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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Home Warranty가 별 쓸모가 없으면서 돈낭비인지

한달넷인컴25만불 | 2020.01.04 14:45:22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작년 매일 95~103도를 오르내리던 한여름에 2대의 에어컨중 한개의 evaporator coil에 금이 생겨서 프레온 개스가 새는 일이 생겼읍니다. 

일년넘게 home warranty (홈워라고 앞으로 쓰겠읍니다) 를 페이하고 있었기에 다행이라 생각하다가 큰코 다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1. 온도를 아무리 내려도 집안 온도가 80~82도입니다. 에어컨 고장이 난거 같습니다. 홈워 웹사이트에 편안하게 로그해서 에어컨 서비스를 요청하려니 무조건 $100을 먼저 페이해야 합니다. 어떤 문제인지 모르는데 $100 먼저 내라니. 웹사이트에서 나와서 평판좋은 로컬 에어컨 회사에 전화합니다. Evaporator Coil에 금이가서 코일이 하얗게 얼음으로 뒤덮였읍니다. $700~800이 들거랍니다. 파트값만 400여불 할거랍니다. 홈워가 있는데 혹시 거기 가입이 되어 있냐니 자기넨 그거 안합니다. 너무 후려쳐서. 그래서 홈워 컨택해보고 다시 연락주겠다고 했읍니다. 

 

2. 홈워의 나쁜점이 무조건 홈워와 계약을 맺고 있는 업체와 해야합니다. $700이상의 작업이 되게 생겼으니 $100 서비스피내고 고치는게 낫겠다 싶어서 한업체 골라서 부릅니다. 집에 오더니 바깥에 가서 프레온개스 재더니 다른건 체크도 않고 프레온개스를 채워야 한다고 합니다. 파운드당 $50인가 $70 챠지한다고 했던거 같습니다. 5파운드쯤 필요하다네요. 근데 홈워는 파운드당 $10만 커버하고 나머진 우리가 내야합니다. 무엇보다 프레온은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에 샌다고 개스만 리필하면 안됩니다. evaporator coil을 갈아야 합니다. 근데 그건 체크도 안해보고 개스만 리필하면 된다네요. 믿음에 금이 쩍 갑니다. 다른건 체크 안하냐고 물어보니 다른데서 와봤냐고 물어봅니다. 그랬다고 하니 올라가서 체크해보고 evaporator coil을 교체해야 하는데 우리가 많은 부분을 내야할거랍니다. 우선 quote을 보내달라고 했읍니다.

 

3. Breakdown도 없이 아래와 같이 quote을 보냈읍니다. 자세한 Breakdown보내달랬읍니다. 그랬더니 알루미눔 조그만 판에 $200, Float switch에 $125 (아마존에 $10~20), 막 이렇게 챠지했더군요. 정작 evaporator coil은 $450밖에 챠지를 안했읍니다. 홈워는 여기서 딱 $450만 커버한답니다. 나머진 우리가 다 내야합니다. 거기다 $100 미리 낸 서비스피까지 하면 말도 안되게 비싼겁니다. 더군다나 이 업체, 신뢰가 완전 없어져서 여기를 통해서 에어컨 고치기도 싫습니다. 가격은 가격대로 비싸고 업체를 바꿀수도 없습니다. 다른 업체로 하고 싶으면 홈웨에 있는 3갠가 4개 업체중 하나에 또 $100을 내고 서비스를 신청해야 하고 그 업체를 신뢰할수 있다는 보장이 없읍니다. 대체로 장사가 잘 안되는 업체가 이런 홈워의 후려치는 가격을 감수하고 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Anderson-coil-quote.jpg

 

 

자, 계산해 보죠. 제가 그때까지 홈워에 매달 얼마씩 낸돈이 전부해서 $800이 넘었읍니다. 그리고 서비스피 $100, 만약 위 업체에게 일을 맡기면 추가로 $825를 더 내야하니 이 evaporator coil을 갈기위한 총지출이 $1,725이 되는 겁니다. 오래 되었으니 코일만 안갈고 아예 에어컨을 간다고 해도 보험은 $450만 커버합니다. 그리고 나머진 내가 다 내야하고 또 업체는 위의 업체를 써야합니다. 다른 업체를 쓸경우 Cash out option을 쓸수 있는데 우선 내돈으로 고치고 그 업체가 레지스터드 된 업체이며 Breakdown된 인보이스를 홈워에 보내줘서 홈워가 approve를 하면 $450을 줄수 있다고 합니다. 이건 무조건 제가 손해나는 게임인 겁니다. 

