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2월 9일에 맹장염 때문에 응급실을 이용하고
병원을 옮겨 맹장 제거 수술을 했어요.
물론 보험이 있었구요.
이미 9월에 출산을 해서 디덕터블은 물론 아웃오브포켓 맥시멈에 있는 비용까지 다 써서 안심하고 수술 받고 잘 회복했는데
몇몇 항목들이 자꾸 청구가 돼서 보험 회사에 문의하니 리퍼럴을 당시에 받지 못해서 커버가 안됐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어제 이미 커버가 돼서 내야하는 비용이 $0이었던 응급실 비용이 다시 재청구가 돼서 와서 연락을 해보니
저희가 12월달 보험비를 안 냈고 이미 grace period 까지 지나서 12월 1일로 보험이 끝났다는거에요.
근데 11월도 보험비를 냈고 올해 1월 2월 3월 빠짐없이 냈는데 12월만 안낸게 이상해서 남편한테 물어보니
2020년 갱신하면서 11월에 이미 1월꺼 보험비는 내놓고
12월달 보험비 청구서를 기다리는데
저희가 출산으로 아이도 보험에 넣고 덴탈보험은 필요가 없어서 빼버리고 1월 새로 갱신한 청구서들이 20몇불짜리 $0짜리 등등
여러개가 와서 정작 12월달 청구서를 받지 못했다는걸 어제까지 알지 못했데요.
그래도 항상 말일에 내는걸 알기에 11월말에 보험 사이트에 들어가니 낼게 없어서 12월초까지 꾸준히 들어갔는데 없었답니다. 그러다 연말에 정신이 없어서 잊고 지내다가 (심지어 1월도 미리 내놔서 말일에 들어갈 생각을 못했다는...)
한 레터를 받았는데 기간 내에 내지 않으면 캔슬될 수 있다는 편지를 받아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니 항목이 두개가 있기에 헷갈려서 항목이 두개 떠 있고 캔슬된다는 레터를 받았다고 에이전트에게 물어보니
보험에서 자동으로 리뉴한 항목과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리뉴한 항목 두개가 뜨는거 같다고 전산상 오류라면서 다른건 무시해도 된다고 해서 어제까지도 괜찮은 줄 알았습니다.
에이전트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된거냐고 물으니 잘못 알았나보네요 하하 이러고...
방법이 없냐고 물어보니 병원이랑 딜 보시는 것 밖에는 없는거 같네요 이러면서 강 건너 불 구경 하듯이 얘기하고ㅜㅜ
물론 더 자세히 알아보지 않고 에이전트 말만 듣고 안낸 저희 잘못도 있지만 이런 경우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ㅜㅠ
패널티를 더 내고 12월 비용을 내서 보험커버를 받는다던가...ㅜㅠ
응급실, 구급차, 수술비, 써전비, 약 값 등등 전부 다하면 6만불이 훨씬 넘는데... 정말 큰 돈이거든요ㅠㅠ
마음 같아선 에이전트 고소하고 그쪽에 다 청구하고 싶은데...
정말 너무 우울해서 일도 하나도 안 잡히고...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보험에 잘 아시는 분들 있으시면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지.. 어디서부터 누구와 전화통화를 시작을 해야하는지 간단하게라도 도움 부탁드릴게요ㅠㅠ
감사합니다.
아. 정말 힘드시겟네요. 우선 보험회사와 직접연락울 한번 해보세요. 12월 낸줄 알았었다. 기록 보면 그후 다 내지 않았냐. 고 말씀 잘하시고. 도와달라고 하면 보험회사에서 도와줄수도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정말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네 일단 보험회사와 연락했더니 서류를 다시 검토해보고 연락준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참 난감하네요. 이런 경우는 겪어 보지 않아서.... 하지만, 이렇게 하는 것은 어떨까요.
