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캘리포니아에 갑니다. 내일 오후 6시반에 SNA 에 도착해요. 토요일 오전 결혼식 참석이외엔 일정이 없고, 도시운전은 못해서 우버를 탈 예정입니다. 어디를 들려봐야 후회없는 여행이 될까요? 비행기표와 호텔비로 1200불정도 쓰는건데 달랑 결혼식만 참석하긴 아쉬워서 월요일에 돌아오는 비행기로 끊었는데 막상 검색을 해보니 아줌마 혼자 다닐만한곳이 별로 안보이네요...
코스타메사 쇼핑몰 (South Coast Plaza) 가셔서 Din Tai Fung 의 딤섬을 드시고요. 그 쇼핑몰이 특히 크고 이것저것 많으니 거기서 돌아다니다 보면 하루가 금방 갈거예요.
뉴포트비치 가셔서 Balboa island 에서 산책하며 바람 쏘이는 것도 좋고요. 걷는거 좋아하시면 거기서부터 Fashion island 라는 쇼핑몰까지도 걸을만 하고요.
호텔에서 쇼핑몰까지 8분거리네요! 그럼 오늘밤에 거기가서 저녁먹어야겠어요^^ 딤섬 너무 그리웠어요.
라구나 비치
얼바인 사는 미시에요. 얼바인은 생가보다 큰 도시이지만, 주거지역이 많아서 특별히 어디 구경할때는 없어요. 계획도시라서 얼바인 안에 커뮤니티들이 나눠져 있고 그안에 마다 크고 작은 공원들과 집들이 꽉 차있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얼바인에 가장 큰 쇼핑센터는 얼바인 스펙트럼이 있어요. 스토어와 식당, 그리고 극장이 몰려있는곳이구요, 일년내내 날씨가 거의 좋으니 그냥 산책하러 나가서 걷고 구경하고 오기 좋은곳이에요. 블랙닷이라고하는 커피 집에서 커피 한잔 사서 들고 다니시면서 구경 하면 좋아요. 85c라고 타이완 베이커리도 있구요.
그래도 캘리포니아가 처음이시라고 하니까 바다쪽으로 나가는거 꼭 추천 드리구요. 뉴포트 비치와 그 옆에 리도 마리나 아니면 라구나 비치 강추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라구나 비치를 더 좋아해요. 조금한 샵들과 비치가 매력적이에요.
얼바인과 근처 맛집은 저는 얼바인에 제가 자주 가는 식당을 남겨볼게요.
지라시볼과 스시 런치 잘하는곳은 Jinbei
조금 더 고급지고 비싼 스시는 ootoro
미국 손님 대접용은 kitayama
저녁에 남편과 생맥주에 꼬치 먹으러가는 이자카야는 혼다야 (엘에이 혼다야보다 저는 더 맛있다고 생각해요)
스트리트 타코나 멕시칸 음식이 생각날때는 터스틴에 Hole Mole
일본라면은 kitakata ramen Ban Nai (담백한 돼지 육수 라면)
미추와 마켓안 santouka(더 기름진 돼지고기 마소 라면)
일본 우동은 fukada
일본식 에그, 야키소바, 그리고 딸기빵 맛있는 일본 빵집 cream pan
중국식 훠궈 마라는 Haidilao
얼바인에서 스텀프타운 커피와 맛있는 아침은 Everyday Eatery
팬케이크는 stacks 아니면 snooze am
가끔씩 비치보며 브런치 즐기고 싶은때는 라구나 비치에 Driftwood Kitchen, Nick's, Zinc cafe
홍콩식 망고 디저트는 Hui La San
그나마 설렁탕을 먹어야 된다 하면 서울 하우스, 하지만 가든그로브 종로설렁탕 (이집 감자탕 전골 스몰은 냄비가지고 가서 투고로 받아오면 최고)
체인점 피자가 지겨울때는 시온마켓 옆 놀스우드 피자(기름 없이 담백한 동네 피자)
대학 생활내내 자주 먹던 샌드위치 그래서 아직도 가끔 가게되는 Le Diplomante cafe
조금더 크고 맛있는 그리고 생맥이랑 호수 보며 즐길수 있는 샌드위치는 sessions westcoast deli
월남스프링롤이 맛있는 집은 터스틴에 있는 Tan Hoang Huong
혹시 교회를 가셔야 한다면 토요일 오후나 일요일 오전에 얼바인과 뉴포트 비치 경계의 마리너스 처치나 조금은 멀지만 레이크 포리스트의 새들백 처치를 가보시는 것도 좋은 기회일것입니다.
