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월 말에 부모님이 오시기로 해서 급하게 뉴욕 호텔을 알아보고 있는데 어떤게 좋을지 모르겠어서 글을 남겨요.
정확히는 2월 27일-3월 1일까지 부모님이 뉴욕에 계실 거고 저희 부부는 토일 하루만 호텔을 쓰려고 해요.
현재 보유 포인트는 메리엇 117,355 포인트
UR 122,925 포인트
가 있습니다.
지금 생각으로 부모님 2박은 브로드웨이 근처 미드타운으로 잡고 1박은 저희 부부랑 함께 로어 맨하튼에 잡으려고 합니다.
메리엇 사이트에서 보니 잘하면 2박을 메리엇으로 잡을 수 있더라고요.
1박은 저희가 3개월짜리 아기가 있어서 방을 따로 잡아야 될 것 같아요.
최대한 포인트로 호텔을 예약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특별한 사정이 있는게 아닌 이상, 같은 도시에서 호텔 옮기는건 비추합니다. 특히나 어르신들 모시는 경우에는요.
호텔 이동에 최소 반나절에서 한나절 낭비하는 느낌입니다.
2. Marriott과 Hyatt 공홈에서 말씀하신 기간의 맨하튼 호텔 가격 체크 했는데... 이정도면 현금투숙이 포인트 투숙보다 유리할거 같습니다.
하얏같은 경우엔 포인트당 1센트 뽑기도 힘들어보이고요.. 메리엇도 포성비는 안습이네요.
다만 이건 배우자분과 잘 상의해서 결정 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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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대로 효도관광 시켜드리는 샘 치고 UR 12만을 Hyatt으로 넘기면..
Park Hyatt에서 부모님 3박, 원글님 1박 가능하네요. 하룻밤 500불 넘어가는곳이니 다른 하룻밤 150불 남짓 호텔에 20k-25k 쓰는것 보다 차라리 낫겠습니다. -ㅂ-
부모님 연세가 60대 초여서 호텔 옮기는게 그렇게 힘들진 않을 것 같아요. hyatt 카드가 없어서 어떻게 옮겨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ㅠ. 아기가 이제 3개월이라 한동안은 여행 못간다 생각하고 포인트를 쓰려고 한건데 UR 사이트에서 호텔을 예약하는 것은 아까울까요?
몸이 힘드신것 보다도, 3일 여행하시면서 관광에 쓸 시간을 호텔 이동에 허비하시는게 아까워서 그렇습니다.
특히 대접해 드리는 입장에서는 어르신들 짐 싸고 풀고 하게 하는게 좀 그래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한 호텔에서 편히 쉬시게 해드리는게 낫다는 의견입니다.
하얏으로 포인트 옮기는건.. UR 소유주 명의로 Hyatt 홈페이지에서 가입하셔서 회원번호 받아놓으시고, UR 홈페이지에서 Transfer 하시면 되고요.
사리카드 소지중이시면 1UR=1.5센트로 150불 남짓 호텔 직접 예약하셔도 괜찮겠네요. 이러면 1박에 10k UR 정도로 커버 되겠네요. ^^
사리 카드 가지고 있고 사리에만 74000 정도 포인트가 있어요. 하이얏 카드가 없이 가입 만 하고 옮겨서 쓰는 건가요? 그럼 나중에 카드 만들때 사인업 포인트 받는 거랑은 상관 없나요? 그게 좀 헷갈리네요.
사리 카드가 있으면 하이얏으로 넘기는 것보다 직접 사이트에서 1.5포인트로 결제 하는게 더 낫다고 보시는 거죠?
'하이얏 카드가 없이 가입 만 하고 옮겨서 쓰는 건가요?'
-> 네. 하얏 맴버쉽 번호만 있으면 UR에서 트렌스퍼 가능하고요, 하얏 홈페이지에서 리딤 가능합니다.
'그럼 나중에 카드 만들때 사인업 포인트 받는 거랑은 상관 없나요? '
-> 나중에 하얏카드 만드셔서 사인업 포인트 받는데 전혀 지장 없습니다.
