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주년 기념으로 타히티 보라보라와 무레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마모님들 후기보고 원래는 보라보라에서 5박, 무레아에서 3박을 할 생각으로 호텔 예약을 했는데요, 돌아오는 항공 스케줄이 맞지않아 무레아에서 2박 혹은 4박 중 결정을 해야합니다 (보라보라 5박은 픽스구요). 무레아에서 2박을 하자니 조금 아쉬운듯 하고, 4박은 작은섬에서 너무 지루하진 않을까하여 고민입니다. 사실 타히티에서 비행기 타는 일정을 고려하면 거의 2주를 쉬어야하는데, 긴 휴가도 조금 마음에 걸리구요.
무레아 다녀오신 분들 조언부탁드립니다. 현재 무레아에선 라구나리움 일정 하나 생각하고 있구요, 저희 부부와 두돌된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입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제가 예전에 보라보라 가는길에 무레아에서 2박 했었는데 너무 아쉽진 않았던 기억이 있어요. 아마 보라보라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을수도 있구요.
저희는 사륜구동 오토바이 투어 했었는데 그게 엄청 재미있긴한데 아마 아기가 있어서 대부분 바닷가에서 시간 보내시겠죠? 그럼 2박으로도 괜찮으실거 같아요.
전 무레아 2일 보라보라 4일이었는데 무레아 2일 너무 짧게 느껴졌어요. 사실 수중상태는 무레아가 더 좋아서 액티비티 할게많더라고요. 근처에 슈퍼랑 레스토랑도 있고 해안가 걸어다니고 산만 바라봐도 힐링되고 무레아 정말 좋았어요!
무레아 2박이면 제 경험으론 충분하실거 같아요... 저희는 무레아에 3일 보라보라 5일 있엇는데 무레아에 조금 더 짧게 있다 올껄 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지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 무레아가 보라보라보다 더 큽니다. ㅎㅎ
그리고 보라보라는 리조트에서 나오기가 어려운 반면, 무레아는 동네 투어 회사등을 이용해서 여러가지 투어도 하실 수 있어서 액티비티는 더 많아요.
저희는 sting ray snorkeling tour랑 island circle tour 했었는데 둘 다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두돌된 아이와 하시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저희는 무레아 5박 보라보라 4박 했는데 크게 아쉽지도 지루하지도 않고 좋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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