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유료 영어 강의 추천해주세요 - 중급자

샤샤샤 | 2019.12.13 18:42:4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영어에 대한 글을 많은데, 저는 유료 강의를 찾고 있어서 새글을 한번 파봅니다.

 

정보를 찾는 동기는 회사에서 공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길것 같아서입니다. 회사에서 지원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영수증 첨부가 가능해야하고요, 온라인이든지 오프라인이던지 상관없습니다. 그냥 영어 교육 전공하는 대학원생 한테 과외를 받고 싶기도 한데 이러면 영수증이 안나오기 때문에. 

 

추천을 위해서 영어 관련  백그라운드를 조금 말씀드리자면, 유학생으로 와서 엔지니어링 공부하고 미국에서 취업해 거주 중이고, 유학생 신분으로 온게 2000년 초반이니까 17년 정도 미국에서 살았네요. 요즘은 영어가 줄고 있는 추세고요. 미국 직장에서 자그만 팀의 테크니컬 매니저로 일하고 있습니다. 뭐 먹고 사는데 걱정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더 테크니컬 한 글들도 잘 쓰고 싶고, 상대방에게 더 정확하게 테크니컬한 것과 일반적인 것들도 잘 전달하고 싶고 그렇습니다. 영화 보러가면 큰 틀안에서 재밌게 보지만, 집에서 다시 어벤져스를 영어 자막 켜놓고 보니까, 이런 소소한 재미가 많았다는 사실에 좌절하는 레벨이고요, 엔지니어다보니까 각종 그래프와 문서를 이용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때문에 일하는데 크게 어려움 느껴보지는 못하고요. 굳이 관심 분야는 아니지만 그래도 업무관련 손님(당연히 미국 사람들) 만나게 되면 프로젝트 소개도 잘하고 제품 소개도 잘하고 싶고 뭐 그렇습니다. 

 

차에서 NPR 들으면서 뉴스 및 정보를 습득하긴 하지만, 역시 큰틀안에서 이해를 하고있고, 이해를 못한 것도 많고, 외려 CNN 10(이전에는 CNN Student) 뉴스를 봐야 이게 그거였군 하는 정도의 이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영어 이해력이 고등학생 수준도 안될수도 있겠습니다. 요즘에는 디즈니+로 추억에 젓은 시트콤 보는 재미가 좀 있는데, 성격 탓인지 학습을 위한 반복보다는 재미를 위한 새로운 에피소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모르는 단어나 좋은 표현나오면 좀 적고 연습을 해야 입에 붙을텐데. 친하게 지내는 미국인들은 더 이상 제 영어에 대해서( 지들이 대충 알아들을 수는 있으니까) 굳이 코멘트를 안해주려고 하고, 영어 전공자가 아니니까 전문적이니도 않고 그런거지요. 토스트마스터는 좀 잘 짜여진 맛이 없고, 너무 저돌적인 스타일이라서 몇번 다녀보다 말았습니다. 머리속에서는 한글로 먼저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고, 1주일에 고정으로 보는 한국 TV는 한개, 램덤하게는 시간에 따라 보는 편이고, 집에서는 아이들의 교육 때문에 한글을 사용합니다.

 

(스스로 동기부여가 된 솔루션을 찾는 것이아닌) 동기가 패시브한 상태라서, 좋은 선생, 좋은 시스템, 좋은 프로그램 안에 들어가도 열심히 할 수 있을지 스스로 의문도 들지만, 영어 공부를 안하는 것보다 억지로라도 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정보를 찾고 있습니다. 게다가 공짜. 필리핀 선생님이랑 하루에 몇분씩이라도 떠들어야 하나? 싶은 생각도 쬐금 들고, 미국에도 온라인으로 미국 사람이랑 대화하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나 궁금하기도 하고,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관공서, 직장 및 병원 같은곳에서 영어로 아주 쪼금 불편하나 그래도 살수 있는 정도의 영어 가진 사람에 맞추어진 프로그램이 있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교회에 영어전공하고 초등학교 교사로 은퇴하신 할머니가 계시는데 가르쳐달라고 해야하나 생각해 본적도 있네요. 1.5세나 2세 영어전공자한테 배우는 것이 미국 선생님한테 배우는 것보다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건데 회사에서 무료 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추가질문:

영어 전공하는 대학생/원생 개인 튜터는 시간당 얼마 정도 줘야하나요? 그리고 어떻게 찾을 수 있지요?

사실 마모 생활, 투자, 은퇴 플랜도 중요하지마, 당장  미국에서의 제 삶속에서는 영어 잘하면 돈 더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요. 뭐 그것 때문에 영어를 더 잘하고 싶다는 것만은 아니지만 또 최적화된 재정 솔루션을 추구하는 마모인들한테는 영어를 잘 하는 것이 또하나의 투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댓글 [20]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5,008] 분류

쓰기
1 / 5751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