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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발느린 간단 리뷰 - 포틀랜드 다운타운 메리엇 워터프론트

shilph | 2020.01.03 15:48:01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생각난김에 하라는 일은 안하고 쓰는 리뷰 입니다.

 

포틀랜드 메리엇 워터프론트는 메리엇 카테고리 6 호텔로, 포틀랜드 다운타운 강가 (포틀랜드 다운타운 기준으로는 약간 남동부) 에 위치한 호텔 입니다. 메리엇 답게 깔끔하고 깨끗하고 주차비 비싸고 서비스도 괜찮고요.

카테고리 6 호텔이지만 메리엇 비수기 가격인 4만 포인트에 포인트 세이버 방이 있어서 35000 포인트가 나와서, 메리엇 숙박권으로 다녀왔습니다. (레비뉴로는 당시 150+ 세금) 참고로 오레곤은 겨울이 우기이기 때문에 외지인들에게는 권하지 않고, 포틀랜드 근처나 시애틀/밴쿠버 지역의 분들이라면 한 번 들르실만 할 것 같습니다. 일부러 올 필요는 없고요

 

호캉스로 다녀온 곳이지만 아쉽게도 수영장은 없고, 플래티넘 이상은 라운지인 M 클럽을 가실 수 있습니다. 

동네분들이라면 아이들이 있는 집은 다 가지고 있을 OMSI 연회원권이 있다면, OMSI 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라서 슬슬 걸어서 아이들과 놀다 오셔도 좋고요. 다만 맥스 (전철) 역과는 거리가 좀 있어서 한 8블록 정도 걸어서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가 간 일정은 크리스마스 뒤 주말 (28일) 이라서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체크인 시간인 4시쯤에 가니 줄이 엄청나더군요. 엘리트 등급 줄은 나름 짧았습니다.

체크인은 그래도 나름 괜찮았는데, 재미난게 체크인 데스크에 고무오리인형과 색칠놀이가 있어서 아이들이 가져갈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아이들이 있는 집은 이런 작은 선물을 참 임팩트 있게 받아들입니다.

 

방은 원래 킹 베드를 예약했고, 체크인시 침대 두 개 방을 물어보았습니다. 아쉽게도 강가 뷰는 없어서 못 받았고, 스위트룸은 없어서 14층을 준다고 하길래 일단 받았습니다. 호캉스였고, 그냥 하루 쉴 의도여서 큰 상관이 없었고요.

근데 전산상의 실수로 다른 사람이 이미 체크인한 방을 주는 바람에 다시 내려가서 체크인을 다시 했습니다. 그랬더니 미안하다면서 10분 전에만 해도 없었던 호스피탈 스위트룸 (주니어 스위트룸 느낌?) 을 주더군요. 땡큐베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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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제일 신난건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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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상당히 넓었습니다. 무엇보다 침대가 옷장처럼 내려오는 것이라서 아이들 놀기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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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는 시티 뷰라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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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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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클럽은 평범했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보던 커피 머신, 음료수, 간단한 스낵이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LAX 의 M클럽이 더 나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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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재미나게도 스낵으로 과자/햄/치즈가 있는 스낵이 냉장고에 구비되어 있었고, 치즈와 우유도 있더군요. 술은 일~목 에만 나오고 + 돈을 내고 사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주말에 호캉스로 가시는 분들에게는 아쉬운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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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도 약간 부실한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즐기기는 좋았습니다.

 

추가적으로 우버Eats 를 하면 햄버거/윙을 파는 곳이 있습니다. PSU 근처 푸드카트 있는 곳인데, 그야말로 음식 주문만 받아서 조리하고 + 배달/픽업을 하는 곳이더군요. 그래도 픽업으로 시킨 윙과 햄버거는 나름 괜찮았습니다. 아플로 우버 크레딧이 많으신 분들에게 추천해 봅니다. 걸어서 7블록 정도 떨어져 있더군요.

주차는 1가와 Jefferson 에 있는 SmartPark 에 했습니다. 주말 오버나잇 주차는 5불이고, 주말 주차는 최대 5불이라서, 총 10불만 내고 주차를 했습니다. 참고로 호텔 발렛은 50불 정도 하고요. 심지어 이 주차장은 한블록만 걸어가면 되는 곳이라서 매우 간편합니다.

 

전반적으로 서비스가 좋고, 방도 깔끔한게 마음에 들었던, 괜찮은 호캉스였습니다. 위에 말한 것처럼 아쉽게도 수영장이 없다는게 유일한 단점이었지만요.

다만 5만 포인트를 주고 올만한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좀 의문이었습니다. 사실상 다운타운 지역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이라서 불편한 점이 있으니까요. 그래도 비수기에 오신다면 + 플랫으로 라운지를 가실 수 있다면 그래도 갈만한 곳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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