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서 결과를 남깁니다.
결론을 우선 말씀드리면 보험사와 2000불에 합의 봤습니다. 제 헬스보험에 지불할 돈은 상대방 자동차보험에서 커버하기로 하고요.
처음 보험사 오퍼가 좀 낮은 거 같아서 지인을 통해 동네 변호사와 잠시 상담했습니다.
당연히 제 사고는 경미해서 변호사가 일할 여지는 별로 없었고요.. 다만 변호사가 말하기를 이런 경우 기본 시작점이 2500불이라고 하더군요. 보험사에서 다른 변호사를 쓰면 최소 2500불 +알파를 지불해야 하기때문에 대부분 2500불 선에서 마무리한다고 합니다.
조언을 토대로 상대방 보험사에 2500을 불렀더니 당연히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럼 뭐 저도 됐다고하고 버텼습니다.
급한 사람이 먼저 전화하겠지하고 버티니 두어번 더 전화오더군요. 생각컨데 제 헬스보험에서도 자동차 보험쪽을 좀 쪼지 않았나 싶습니다.
엊그제 전화가 왔는데 저도 더이상 시간 뺏기기 싫어서 2000불에 합의 하자하니 좋다고 하네요.
이번을 계기로 또 좋은 라이프레슨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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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을 해 봐도 정보를 찾을 수 없어서 질문드립니다.
몇달 전에 경미한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제가 yield 사인에서 정차하고 있는데 뒷차가 저를 받았죠. 상대방은 그자리에서 잘못을 인정했고 폴리스리포트는 따로 받지 않았습니다. 범퍼에 스크래치가 좀 나고, 저는 목에 통증이 있어서 그 다음날 병원에 갔고요. 카이로프랙티스도 한 5회 정도 다녔습니다. 제 헬스보험을 써서 치료받으라 제가 지불한 비용은 대략 125불정도 됩니다. 물론 헬스보험에서 지불한 금액은 총 천몇백불 정도 됩니다.
상대방 보험에 리포트하고, 상대방 보험을 통해 범퍼에 대한 보상은 이미 받았습니다.
어제 상대방 보험에서 연락이 오더니 병원비 125불에 다른 보상으로 500불을 더 준다고 하네요 (총 625불). 제 헬스보험과 연락해서 헬스가 기존에 커버한 부분은 따로 보상이 진행될거라고도 하고요.
이 상황에서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500불이면 적절한 보상금인건가요?
만약 적절치 않다면 제가 취할 수 있는 옵션이 있을까요? 예컨데 보험사에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경미한 사고고 금액이 크지 않아서 따로 변호사를 통해 진행할 필요까지는 없는 것 같은데요.
이러한 경우는 처음이라 도움을 청합니다.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땡잡은 경우 입니다.
이런경우, 변호사 끼면, 1-2만불 우습게 나오는 케이스 거든요.
변호사 안끼고 문제 없고 좋게 해결 하시려 한다면, 보상금은 받지 마세요.
아마도 보상금 받으시면서, 케이스 보상금이니 더이상 보상 못한다 이런식의 문서를 싸인 하셔야 할 거에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서 케이스는 클로즈 하지 마세요. (시간이 흐르면 케이스가 자동으로 닫히겠지만) - 돈 받지 말란 소리에요.
병원에서 다 괜찮고 아무 이상 없다 하면, 그냥 용돈 받으셔도 되구요.
저도 비슷한 사고가 났었는데요
산지 일년도 안되는 차였는데 견적이 1300불정도 나와서
상대 보험회사에서 지정해준 샵에서 수리를 했고
저는 목과 허리 , 손목통증이 있어서
카이로 + 마사지 10회정도 제 자동차 보험으로 받았어요
제가 부담한 금액은 없고,
카이로에서 제 보험으로 약 3천불정도 청구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제 보험회사에서 리젝한 치료부분도 상대보험에서 받아냈더라구요
치료후 상대보험회사에서 저에게 7천불 오퍼했고
받아드려서 체크로 받았어요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전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좀 감이 오네요.
병원을 5회 정도 가셨으면 절대로 더 많이 받지 못하실거예요
변호사를 끼신다고 하셔도 나중에 병원이랑 변호사랑 3분의 1씩 나누어야 하기땜에 굼액이 많지는 않아요
제 경험이나 친구들 경험으로 미루어봐도 한달 꼬박 내내 병원을 다녔어도 3명서 나누면 5천불 정도 될거예요
아 그럴 수도 있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아주 비슷한 경우로 현재 진행중인데, 5회만 다니시고 그만 두셨나요, 아니면 계속 다니고 계신가요. 저도 지금 한 5회 정도 치료를 했는데, 카이로에서 좀 더 치료를 해야 할거 같다고 보험회사에 말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얼마나 더 다녀야 되냐고 물을거고, 제 병원이랑 상의하라 그러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몸이 불편하시면, 더 다니시는 것도 병원과 상의 해보셔도 될거 같습니다. 그러면 꼭 돈 때문은 아니지만, 보상비도 올라갈거 같네요. 보상비는 병원비의 3배정도 청구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게, 제 주머니에서만 나간 돈인지, 아니면 병원에서 청구하는 전체 금액인지 모르겠네요. 저는 제 보험으로 처리를 하지 않고 한꺼번에 보험회사로 청구한다고 해서, 그 금액의 세배 일거 같습니다. 지금 저도 HIPPA 사인하라고 왔는데, 여기 저기 좀 알아보니, 이거 사인 안하고는 진행이 힘들거 같아서, 사인할려고 합니다. 차도 일단 견적 나온거 받아 들이고 의료파트는 따로 진행할려고요. 아참, 꼭 그런건 아니지만, 병원 청구비가 차 수리비용이랑 비슷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꼭 그렇지는 않은것 같지만요.) 저는 차도 오래되고 스크래치 밖에 없어서, 안고치는 걸로 싸게 합의했습니다.
카이로와 병원 모두 합해 6번을 갔습니다. 제 경우는 작년 9월에 사고가 났던 거라 지금 와서 더 병원을 다닐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제가 알기로도 병원비에 비례해서 보상비가 증가하는데, 제 경우는 크게 아프지 않아서 카이로 5회로 그냥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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