보험회사에서는 비용이 발생하니깐 해줄 것이 없다고 할거예요...그래서, Agent를 통해서 보험회사와 협의 할 수 있도록
Agent에게 협조를 다시 한번 더 부탁해보고, 말씀하신대로 해결의지가 없다면, 잘못은 Agent 측에 있으니깐
변호사와 상담을 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어떻게해서든 보험을 살리는 것이 최선이니까요....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해결될 때까지 payment 는 절대하지 마세요....
네 최후의 방법으로 변호사 선임까지 생각해봐야겠어요.. 그리고 마지막 말씀 잘 알아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3월분이 12월분으로 우선 적용되어야 맞는 것 아닐까요?
안냈다고 해도 최근 것이 미납이 되어야 정상이잖아요.
보험료 한 달 늦게 내었다고 보험 캔슬하고 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잘 해결되시면 좋겠네요.
말이 좀 안되는 부분이 있네요
만약 12월 페이먼이 밀렸을경우 자동으로 1월달거 낼때 Total Balance가 나오지 않나요?
페이먼 낼떄 내고 싶은달을 지정해서 내는 시스템이 이닌이상
12월거를 거너띠고 다음달거늘 낸다느게 말이 좀 안되네요
마켓플레이스 언급하시는 부분과 본문 내용중 11월에 2020년 보험 가입하며 1월분 페이먼트를 미리 내셨다는걸로 봐서, 2019년과 2020년의 policy가 별개인 경우가 아닐까 하는데요. 이러한 경우라면 가능성은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medicare 수혜가능 전 까지 몇년간 오바마케어;;로 보험 유지를 하셨는데, 당시 가입하셨던 보험 회사(HealthNet CA)는 연도별로 로긴이 분리된 경우였습니다.
네 이 말씀이 맞아요.. 2020년부터 별개에요ㅜㅜ 하필 마지막껄 놓쳐서 내지도 못하고 일이 꼬였네요...
계약서 읽어보셔야죠.
네 읽어봐서 grace period가 29days라는거 아는데 전산상의 문제도 있었던것 같고 에이전트 문제도 있어서 혹시 예외적인 상황이 있을까 싶어서 여쭤봤어요ㅜㅜ
이거 좀 이상한데요? 12월에 보험료 안내서 보험이 종료되었다고 처리 안해주면서 1월 2월에 다시 보험료를 받았다니.... 보험회사 측이랑 차근차근 잘 얘기 해보세요.
잘 되셨으면 좋겠네요.. 저희 어머니도 집보험 한달 안내서 몇만불 공사 당신돈(결국 내돈으로 ㅠㅠ) 주고 했습니다.
보험같은 life essential 은 무조건 오토 페이 입니다!!
의료비 보험 관련 내편에 서서 싸워주는 (-_-) 사람이 있습니다. Medical bill advocate이라고 해요. 아낀 돈의 퍼센티지를 떼간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정말 힘드시면 조심스레 권해드립니다.
네 다른분 글에서 대신 협상해주는 사람들이 있다고 봤어요! 만약에 내야하게 되면 그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이전트에게 물어보니 보험에서 자동으로 리뉴한 항목과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리뉴한 항목 두개가 뜨는거 같다고 전산상 오류라면서 다른건 무시해도 된다고 해서 어제까지도 괜찮은 줄 알았습니다."
이 내용을 문서로 남겨 놓으셨나요? 제가 몇년전에 에이전트가 실수로 차 보험을 캔슬 했는데 저희는 몰랐습니다.돈도 당연히 내고 있었구요. 근데 저희 과실로 차사고가 크게 났는데 보험회사에는 보험이 캔슬되서 커버를 못해준다고 하더라고요. 다행히 저희가 캔슬을 요구 한적이 없다는걸 입증해서 에이전트쪽에서 Errors & Omissions (E&O) insurance로 대신 커버를 해줬습니다. 일단은 보험 회사에게 잘 설명하고 커버를 받으면 좋지만 그게 안되면 잘못된 정보를 준 에이전트에게 보상 받을 방법도 알아보세요. 잘 해결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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