'사리 카드가 있으면 하이얏으로 넘기는 것보다 직접 사이트에서 1.5포인트로 결제 하는게 더 낫다고 보시는 거죠?'
-> 호텔 로열티 프로그램에 베네핏을 누릴 수 있는 Status가 없다는 가정하에 2월 말 말씀하신 날짜들 호텔가격 살펴보고, 하얏 포인트 요구량 보면 대충 그렇습니다. 2만 포인트로 $150/nt (세금/피 더하면 대략 $180/nt) 호텔에 투숙하면 포인트당 1센트도 안나온다는 계산이 나오거든요. 이럴때 사리카드 이용해서 1UR = 1.5센트로 결제 가능하면 그게 더 나은거죠.
"사리 카드 가지고 있고 사리에만 74000 정도 포인트가 있어요"
-> 참고로 UR카드들은 같은 household member의 경우 서로 포인트를 몰아주기 가능합니다. UR 값어치는 사리카드가 제일 높으니 사리카드 해지 전까지는 사리쪽으로 주기적으로 몰아 놓으세요.
명확한 설명 감사합니다! 깔끔하게 이해됐어요,
남편이랑 상의해서 느끼부엉님이 말씀해주신 새로 사인업하고 베네핏 받아서 사리카드로 예약하는게 좋을 것같네요.
피지 님 말씀대로, 부모님 모시고 호텔 옮기는 것은 반대입니다. 그냥 우버 타고 반나절 다녀오시면 됩니다.
아이가 어려서 수영장 도 필요없고, 쇼도 못보실테니, 박물관이나 쇼핑 근처호텔이 좋겠네요.
모던아츠 뮤지엄과 5th ave 쇼핑 근방에 호텔이 많죠. 비수기라서 값도 쌉니다. 조식 나오는 스태터스 잇으시면 조식 나오는데가 좋구요. 아쉽게도 힐튼이 없으시네요.
호텔 카드는 오로지 메리앗 밖에 없어요. 이제 새로운 호텔 카드를 만들어서 쓰는 건 너무 늦었겠지요?
호텔 옮기는거 비추입니다....ㅜㅜ
저도 호텔 옮기는 건 비추. 특히 가족여행에선 시간이 소중한데 짐 싸고 다시 풀고에 시간 너무 많이 잡혀요.
피지님 말씀대로 하얏이나 UR 포인트 이용해서 (사리에 한해서) 호텔 예약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님 이번 기회에 카드 하나 오픈하고 스펜딩 가즈아?
부모님들 모시는 여행이면, 윗분들 의견처럼 호텔을 최대한 안 옮기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요.. 부모님들이 호텔에 조식 제공되는 걸 꽤 좋아하십니다.
위에 새로운 카드 여시는 것도 물으셨는데, 저는 아맥스 힐튼 surpass나 aspire를 여시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기한이 촉박하여 스펜딩 보너스를 타시긴 힘드시기 때문에 포인트 예약은 힘들겠지만,
UR이나 레비뉴 (레비뉴로 하시면 스펜딩 채우기도 좋겠네요)로 힐튼 호텔 예약을 진행하시고, 카드로 얻은 멤버십 스테이터스(approve되고 거의 바로 적용됩니다)로 멤버십 베네핏 (surpass는 골드, aspire는 다이아, 둘 다 조식 제공, executive lounge 있는 호텔이면 다이아로 ㄱㄱ) 를 받는 게 어떨까 합니다.
역시나 저희 부모님도 조식이 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말씀해주신 카드 여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surpass 나 aspire 중에 라운지 있는 걸 봐서 정해야 하나요?
UR로 직접 예약하면 3rd party OTA로 간주, 티어 베네핏 못 받을 가능성 있어요. (expedia 엔진 쓰는걸로 압니다) 새 카드로 베네핏을 노리시면 공홈에서 레비뉴 예약 하시는게 나을듯요.
아 그렇군요... 그럼 어짜피 오픈한 카드 스펜딩도 채울겸 레비뉴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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