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쓰고도 제목이 좀 이상한데요.. 요즘 비슷한 글들이 (and 논란) 많이 있는데 저는 진심으로 고민이 있어 올리게됨을 이해바랍니다.
패션쪽에 종사하고있고 담주에 베가스에서 유명한 의류 박람회가 있습니다. 매직이라고 많이들 들어보셨을겁니다. 저는 바이어로 가고 소싱(주로 중국공장) 관계자들을 만나는데
1) 중국분들이 미국 입국이 가능한가요?
2) 이분들 만날때만 마스크를 쓸가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요?
자녀가있기에 와이프는 비행기, 호텔, 박람회 내내 마스크를 쓰라고 하는데 솔직히 미국에서 마스크쓰는 미국 사람들 거의 없고, 쓰는 동양사람들 아주 이상하게 봅니다. 박람회에서는 미국 밴더들도있는데 마스크쓰고 상의하는건 좀 예의에 어긋나는 생각이 너무들어 중국밴더분들만날때만 쓸가 하는데 이것역시 이분들에게 미안한 행동인가요?
한국에서부터 마스크를 써보신분들은 뭐가 문제냐 하실텐데 미국에선 마스크쓰는게 범죄자또는 무책임한 (아픈데 왜 돌아다니지) 이미지가 커서 꺼리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저역이 한번도 써본적이 없어 갈등이좀있습니다.
1. 지금은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이 최근 2주동안 중국에 있었던 외국인들 못들어오게 하는듯 합니다.
저도 그렇게 읽긴했는데 어떠한 예외없이 다못오면 아예 접촉할일이없을수도있겠내요. 다만 박람회가 온전이 진행이 안되겠내요 중국밴더가 일체참가를 못하면. ㅜㅜ
내일 동부표준시 오후 5시 이후에 중국분들은 입국이 불가능합니다 (다른나라에서 2주 대기하고 건너오시지 않는 이상).
엊그제 비행기 (국내선) 안에서 미국인들도 마스크 쓴 사람들 꽤 되더라고요
다른 글에서도 썼는데 미국에서는 지금까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앞으로 어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아픈 사람이 쓰는게 마스크이기에 사람 많아 모이는 공공장소에 마스크쓰고 가면 사람들이 그 사람피해다닐것 같네요.
저도 그생각을 했습니다.
들은 얘기지만.. 아시안이 마스크 끼고 코스코갔다가 코스코에서 쫓겨났다고.. 그저께...
그나저나 마스크가 여기저기서 동이 나서 미국에서도 사기가 힘들더군요... 아마존에서도 평소보다 엄청 비싸게 내놓았네요...
홈디포에서는 개인당 10개 제한이라는 얘기도 들리구요...
뉴저지 월그린에 딴거 사러 갔는데 동양인들이 주기적으로 직원한테 서지컬 마스크 어딨나 언제 들어오냐 물어보네요. 직원이 오늘 들어온건 아침에 들어와서 아침7시반에 솔드아웃됐다 월욜아침이 또 들어오는데 아침 아주 일찍 와라라고 하더군요. 배드베스엔비욘드도 마스크 파나본데 저는 다이슨때문에 커스토머서비스이 있었는데 동양인이 계속 와서 물어보고 직원들은 계속 솔드아웃 솔드아웃... 왜 솔드아웃인지 왜 불티나게 팔리는지는 모르더라구요 여기 직원들은
저도 가서 마스크쓰고 다니고 세니타이져 쪼그만거 가방속에 넣어다니려고요. 소싱에 나올 중국 벤더들은 입국금지전에 이미 미국에 많이 들어와있었기때문에 걱정입니다. 이번쇼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여러모로 다들걱정이많네요....
요즘 중국인들도 차이나타운에 가는걸 꺼려해서 장을 HMart 같은 한인 슈퍼마켓에서 많이 본다고 하네요.
그리고 궁금한게 한국사람 많은 동네도 마스크 쓰고 다니는 분들 거의 없던데 별 필요성을 아직 못느껴서 일까요 마스크를 못구해서 일까요?
전 반대로 언제부터 이렇게 한국이 너도 나도 마스크를 쓰는 분위기였는지 궁금해 하고 있었는데, 세대 차이일까요?
