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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요즘 아시아나가 일하는 법

오우펭귄 | 2019.12.17 20:01:0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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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을 취소하였던 직원과 전화 통화 후 정식으로 아시아나 홈피에 클레임 넣었습니다.

아래는 아시아나의 답변입니다.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 고객만족팀입니다.

 

먼저, 지난 12일 XXX 고객님의 한국행 여정 시,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노쇼 패널티가 발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 조치를 취했던 부분이 도리어 고객님께 큰 불편을 드린 것 같아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문의주신 부분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회신드립니다.

전 구간이 하나의 티켓에 표기된 여정인 경우에도,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당사의 항공편을 사전 취소없이 탑승하지 않으실 경우, 자동으로 항공권에 노쇼 마크가 생기게 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선행편에서 남은 구간 여정에 대한 재발행 등의 선조치를 취해야합니다만, 혹시라도 사전에 취소 혹은 재발행을 통한 변경이 되지 않은 채, 해당 항공편을 놓치게 되실 경우에는, 여정을 마치신 후 후속 조치를 통해 선행편 지연 증빙서류 등을 접수하여, 항공권에 표기된 노쇼 패널티 부과 정보를 삭제하게 됩니다.

위와 같은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시지 않도록 하기 위한 당사 직원의 적극적인 자세로 시작된 연결편의 취소이었으나, 고객님이 탑승하실지 못하실지를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체크인을 취소한 것을 분명히 잘못된 일이었습니다. 고객님께서 말씀하신 “직원이 임의로 체크인을 취소한 후 만석으로 탑승을 못하는 경우 발생하는 상황에 대한 귀책은 누구에게 있는지?” 문의에는 당사 직원에게 귀책이 있다는 답변을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해당 직원 및 부서로 향후, 탑승 고객의 동의없이 예약을 취소하지 않도록 강력히 시정조치 요구하였습니다. 부서 내 재교육을 통하여 위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당사직원의 미흡한 응대로 불편을 드린 점 다시한번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향후 보다 개선된 모습으로 다시 고객님을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귀한 시간 내셔서 진심어린 질책과 제언을 주심에 감사드리며, 댁내 평안과 행복이 항상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시아나항공㈜

 
 
 

Epilogue: 사실 처음에 화가 나고 당황했던 부분은 다급한 사정에서 아시아나 예약부서에 전화했는데 노쇼패널티 징수 운운할 때 부터였지요.

일정 꼬이고 고생할 것이 보이는 다급한 상황에서 전화한 것인데 자기네는 도울 수 있는 것이 아무것다는 말만 하면서 노쇼페널티 타령만 합니다.

UA귀책인 경우는 승객에게 노쇼패널티를 운운하며 체크인 취소하라고 강요할 이유가 없어요. 

승객 입장에서는 딜레이되더라도 만에 하나라도 탈 수 있는 상황을 생각해서 끝까지 체크인을 유지해야됩니다.

역시 아시아나의 사과 메일에서는 승객 귀책도 아닌데 왜 예약 부서 상담원이 노쇼패널티를 운운하는 지에 대한 답변은 빠져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담당자에게 불이익이나 질책이 갔는 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담당자가 저에게 전화해서 미안하다라는 말만 했어도 공식적으로 클래임 안 걸었을 거여요.

'자기는 승객을 위하여 당연한 조치를 한 것이다'라는 말같지도 않은 변병을 뻔뻔하게 늘어놓는데 할 말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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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ua 국내선+oz 211편의 988로 시작하는 아시아나 항공권인데 ua 편이 지연된다고  la 아시아나 직원이 ua가 해준 oz편 체크인을 ua국내선을 타고 날아가는 동안에 일방적으로 취소했습니다.

이 것이 말이 되는 일인가요?

 

한국 도착해서 컴플레인 넣었더니 승객에게 노쇼패넬티에 대하여 설명하고 동의하에 취소하였다는 답변을 이메일로 보냈습니다.

ua 출발전에 la 아시아나에 전화해서 ua 사정을 말했더니 노쇼 패넬티를 운운하기는 했었지요.

체크인 취소한다는 이야기는 나눈 적도 없습니다.

한국 아시아나 본사에게도 그렇게 보고한 모양입니다.

 

담당 직원에게 직접 전화하라고 다시 아시아나에 알렸는데 그 직원분의 전화를  아직도 기다리는 중입니다.

 

연결편 지연으로 인하여 생기는 좌석을 대기 승객에게 팔아서 돈벌 생각에 그 상황에서 직원들에게 노쇼패넬티 운운하며 예약 취소하라고 협박하는 아시아나에게도 화가 나고 거짓말하는 직원에게도 분노가 치미네요.

 

딸 같은 나이의 직원들이라 잘못했다고 사과하면 넘어갈까 생각했는데 지금은 화가 나서 한번 끝까지 잘못 따져 볼까는 생각도 듭니다

 

 

그동안 아시아나에 충성하며 탄 것이 후회됩니다. 차라리 대한항공에 충성할 것을...

 

그런데 그 oz 211은 탑승했습니다. ua가 sfo에 23시 10분 도착했고요 열씸히 뛰어서 oz211 문닫고 23시 30분에 출발했습니다.  

물론 짐은 그 다음날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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