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이번 겨울에 아기와 잠깐 다녀오면서 겪었던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MSP- ICN 여정이었어요. 출발하기 전에 델타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무게 제한이 20lbs라고 해서 베시넷을 포기하고 있었는데 막상 타보니 40 lbs라고 해서 베시넷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 아기는 이제 거의 돌이 되었고 상위 5%의 키와 몸무게를 자랑해서 베시넷 사용을 거의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24-25파운드).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비행기에 탄 다음에 승무원에게 베시넷을 부탁했는데 한참 동안 가져다 주지 않아서 처음에는 바닥에 담요를 깔고 재웠습니다. (이코노미 30EF, 30DE - 이코노미 시작하는 첫 열이라 공간이 있어 아주 유용했습니다. 창가면 더 좋을듯해요)
나중에 중간쯤 와서 베시넷을 가져다주는데 무게제한이 (18kg)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홈페이지에만 더 엄격하게 해 놓았나? 하면서 그냥 지나갔습니다. 아기가 베시넷에서 정말 잘 자서 아주 잘 이용했습니다.
미국으로 올때도 베시넷을 요청했는데 승무원 두 분이 아기를 보고 무게를 물어보더니 자기 아기라면 이용하게 하지 않겠다고 하시면서, 그래서 제가 2주전에는 가능했는데 왜 안되는지 물어보니까 규정을 확인하겠다고 하시면서 가시더니 한참 후에 베시넷을 가져다주셨습니다. 자기들이 예전에 일했던 비행기 기종에는 무게제한이 20lbs였는데 이 기종은 up to 40 lbs라고 하시면서요. 미국으로 올때는 승무원 분들이 turbulence가 있을때마다 바로 오셔서 베시넷을 가져가시고 아주아주 느리게 다시 가져다 주셨는데 (한국으로 갈때는 베시넷은 두고 아기만 내리면 되었어요) 뭐 안전을 위해서니까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비행기 기종마다 (제가 탄 것은 Airbus A350-900) 베시넷 아기 무게 제한이 다를수 있다는 것이에요. 저는 몰랐던 사실이라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남깁니다. 제 아기는 키가 아직은 80센치는 안될것 같은데 무릎은 좀 구부리고 자야했어요.
가족들에게 아기 보여줘서 좋았지만 아기가 아주 많이 도와줬음에도 불구하고 다시하라면 못할것 같네요^^;
ps. 마일모아 여러 후기들 많이 도움되었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성수기에 마일로 여행하게 해주신 마일모아에 감사드려요 :)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혹시 미리 신청은 안하셧나보네요~ 다음주에 제 와이프랑 아기랑 둘이 가는데 걱정이 됩니다. 일단 베시넷 좌석자리는 배정받앗는데, 바구니안에 들어갈지도 모르겟네요~ 무게는 30lbs 좀 넘는거 같은데 시애틀 인-아웃이구요, 777-300 기종입니다.
제발 무사히 왓다갓다 하면 좋겟네요~좋은정보 감사드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애기 두돌직전에 데리고 한국갔다오면서 쌩난리를 쳐서 다시는 못하겠다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 그분은 공항에 가면 내집처럼 아주 편안해 하십니다;;;
이제는 애둘 데리고 11시간 비행기 타고 갑니다 ㅎㅎ
3년?!만 견디세요 ㅎ
수고하셨습니다. 다시하라면 못할것 같네요^^; 에서 빵터졌습니다.
아기가 완전히 귀엽고 예쁘네요. ㅎㅎ
ㅎㅎ 고맙습니다 특히 잘때가 정말 예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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