그림 좋아하시면 라구나 비치의 특색있는 갤러리들도 재밌구요. 책 좋아 하시면 뉴포트 비치 라이브러리도 디자인이 멋지구요. 거기서 패션 아일랜드까지 걸어갈수도 있을겁니다.
한국여행사에서 하는 엘에이 1 day 투어 같은건 어떨까요.
수박 겉핥기이긴 하겠지만 저렴한 가격에 여러곳 들려볼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하네요. 1 day 투어 하는 곳이 많아서 어느 곳이 잘 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엘에이나 SNA 사시는 분들이 정보를 주실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캘리포니아가 처음이시라니... 바다가에서 딱 한군데만 찍으라면 Laguna Beach에 있는 Heisler Park입니다. https://goo.gl/maps/AhuUuGFGy4JqunrU7
(이동네 IKEA에서 파는 큰 해변사진액자는 여기를 찍은 사진입니다. 그만큼 대표성이 있죠.)
우버타시고 Urth Caffé Laguna Beach 내리셔서 커피 한잔 들고, https://goo.gl/maps/PQmpWoi945SqJan59
Heisler Park 끝 Diver's Cove까지 산책하시면 좋습니다. https://goo.gl/maps/LNCiRKwYibVq4oPL8
라구나 비치의 갤러리 구경이 취향이시면, 해변산책이 조금 짧게 하시면 됩니다.
답글주신분들께 감사드려요. 아무래도 렌트를 해야할듯해요. 요즘 렌트카에 후방카메라는 다 달려있겠죠?
쇼핑몰은 공항 근처 South Coast Plaza 가시면.... 명품 스토어들이 즐비합니다;; 먹을곳도 많아요.
어바인이면 LA 와 샌디에고 둘다 하루에 충분히 다녀올수 있는 위치입니다. 차를 렌트하시는게 여기저기 보기 편한데요.. 어바인 로컬만은 별게 없어요.
바닷가 경치는 샌디에고가 훨 멋진곳이 많습니다. LA 쪽은 평지라서 바닷가가 그냥 큰 비치. 샌디에고는 산악지형이라 절벽등 그런 경치가 많아요.
쇼핑몰 이런거는 아무데나 가능하니까 건너뛰시고.
무조건 바다요. 캘리포니아는 바다!
얼바인에서 가면.
라구나.
뉴포트.
헌팅턴.
모나크.
다나 포인트.
그중에 라구나가 제일 걸어서 구경하기 좋죠.
저라면 헌팅턴 가서 서핑요.
그런데. 레비뉴 1200불로 가시는 건가요?
그리고 왜 아무도 얘기 안햇는지는 모르지만.
디즈니 랜드.
낫츠베리팜 랜드.
저도 디즈니랜드요.
그냥 다운타운 디즈니만 다시셔도 재미있어요.
아이들 선물 사기도 좋구요.
바닷가는 라구나비치인데, 그날 날씨가 어떨지 모르겠구요.
유적지는 산후안카피스트라노 미션 정도 있구요.
샌데고 가신다면 기차를 타시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바닷가로 달려서 경치가 끝내줘요.
구지 다운타운까지 안가시고, 솔라나비치 정도만 가도 좋아요.
거꾸로 엘에이 다운타운도 가실 수 있구요. 사실 엘에이쪽으로 오시면 옵션이 확 많아지죠. (라라랜드 명승지 찾기도 재밌으실거예요)
UA 를 동네공항에서 타고 시카고에서 갈아탔어요. 800불 조금 안되게 줬구요. 호텔 3박이라 300불 넘구요. 오늘 차 랜트했으니...결혼식참석경비가 만만치않네요^^;
이미 다 나왔지만, 어바인이라면 저도 라구나 비치 + 디즈니랜드 + (그리고 한인 적은 곳에서 사신다면 플러튼가서 한국음식이요).
좀 더 멀리갈수 있다면 산타모니카도 좋을거같고요
운전은 어렵지 않을겁니다. 건물 빽빽하고 차 많은 그런 밀집된 도시가 아니라서 가도 대도시안에서 운전한다는 느낌이 아닐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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