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저도 어제 그린카드가 도착했네요. 월요일 오전에 인터뷰보고 금요일 오후에 받았습니다. 다른 일처리는 늦어도 보내주는건 정말 빠르네요. 몰랐는데 영주권 카드 디자인이 바꼈네요. 제가 알던 디자인이 아니라 한번 더 찾아보니 최근에 바뀌었네요. 왼쪽 위에 United State of America Permanent Resident의 글씨체가 좀 덜 formal해 보이네요.

 

불과 6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박사 받고 칼 같이 돌아가서 전여친과 결혼할랬는데, 졸업전에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영주권까지 받는 날이오네요. 또 6년 후에는 또 뭘 하고 있을까요. 지금 생각하는 것과는 또 전혀 다른 곳에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영주권 준비하시는 분들도 아무 탈 없이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짧은 지식이지만 궁금한 부분이 있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우한발 바이러스와 Public Charge로 뒤숭숭한 요즘 다행히 영주권을 승인 받았습니다. 어제 인터뷰 보고 그자리에서 승인됐고 카드 신청해줬다고 했습니다. 저도 후기들을 보며 심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되어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2019/2월 140 485 동신 신청

2019/8월 140 승인

2019/12월 Interview scheduled

2020/1월 Interview

2020/1월 Case was approved

 

최근에 타주로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요. 오기 직전에 인터뷰 스케쥴이 잡혀서 인터뷰하러 전에 살던 곳에 가서 인터뷰를 했습니다. Appointment 시간이 오전 6시45분이었는데요...이게 USCIS 문 여는 시간이더군요. 15분 전에 갔는데 문도 안열어줘서 밖에서 기다렸습니다. 1번으로 문열고 들어가서 대기시간은 매우 짧았습니다. 쌍둥이를 둔 깐깐하게 무섭게ㅠ 생기신 여자 면접관이셨습니다. 평소보다 일찍깬 아기가 찡찡대서 걱정했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와이프와 같이 진행했구요. 추가서류로는 Job과 관련된 서류만 제출 했습니다. 이사를 최근에 와서 면접관님 서류에 업데이트가 안되었지만 전산상에 업데이트가 되어 있어 문제 없었구요. 이름과 주소만 물어보고 Job 서류 제출하고 신검 서류를 보시더니 LA까지 가서 했냐고 그래서 좀 흠칫했습니다. 좀 편하고 싸게 하려고 LA에 가서 신검을 했거든요. 그렇게 말하긴 좀 그래서 맛있는 한식당이 많아서 종종 가고 간김에 했다고 하니 별말은 안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YES/NO 질문으로 넘어갔습니다. 다른 후기들과 달리 열심히 물어보시더라구요. 저 군대다녀온 것과 Speeding ticket 받은 이야기 했구요. 곧바로 승인 됐고 이제 그냥 일해도 되고 카드도 신청했다고 해주시더라구요. 이렇게 바로 이야기 해줬다는 후기를 본적이 없어 놀랐습니다. 나와서 확인해보니 New Card Is Being Produced 떠 있었습니다.

 

접수하고 11개월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케이스는 Nebraska로 처음 이관되어 빠르게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변호사와 함께 진행해서 그런지 서류 같은 부분에선 전혀 문제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혼자서 잘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저는 시간도 절약하고 싶었고 혹시라도 실수를 하게되면 시간이 많이 지연 되는 것 같아 조금 비용을 들이더라도 변호사와 함께 진행했습니다. 한번은 RFE도 없었고 매우 친절하셨고 피드백도 정말 빨랐습니다. 거의 모든 피드백이 하루만에 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에 비해 인용수가 부족해서 (신청 기준 100 미만) 신청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요. 우연히 무료 evaluation을 받았는데 95%이상 될 거라고 하셔서 믿고 진행을 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상담 받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변호사님 정보다 다른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5/24 풀리면 바로 Ink 프리퍼드 비즈 신청하려고 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