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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국민청원]청각장애 아이를 속여서 해외입양보낸 기관에 대한 정당한 처벌과 제발 방지위한 법안 마련에 동의를 부탁드립니다.

기다림 | 2020.02.08 21:24:5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후배랑 가끔 연락주고 받는데 수술날짜가 코비드로 인해서 좀 지연되서 6월 23일로 결정되었다고 하네요.

2주전에 마취 후 뇌파검사를 했는데, 뇌 역시도 모든 주파스와 데시벨에 대해서도 전부 문반응이었어요.

뇌에서 소리라는 걸 한번도 인식한적도 없어서 수술을 해서 소리를 들어도 뇌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말한 정도까지는 아니고 환경음 정도만 들을 가능성이 높지만, 성원과 기도에 감사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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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청원마감인데 1060명이네요.

그래도 마모에서 청원에 동의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리고 작은 몸부림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시작이라고 믿습니다.

감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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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배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5월 12일 수술날짜가 잡혔다고 연락이 왔어요.

자주 못하는 기도지만 생각날때마다 기도하려고 합니다.

아이가 수술후 청력회복하고 행복하게 잘 자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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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입니다.

 

저의 오랜 친구이자 후배인 부부가 있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 알아온 후배들이라 부부 두 사람다 법없이도 살만큼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라 한때는 다 함께  한마을에 모여서 오래오래 살고 싶다는 마음도 먹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각각 다른주로 떨어져 지내지만 제 와이프랑도 자주 연락하면서 서로 사는 이야기 나누는 사이에요.

그런데, 부부사이에 딸, 아들 낳고 잘 살고 있는데 평소 꿈으로 가지고 있는 입양을 실천하기 위해서 돈을 모으고 마음을 준비해 갑니다.

그래서 입양기관을 정하고 입양하게 된 아이를 만나고 마음으로 낳을 셋째를 준비해 갑니다.

 

그리고 한국에 가서 그 아이를 감격적으로 만나고 미국으로 아이를 데려왔어요. 

그 만남의 기쁨도 잠시 아이가 청각이 없다는걸 알게 되고 입양기관이 아이의 청력이 전혀없는것을 속이고 입양을 진행한것을 알게됩니다.

부랴부랴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니 청력회복을 위한 수술도 시기도 간단간단 하다니 마음만 아프네요.   

 

서론이 길었지만 입양기관이 입양전 아이의 모든 기록을 양부모에게 정직하게 알려줘야 한다는 생각에 다시는 이런 일로 입양을 꿈꾸는 가정에 아픔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에 아마 청원까지 가게 되었나 봐요.

많은 분들의 청원 동의가 어려운 시간을 지나가고 있는 이 후배가정과 앞으로 입양을 하게되는 가정들에게 큰 도움이 될걸 믿습니다.

 

그럼 청원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려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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