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개학한 아침, 북적대는 현관
함께 가자며 온 이웃집 스미스
언제 방학이었냐는 듯한 아이들 뒷 모습에 북적댔던 연말연시가 언제였나 싶어 되돌아 보니.
처가 먼저 포문(?)을 열 듯.
이웃 두 가족을 불러 가진 송년회
저마다 싸온 음식도 적지 않았던 테이블이 훅 줄어들고.
다음날은 음식을 싸들고 이웃집으로
오가는 것도 익숙해지니 벨도 누르지 않고 문 열어 진입(?).
한참을 먹고 떠들다 파티가 끝날 즈음.
사람 빠진 자리에 처와 이집 손주 보러온 할머니가 이야기를 하는 사이
노는 아이들 데리러 올라간 2층 아이방.
게임이 곧 끝난다기에 잠시 기다렸다 내려가니
남은 손님은 우리뿐. 끝까지 잘 놀다 온 파티.
한해 마지막날 잡아둔 호텔방에 선물 보따리 잔뜩 싸들고 오신 이웃 가족.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를 호텔서 회식하며 보냈던 기억이 좋아
새해 맞이도 또 함께 하기로
티비 앞에 여유있게 자리 잡고 앉은 1, 2, 3호.
카운트 다운을 시작한 티비 앞에 모여서 새해를 맞고 인사는 나눈 두 가족.
늦잠에 늦은 기상. 그래도 챙겨주는 아침에 한결 가벼운 아침.
크리스마스 때 왔던 이집 둘째 딸이 돌아가고 새해 맞아 방문한 큰 딸과
식사 마치고 수영장으로.
"이제 올라 가도 돼?" 수영 그만 하고 싶다는 3호.
호텔방에 돌아와 느긋하게 보내는 새해 첫날.
역시나 책 보는 형들과 달리 그리고 만들기 바쁜 3호.
종이 양면의 바꿔가며 짜 맞춰도 그림이 되는 그림이라며 다 돌려 보라는 3호.
새해 첫 주말은 이웃집 쉥예네 집. 방학 맞아 온 대학생 큰딸이 만든 케이크와 마카롱.
지난 가을 고국 인도로 1년여 긴 출장을 가게 된 아내 탓에 혼자 남게된 라훌을 위로(?)하는 파티.
이때 화상으로 참석했던 아내 할만티.
이날은 잠시 미국 들러 참석한 할만티 덕에 더움 풍성해진 신년 파티.
이날 화제는 이란에서 온 아미르의 이란 사태 브리핑. 그리고 또 다른 새해, 설 파티 모의.
*
정신 없이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해선지 보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낯선 2020년입니다.
새해 인사가 좀 늦었습니다만 마모 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늘 화목한 오하이오님 시진이랑 글 잘 보고 있어요 롤모델로 생각할만큼 좋아보입니다 올 한해도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복 많이 받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고 두루 평안하도록 애쓰겠습니다. 메얼린님께서도 복 많이 받고 평안한 한해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그나저나 위로(?)의 파티, 저도 받아보고 싶...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위로는 짧고 기쁨은 그보다 조금 길겠지만, 고생은 아주 길어 보여요.)
어! 사진속에 반가운 쉥예 아주머님도 보이시고?? 점점 낯이익어가는 이웃분들도 친근하게 느껴지네요...오하이오님 그곳에는 한국분들이 얼마나 사시는지 궁금합니다. 작은마을에서 모든분들이 가족같은 분위기가 참보기좋네요. 올한해가 시작되었으니 이제 또 새로운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것 같아 벌써 후기가 기다려지는 일인이구요,오늘 올려주신 이야기 잘보고갑니다.
하하 그러시군요. 이웃까지 친근하게 보일 정도니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챙겨 봐주셨는가 싶어서 두배 세배로 고마움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한해를 맞아서 특별히 새로울 것도 달라질 것도 없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시작했습니다. 그런 만큼 지금처럼 꾸준하게 사진도 찍고 올리고 해보겠습니다.
이곳은 도시 규모에 비해서 비교적 한인들이 많이 사는 편입니다. 제가 교회나 한인회 등에 관련하지 않아서 정확한 규모는 파악하기 힘든데 한인 교회만 15개 안팎으로 있는 것 같습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가족분들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미국생활 잼나게 하시는것 같아서 보기좋습니다 ㅎㅎ
인사 말씀도 또 보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베가스마일님께서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두루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이들 많이 컸네요!
예, 정말 많이 컸습니다. 큰 애는 제 엄마를 추월하네요.
이웃집들 초대해서 이렇게 파티하는거 참 좋아보여요. 오늘도 잘 봤습니다. :)
감사합니다. 어쩌다 보니 초대하고 받고 분주하게 보냈네요.
풍성한 연말연시 좋은 이웃들과 보내셨네요. 오하이오님도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예, 이웃들 덕분에 풍성해진 것 같습니다. 새해 인사 감사합니다. 저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 모두 건강한 한해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여러 가족들과 모임하는 모습이 좋아보이네요. 저희는 외부교류가 없다보니 좀 외롭다는 느낌이 있어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도 그런적이 있어서 좀 외롭다 느낌이 이해가 됩니다. 그럴 때는 한두시간 거리 호텔방이라도 잡아서 여행 분위기 내고 그랬는데요, 그때는 좀 억지 같았는데 아기 1, 2, 3호 덕에 나름 추억이 됐네요.
댓글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