 

cash out option을 하고 평판좋은 로컬 업체에서 HVOC system 한개를 통째로 바꿨읍니다. 홈워는 당연 캔슬했구요. 그래도 지금까지 홈워에 낸돈이랑 서비스피해서 $500이 더 들어간 셈입니다. $500 내고 좋은 레슨 했읍니다.

 

3. 무엇보다 홈워가 지긋지긋한 경우는 커스토머 서비스입니다. 이거 사람 제대로 열받게 만듭니다. 결정 재량권이 있는 부서와 연결이 안됩니다. 아무리 설명해고 짜증을 내도 연락을 준다고 하고는 감감 무소식 입니다. 3~4일 안에 연락 준다고 하곤 연락없고, 48시간 안에 연락 준다고 하곤 또 씹고, 24시간안에 연락이 갈거라고 하곤 또 연락이 없고. 대부분의 홈워 가입자들이 이런 무성의하고 발뺌하는 태도땜에 지치고 열받고 빡치는거 같습니다. 앞으로 그쪽으로는 눈길 한번 주고 싶지 않습니다. 

 

4. 홈워에서 쓰는 합법적 사기용법은

    a. 홈워에서 계약을 맺은 업체만을 쓰게하고

 

    b. 그 업체들이 홈워에서 커버하는 부분들은 아주 싸게 챠지를 하고 나머지를 오버챠지해서 업체들의 손실을 메꾸게 하는 방법입니다. evaporator coil 교체비용이 정식으론 적어도 $700~800이 드는데 홈워업체는 $450만 챠지합니다. 아무리 그건 파트값밖엔 안되는 말도 안되는 값이라고 해도 홈워랑 대화가 안됩니다.

 

    c. 결정권 있는 사람들이랑 연결을 안해주고 그 부서에서 전화 걸어줄거라고만 합니다. 그리고 아무도 전화를 안걸어 줍니다. 기다리다 지쳐서 나가떨어지게 하는 방법을 쓰고 있는거 같아요. 커스터머 서비스와 전화중 Mute로 놓고 딴짓하는 것같은 경우를 여러번 경험했읍니다. 

 

    d. 결론은 홈워에 헛돈 쓰느니 차리리 같은돈을 내 주은행에 구좌를 하나터서 (통장들 합이 $5000 이상이면 대채로 밸랜스 상관없이 서비스챠지가 없을겁니다) 거기다 개인 홈워를 만드는걸 추천합니다. 다시는. 다.시.는. 내집에 홈워를 드는 일은 없을겁니다. 집팔때 셀러로 꼭 사야하는 경우를 빼곤.

 

****아주 중요한 부분: 혹시라도 제가 이렇게 말리는데도 홈워를 사는게 좋다고 판단하신 마모님들을 위해*************************

 

홈워 Contract에서 CANCELLATION 부분을 잘 읽어보세요. 제것은 

 

If the customer or 홈워컴퍼니 cancels the contact within the first 30 days following the beginning of the contract term:

      (c) If 홈워 has provided services and the amount of the service costs incurred by 홈워 is greater than the contract fees paid, the customer shall pay
홈워 the lesser of (i) the amount by which the service costs incurred by 홈워 exceeds the contract fees paid; or (ii) the amount by which the annual
rate listed on the Contract Agreement pages exceeds the contract fees paid."

 

30일 이후에 캔슬할경우에도 위같은 조항이 있는데 더 자세하고 꼼꼼합니다. 커스터머가 낸 돈보다 홈워에서 서비스한 코스트가 더 크면 갚아내야 한다는 되어있읍니다. 30일 이후에 캔슬하면 adminstration fee도 내야합니다. 

 

홈워에서 먹튀하는 커스토머 있을까봐 이렇게 자세하게 절대로 손해 안보는 장치를 해놓고 있다는걸 염두에 두시고 계약서를 꼼꼼히 살펴보시기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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