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이애미에서 떠나는 크루즈를 다녀 왔는데, 크루즈 전.후에 잠깐 구경했던 마이애미 후기를 씁니다.
호텔: JW Marriott Marquis Miami 5만 포인트 숙박권 + 아멕스 본보이 브릴리언트 카드 크래딧+캐쉬로 2박 했습니다.
마이애미에 메리엇 본보이 5만 포인트 숙박권 쓸수 있는 곳이 많았는데 크루즈 항구에서 가까운 곳에서 숙박하느라 여기서 했습니다. 사실, 기대를 많이 하고 간 호텔인데 방이 크고 컨시어지가 상당히 유능하고 ... 컴플래인/ 서베이 하니까 포인트를 후하게 준다는거 외에는 모든 면이 평범해서 특별히 권하고 싶은 호텔은 아닙니다. 다음에 가면 바로 옆에 있는 12,000 포인트 차감인 하얏에서 숙박할것 같습니다.
음식
Joe's Stone Crab: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갔는데 맛있었습니다.
Niu Kitchen: 예약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서 (전화도 안받고 이멜 답장도 없고) 호텔 컨시어지한테 부탁해서 간 곳입니다. 스페니쉬 타파스 음식인데 맛있었습니다. 메뉴에는 와인밖에 없는데 상그리아 없냐고 하니까 메뉴에도 없는 스패셜 칵테일을 만들어 준다고 해서 좋아했는데 ... 별로였습니다.
Versailles: 크루즈에서 7일동안 넌스탑으로 먹다 (사육? 당하고) 배에서 내려서 바로 간 곳입니다. 조식 먹은지 2시간도 안되어서 밀크 커피 (cafe con leche) 랑 갓 구운 빵들을 먹는데 너무 행복해서 역시 우리는 크루즈보다 맛집 찾아 다니는 여행이 체질에 맞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마이애미 공항에 지점이 여러곳에 있으니 혹시 공항에서 경유하시는 분들은 빵이나 커피 꼭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Eternity Coffee Roasters: 호텔근처/ 다운타운에 있는 커피샵인데 커피가 맛있었습니다.
액티비티:
Little Havana: Calle Ocho (8가) 거리를 걸어다녔는데 재미있었습니다. Azucar 라는 아이스크림 가게 아이스크림이 맛있었습니다.
Art Deco Tour: 사우스 비치에서 시작해서 하는 아트 데코 건축 + 마이애미 간단 역사 투어인데 재미있었습니다. 가운데 사진이 베르사체가 살던 집 사진입니다.
Perez Art Museum & Frost Science: 페레즈 미술관 정원에서 커피마시면서 놀다가 프로스트 과학 박물관에 갔는데 괜찮았습니다.
아멕스 센츄리언 라운지: 요즘 엘에이에 갈수 있는 라운지가 없어서 그런지 마이애미 공항 센츄리언 라운지에 가니까 너무 좋아서 사진 몇장 찍었습니다.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와우 후기 감사합니다...저 라운지는 아멕스에서 나오는 카드로 가는 곳 인가 보군요....
좋아 보이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라운지는 아멕스 플랫 카드 있으면 갈수 있는 라운지인데요, 몇군데 없다는게 큰단점이지만 있는 공항에 가면 좋더라구요.
시애틀 올림픽 파크에 있는 얼굴 조각이랑 비슷한 조각이 있군요. 같은 작가의 작품인가 봅니다. 마이애미 언제 한 번 가볼까 싶습니다. 사진 잘 봤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시애틀 올림픽 파크에도 저런 조각이 있군요. 저는 시애틀을 언제 한번 가볼까 싶습니다. (거리상으로는 제가 있는 엘에이랑 가까운데 시애틀은 여름에 안가면 날씨가 안좋다고들 하니 의외로 여행 계획하기가 힘들어요).
믿고 보는 드리머님 식당 추천! 후기 감사드려요!
댓글 감사합니다!!
마이애미에서 먹방을 찍으셨군요 =ㅂ=
ㅋㅋ 그러네요. 엘에이도 비치가 많아서 짧은 시간에는 특별히 할것도 없더라구요.
카페콘레체하고 빵 넘 맛있으셨다니 꼭 가보렵니다.
네, 꼭 가보세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호텔 컨시어스서 예약을 어떻게 해주건가요? 나중에 저도 써먹어 봐야 되겠네요 ㅎㅎㅎ
호텔 컨시어지는 주로 이멜로 연락을 하는데요, 이번 경우에는 시간이 없어서 전화로 통화했어요. 제 경험상 호텔 컨시어지가 아멕스 플랫 같은 크래딧 카드에서 오는 컨시어지 혜택보다 유능한거 같아요. 그리고 진짜 유능한 컨지어지들은 식당에 가면 테이블 위치도 좋은데로 주더라구요. 나중에 꼭 이용해 보세요.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깉은 호텔에 묵었는데 별로 특별한 느낌은 못받았어요. 크리스마스 주간인데 장식도 제대로 해놓지 않고 썰렁한 느낌이더군요. 더군다나 호텔방에서 가방도 도둑맞고 신고했는데 아직까지 연락도 없네요요 저도 차라리 하얏 갈거 같아요
마이애미에 값싸고 맛난 집이 많아서 그래도 여행자체는 좋았네요
헉!! 가방을 어떻게 도둑 맞으셨어요? ㅠㅠ 이 호텔 시스템이 허술한거 같던데 ... 가방 도둑은 그래도 너무 하네요.
그러게요... 컨시어지에서 예약한 에버글레이즈 여행을 다녀왔더니, 가방이 없어졌더라구요. 호텔에 신고하고 결과를 알려달라고 하니 서면으로 알려주겠다고 하더니 체크아웃한지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연락이 없네요...
심지어 서베이 이메일도 없어서 지금 어찌 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아 ... 의도적으로 서베이도 안보내주는것 같네요. ㅠㅠ 호텔에 연락하셔서 빨리 연락하셔서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마이애미가 위험한 지역에 속하긴 한거같아요 ㅎㅎ
ㅎㅎ. 호텔이 이래저래 허술해 보이긴 해요... 사진은 이쁜데 막상 가보면 세월의 흔적이 여기저기 보이더군요..
마이애미 여행이 계획되어 있는데 여행기가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해요 :)
도움이 될것 같다고 하시니 좋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사진 깔끔하게 잘 정리해주셨네요. 여행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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