전 한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제가 학교 다닐 때나 직장 생활 할 때에는 이렇게 다같이 마스크 쓰는 걸 보진 못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감기 유행할 때 마스크 쓰는 사람) = (아픈 사람) + (건강을 각별히 신경 쓰는 사람) 이란 이미지를 갖고 있고 이런 게 돌아도 마스크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아요. 위생에 더 신경을 쓰겐 되지만요.
미세먼지, 메르스 돼지독감 등등 겪고난 뒤 생긴 문화입니다. 한국 떠나신지 한참 되신 모양이예요^^
맞아요. 진짜로 일종의 세대 차이 맞네요 ㅎㅎ
이런 이유로 마모에 올라온 마스크 관련 글들 보면서 "나라도 마스크 쓴 사람들 보면 피해다닐 것 같은데...?" 하면서 갸우뚱하고 있었던 중이었더랬죠.
어쨌든 원래 질문으로 돌아가서 왜 한국인들 중에 마스크 쓰는 사람들이 적냐...는 아직 이민자들 중에는 미세먼지, 메르스 이전에 오신 분들이 대다수라서 그런 것도 있고, 중국과의 거리나 인구 밀도로 차이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도 좀 덜하고 그런 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닐까 싶네요.
제 생각도 사실 아직 미국은 확진자도 몇 없고 중국과 거리도 있고해서 덜 불안해서 그런거 같긴해요.
그래도 더 퍼질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스크 사 놓을려고 몇군데 돌아다녔는데 다 쓸이를 해 갔더라고요. 중국인들이 다 쓸어갔을텐데..
막상 쓰고 싶어도 못쓰는 사람들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어요.
한국 마스크 많이 쓰더라구요. 물론 80,90년대에는 그런건 많지 않았구요. 보기는 무서울지 몰라도 마스크 쓰는 문화가 더 나은거 같아요
미세먼지 때문에 쓰고다니다보니 익숙해지지 않았을까요?
저는 중국인 비율이 높은곳에서 일해서 그런지 마스크에 대해 반감은 없는거같아요. 오히려 다들 마스크 빨리 사라고들 하고 하나둘씩 챙겨주고 그러네요 ㅎㅎ
우리 동네 중국분들도 서로 안 모이는 분위기더라구요.
그리고 아직은 마스크 많이 안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마스크 쓰고 싶은데, 동네에 다 솔드 아웃이라 못 씁니다... ㅠㅠ
길에 쓰는 사람은 한명도 안 보이는데 왜 마스크는 솔드 아웃인 걸까요?
하긴 마스크 있어도, 너무 쓰는 사람이 없어서 눈치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거 무섭네요. 호기심에 검색해보니 주변은 모조리 솔드아웃. 그나마 시골동네들에만 있네요
요즘 같은 때는 증상이 없어도 마스크 잘 쓰고 다니는게 우리가 일반적으로 백신 접종해서 공동체의 보건망을 강화시키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는 것과 비슷한게 아닐까 싶은데,
차이점이라면 백신 접종은 티가 나지 않아서 부담이 없지만 마스크가 익숙치 않은 동네에서는 (미국 같은)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있는 것 같네요.
https://www.cdc.gov/coronavirus/2019-ncov/about/what-you-should-do.html
CDC에선 마스크 착용하지 말라고 되어있네요? general public이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7237707
제가 얼마 전에 쓴 글인데 WHO 권고 사항도 비슷합니다. 그리고 WHO에서 제시한 올바른 착용 방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실상 생업이 있는 일반인이 제대로 마스크를 착용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심지어 그릇된 마스크 착용은 오히려 안 하느니만 못해 보이기까지 합니다만...
현제 베가스 박람회에 와있는데 확실이 소싱쪽 중국공장이 적게 왔네요. 소싱은 자리도 많이떨여져서 셔틀을 타고 가야하고요. 비행기에선 딱 두분 아시안 마스크 쓰는거봤고 쇼에서도 미국사람은 거의 찾기힘듬니다. 아시안만 간혹.. 확실이 미국사람들은 마스크에 쓰는거에 거부감이있지만,, 호텔이나 박람회에선 여기저기 sanitizer 는 많이 준비해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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