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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Covered CA, 본격 비교

찐돌 | 2019.12.14 19:52:5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현재는 괜찮은 직장 보험을 가지고 있어서 병원 방문에 전혀 문제가 없지만, 언젠가는 은퇴를 하게 될 터라, Obamacare에 관련된 여러 사항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그렇게 없애려고 해도 이제는 꽤 자리를 잡아서, 의료 보험에 대해서는 약간 한시름 놓은것 같습니다.

 

연말이라, Covered CA로 얼마정도면 괜찮은 보험을 찾게 될건지 찾아보고 있는데, 올해는 Zip code따라 격차가 상당히 크네요. 일단 카이저로만 비교를 해 봤습니다.

 

북가주에서는 10만불 연봉이 빈곤선으로 여겨집니다. 다른 주에선 상당히 괜찮은 연봉일텐데, 북가주에서는 이 연봉으로 주거를 해결하기가 상당히 쉽지 않기 때문에, 빈곤선에 걸쳐 있다고 봅니다. 10만불 연봉을 Covered CA에 넣고, 4인 가족의 경우, Silver HMO를 선택하면, 한달에 거의 $1500 보조금을 받으면, $230정도가 됩니다. Yearly Deductible이 $8000이고, 의사를 보기 위해서 $40을 내야 합니다. Kaiser약값은 저렴한 편이니, 약값 부담은 적을것 같습니다.

 

Screen Shot 2019-12-14 at 5.36.36 PM.png

 

 

이걸 남가주로 옮겨 보겠습니다. 연봉을 7만불 정도로 낮춘것 이외에 다른 조건은 같습니다.

 

Screen Shot 2019-12-14 at 5.37.51 PM.png

 

보험 보조금이 한달에 $885정도로 줄어듭니다. 한달에 $600정도 차이가 나네요. 거의 연봉으로 따진다면 만불 정도가 차이가 되겠네요. 남가주와 북가주의 카이저 병원을 다 다녀본 경험으로는 북가주의 카이저가 훨씬 깨끗하게 시설이 좋고, 예약이 쉽고, 의사들도 친절합니다. 남가주의 카이저가 대체로 오래된 경우가 많은것 같고, 북가주에선 아직도 카이저 병원들을 많이 짓고 있습니다.

 

저는 북가주와 남가주에 각각 집이 한채씩 있어서, Property tax나 다른 비용들을 쉽게 비교할수 있는데요, Property Tax는 집값이 비싼 관계로 북가주가 비싸긴 하나, 만불 정도 차이가 나지는 않네요. Utility비용은 전기요금이나 수도요금같이 남가주가 훨씬 비싼것도 좀 있고, 공산품 가격은 두군데 동일, 외식비는 북가주가 훨씬 많이 들지만, 식재료는 크게 차이가 안 나는것 같습니다.  물론 인건비는 남가주가 많이 쌉니다.

 

의료 보험료는 두 도시의 물가 차이를 고려하면 무의미할 정도로 차이가 안나네요. 은퇴를 하면 물가 비싼 북가주를 떠나서 살고 싶다고 말해왔는데, 의료비를 고려하니 북가주도 머물만한 곳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주택 비용은 북가주가 비싸나, 은퇴하면 당장 모기지는 payoff한다는 가정으로 비교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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