.. 아빠와 아이 두분모두 미국여권을 가지고 한국 입국시
외국인 창구로 갔는데도 법무부 직원이.. 꼬치꼬치 물어본거라면...
아마 국적 상실 신고때 아빠의 미국 시민권자 기록이 남아있어서..
아이도 덩달아 꼬치 꼬치 물어본건 아닌가.. 생각되요 ^^;;
예 그런것 같습니다. 그냥 넘어가는게 아니라 확인을 하더라구요. 그런 기록이 남아 있다는 것에 대해서 좀 놀랐습니다.
묻어 가는 질문드립니다. 아이가 이중국적상태인데 한국 여권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자의 반 고의 반)
출생신고를 한국에 했는데 주민번호를 안주더군요. 귀국해서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고 하는데 굳이 그럴 필요를 느끼지도 않았고.. 출생신고의 의무를 마쳤슴에도 또 행정적인 (더구나 사람이 직접 가야하는) 의무를 부과하길래, 그냥 안 만들었습니다.
그러니 자연히 한국 여권을 안 만들게 되었습니다.
한국여권 있는지 입국때 마다 물어는 봅니다. 저는 당연히 한국 여권 없다고 단호히 말해 왔습니다.
매번 미국여권 (유일한 증빙수단)으로만 입국 출국 해 왔습니다.
별로 불편을 못 느끼는데 한국 여권을 만들어야 할까요?
주민등록 번호는, 주민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이므로, 한국에 거주하는 주민이 아닌, 외국 거주 한국인에겐 주민등록번호가 부과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도 아이 출생신고를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제 아이들도 주민등록 번호가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 여권은 주민등록 번호와 상관없이 나옵니다. 물론 대사관을 가야 해서 번거롭죠. 외국거주 한국인은, 주민등록증이 아니라, 거주 여권이 유일한 신분증이 됩니다. 저의 경우, 시민권을 받고 미국 여권을 만든후, 한국 여권이 만료가 되었는데, 한국 국적 포기를 위해서 한국 여권을 새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유일한 신분증이 더 이상 효력이 없었기 때문이죠. 일단 대사관에서는 저에게 여권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안내를 해 줬습니다.
부모가 한국인인 경우, 적어도 제가 알기로 자녀가 외국인일수 없습니다. 출생신고를 했던 안했던 상관없습니다. 이것도 법적으론 입국이 안되는 사유로 아는데, :) 우기면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한국 입국 전에 출입국 사무소에 전화를 걸어서 확인해 봤는데요, 딱 한번만 봐주고 다음부턴 한국 여권 만들어야 한다고 안내를 해 주길래, 이후엔 한국 여권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안해도 상관없는 거 보니, 한국 입국은 그리 까다롭지 않나 봅니다.
근데 사실 재밌는 경우긴 합니다. 국가는 국민들의 입국을 막을수 없다고 알고 있거든요. 그런 경우에, 외국 여권 들고오면, 범죄기록이나 다른 문제가 없는한 입국 시켜 줄테고, 재외 국민이 외국 여권 들고 왔다고 해서, 국민이라는 증거가 있다면, 그걸로 입국을 막을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예를 들면, 미국 국민은 여권이 있건 없건 미국 땅에서 입국이 불허 될수 없다 라고 되어 있잖아요. 이 경우는 재외국민이 여권을 안 들고온 사유에 해당되는 건데, 그걸로 입국 불허는 안되니까, 사실 상관없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1. 한국들어갈때 한국여권 보여주면 되는데요
한국에서 나올때가 살짝 헷갈리죠
엄마는 영주권자 이시니 미국간다 하니, 영주권카드 보여주게 되고
아빠는 시민권자시니 미국간다하니 미국여권 보여주면 되고
문제는 아이인데 아이의 신분이 뭐냐 묻구요, 미국 시민권자 이기도 하니
한국여권과 미국여권을 둘다 보여줄수 뿐이 없는 구조랍니다.
엄마가 한국분이라서 자녀는 당연히 한국여권이 있는거죠(한국 국적법상)
아이가 국정상실신고를 해야만 한국여권이 없는거거든요...
* 그래서 이때 아이가 한국서 타던 보험이나 양육비 보조 같은것들도 잠시 끈어지게 되죠
그리고 미국들어올때는 당연히 미국여권보여주면 되구요
2. 한국서 베트남 다녀오실때, 아빠만 베트남 비자 신청하시면 되요..
어째... NYPT 님이 저와 너무 똑같네요
저도 시민권자, 엄마는 영주권자, 아이는 이중국적자
그리고 저도 작년에 베트남 다녀왔구요 ^^
아이는 한국여권으로 비자없이 베트남 들어갔구요
저는 비자 신청해서 들어갔었죠.
근데 베트남 들어가보니 따로 창구에서
엄마랑, 아이꺼 방문증같은거 받아야합니다.
이미 답변이 나왔지만, 제 경우와 동일하기에 한 번 더 적어봅니다.
본인: 베트남 e비자 신청. 인터넷으로 하면 일주일 내로 옵니다.
배우자: 한국 여권으로 미국/한국/베트남에서 사용. 미국 입국시 영주권이 추가로 필요한 것 외에는 별다를게 없습니다.
아이들: 미국 출/입국시에만 미국 여권 사용. 한국/베트남은 한국 여권 사용.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저희도 이렇게 했고, 전혀 문제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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