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필드 영등포 Fairfield by Marriott Seoul
영등포역에서 5분도 안되는 거리이고 가격이 착해서 갔던 페어필드입니다.
일단 방은 작습니다. 2명만 들어가도 꽉 차는 느낌이겠더라구요.
첵인때 업글을 물어봤는데 방이 다 같은 사이즈라고 합니다.
침대옆 하얀 벽 절반은 슬라이딩 도어처럼 되어있고 밀어버리면 뒤쪽에 있는 세면대가 바로 보이게 됩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문을 공유합니다. 한쪽을 닫으면 다른쪽이 열리는 구조입니다.
천장에는 공기청정기가 있고 벽에 있는 리모콘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조식은 별 기대없이 갔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이번 한국여행중 처음으로 먹는 호텔조식이어서 더 좋게 느껴졌을수도 있긴 합니다.
미역국, 야채죽, 멸치, 김치 등등의 한국 반찬을 보니 반갑더라구요.
굴소스 볶음면이 맛이 있어서 두번 먹었어요. :)
다른나라에서 보지 못한 포도주스 너무 맛있어요.
람부탄이라는 과일이 있는데 까먹기+씨 빼기가 좀 불편하지만 맛있었어요.
사진 올리려고 나름 깔끔하게 담아보려고 해보았는데 실패인걸로 ㅠㅠ.
남산 포포인츠 갔을때 느꼈던 좁은방의 느낌이었습니다.
티어가 있어도 큰 방이 없으므로 방업글 자체가 불가능하니
아이가 있는 가족은 그냥 리스트에서 빼셔야 하겠고
2명이더라도 가족이 아니라면 화장실/샤워실 구조를 고려해서 선택하셔야 할 듯 합니다.
--추가---------------------------------------------------------------------------
책일까님이 궁금해하셔서 추가합니다.
로브 두개, 슬리퍼 두개 기본으로 있었구요
가끔 좋은호텔 슬리퍼는 하루쓰고 버리고 쫌 아까울때가 있는데
여기 슬리퍼는 얇고 flimsy해서 하루만 딱 쓰고 버려도 마음이 그닥 불편하지 않을정도 퀄러티였어요.
방이 정말 작네요ㅎ 후기 감사드립니다 :)
네, 작아요. 혼자 있기에는 딱 좋습니다.
여기가 예전에 객실 화장실 privacy 문제가 있던 곳 맞지요?
얼핏보니 개선된 듯 보이는데.. 반면에 룸은 엄청 좁게 느껴지네요.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리뷰중에 화장실 구조에 대한 불만이 여러개 있는걸 저도 본것 같아요.
페어필드 부산이랑 비슷하네요.
조식은 부산보다 낫고요.
페어필드 부산도 같은 분위기이군요. 한번 시험삼아 가보려고 했는데 가지말아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올 초에 여기가 유독 싸게 풀려서(1박 5만원대) 가본 곳인데 저는 이 가격대 아니면 다시 갈 일 없을거라고 생각했어요. 룸이 작아도 너무 작고 호텔 하드웨어도 새거인거 말고는 너무 뭐가 없더라구요.
오오 간단 후기가 아니라 핵심 후기네요. 짧고 간략하고 핵심만 콕콕.
아주 오래전 도쿄에 갔었던 비즈니스 호텔 느낌이네요.
재밌게 봤습니다. 젊은 배낭 여행객층이 좋아하겠네요
네, 조식때 식당이랑 로비에서 봤을때도 외국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진짜 작은데, 그래도 샤워가운도 있네요! 슬리퍼도 있나요? 그냥 궁금.
호캉스로는 아닌거 같지만 숙박용으로는 훌륭해보이네요
여긴 수영장/사우나는 없지만 가격이 착해서 (주말엔 비싸지더라구요) 나쁘지 않았어요.
뉴욕 도시에 있는 호텔방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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