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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발리 여행기 - 1. 타이페이

더블샷 | 2019.12.28 22:15:5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타이페이/발리 여행기 - 1. 타이페이

타이페이/발리 여행기 - 2. The St. Regis Bali Resort

타이페이/발리 여행기 - 3. 발리 먹방

타이페이/발리 여행기 - 4. 발리 관광

 

안녕하세요. 연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최근엔 여행도 많이 안 다니는데 예전 후기들이 밀리다보니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한동안 조용히 지냈어요. 밀린 후기는 가장 최근에 다녀온 타이페이/발리 후기부터 끝내보겠습니다. 제 후기가 언제나 그렇듯 주옥같은 정보는 없을 예정이고 먹방, 사진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여행은 발리가 주목적지였고 여행기간은 10일 정도로 생각했는데 발리 가기 전에 홍콩/마카오나 대만에 들렀다가면 비행기표 발권도 수월해져서 최종적으로 타이페이 3박, 발리 5박으로 확정했어요. (현재 주거주지가 서울이라 당분간 모든 여행의 출도착지는 서울일 것 같아요.)

 

1. 호텔

 - Taipei: Sheraton Grand Taipei 3박 (메리엇 숙박권 3장)

 - Bali: The St. Regis Bali Resort 5박 (메리엇 295,000 포인트)

 

2. 비행

 - 인천-타이페이(TPE): Cathay Pacific Biz (BA 33K + $79.80)

 - 타이페이-발리(DPS): Eva Air Biz (Lifemiles 36K + $41.36 & US bank Altitude 38K)

 - 발리-인천: Garuda Indonesia Biz (Delta 90K + $31.80)

 

[타이페이]

 

타이페이행 케세이퍼시픽 비즈석은 평범한 미끄럼틀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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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느긋하게 기다리고 싶었지만 겨우겨우 예약해뒀던 쉐라톤 내 미슐랭 2스타 중식당인 The Guest House 예약이 한 시간도 안 남아서 안절부절... 결국 15분 늦게 호텔에 도착해서 바로 식당으로 가야했으나... 아멕스 본보이 브릴리언트 300불 크레딧을 쓰기 위해 룸차지로 돌리고 싶어서 체크인 시도, 직원한테 얘기하니 얼른 가서 밥 먹고 오라고 합니다;; 자초지종 설명할 시간은 없어서 식당으로 가서 밥을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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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할 시간이 다가오니 괜히 불안합니다. '식당에서 바로 결제하면 크레딧 못 받을 것 같은데...' 결국 디저트 먹다가 체크인하러 갔어요. 자괴감을 느꼈지만 아내의 화이팅에 힘을 얻어 무사히 체크인을 끝내고 식당으로 복귀해서 룸차지에 성공했어요. 그리고 이미 다 식은 디저트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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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 호텔은 서비스, 룸컨디션, 조식도 다 평범했는데 위치는 꽤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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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들어와 조금 쉬다가 어느덧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저녁은 점심보다 더 힘들게 예약한 미슐랭 3스타 Le Palais. 대만엔 싸고 맛있는 식당도 많다고 들었는데 이 두 식당 예약이 워낙 힘들다보니 도착 첫 날 두 군데를 다 가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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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 시그니처 요리들은 2-3일 전에 미리 주문을 해야되는데 아뿔사... 까먹었습니다... 미리 주문을 못했는데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냐고 물어보니 마침 baby duck 은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주문했어요. 아기오리도 3-4인분이라고 들어서 다른 메뉴는 딤섬 하나만 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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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흔히 보던 군만두가 나왔습니다. '맛은 좀 다르겠지?' 흔히 먹던 군만두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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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은 실패. 이제 불쌍한 아기오리가 나옵니다. 스페인에서 아기돼지 먹을 때처럼 기분이 이상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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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역시나 시그니처 메뉴라 무지 맛있었어요. 근데 이게 어떻게 3-4인분일까 싶을 즈음에 죽이 나오네요. 엄청 커요.@@ 맛도 좋은데 배불러서 다 먹기는 불가능했어요. 디저트 먹고 싶었는데 포기하고 계산서 달라고 했는데 깜짝 디저트를 주더군요. 예약할 때 시그니처 요리는 주문 안 하고 기념일 얘기만 했던 게 기억나네요.ㅠㅠ 세심한 배려에 감사하며 꾹꾹 밀어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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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일일투어를 갔어요. 타이페이 근교 유명한 관광지를 묶어놓은 투어들이 꽤 많은데 저희는 "예스폭지" 투어를 했어요. 예류지질공원/스펀/(스펀)폭포/지우펀의 앞글자를 따서 그렇게 부르더군요.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투어였어요. 

 

- 예류지질공원: 자연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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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펀 / 스펀폭포: 기찻길에서 날리는 천등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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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우펀: 유명 애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되었다고 해서 더 유명해진 지우펀은 사람이 정말 무진장 미친듯이 많아요. 애니 제목에 괜히 행방불명이 붙은 게 아닌 듯;;;; 별명은 지옥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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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간식도 많이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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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은 타이페이 시내관광을 했어요. 유명한 곱창국수도 먹고 소금커피, 밀크티도 마시고 기념품/선물로 펑리수(파인애플빵?)도 사고 용산사, 중정기념당 구경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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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야시장에 가려고 했는데 피곤해서 호텔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해결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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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에서의 마지막 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발리로!! 에바항공은 역시 헬로키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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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편에서 뵐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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