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우선 HHMI investigator 들은 장거리 비지니스 여행(정의가 불분명 하나 모든 비행기 타야하는 경우라 해석)이 저번주 금요일부터 금지되었구요. 많은 keynote speaker 들이 여기서 나오는데 이들이 컨퍼런스 여행을 못가면 타격들이 클듯해요.
ㅡ이번 주에 있는 American Physical Society March meeting (10000이상 모이는 모임이라네요 )이 아얘 취소되었네요.
다른 컨퍼런스들도 참가하려고 계획하셨던 분들 호텔이랑 비행기 cancel policy 확인하시고 마음의 준비하셔야 될지도 모르겠어요.
과학자 모임을 넘어서 다른 분야의 모임들도 모니터링 해야할듯 해요.
곧 있을 저희 학회는 아직 별다른 소식이 없네요. 워낙에 인터네셔널들도 많이 오는 학회인지라 전 은근히 취소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ㅜㅜ
학회들이 빨리 결정을 내리면 좋겠는데, 뜸을 들이기는 할거 같애요. 상황보느라.. APS도 인터네셔날 학회여서 아마도 많은 참가자들이 문의를 했었나봐요. 학회참가자들이 코로나관련 문의를 자꾸하면 주최측에서 좀 움직이지 않을까 싶어요... 아날로그님 학회도 얼렁 취소되기를...
APS 는 바로 전날 취소 되었습니다. 튜토리얼 듣는 학생들이나 해외에서 오는 분들이 이미 도착했거나 비행중일 때에 취소된거죠.
국내선 항공편 cancel/change fee는 웨이브 안될테고 호텔은 노페널티 캔슬해주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현재 직장에서 4월 말경에 여는 학회의 SOC Chair를 맡고 있는데, 날짜가 좀 애매해서 어떨지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큰 학회는 아니지만 백명 이상이 미국 남미 유럽 아시아에서 오기 때문에 아무래도 취소결정응 하게 되지 않을까 이미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저도 4월에 학회 가야하는데.. 거기 하얏은 21일전에 취소해야 전액 환불이라해서 미리 취소할까 고민중이에요..
저도 방금 학회 확인했어요 지금 가는 중이거든요. 다행히 취소 안 되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이니 모르죠 아직.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무사히 잘 끝나시길 바래요. 악수 하지 마시고 허그하지 마시고 물 자주 드시면서 건강히 돌아오세요.
저는 이미 어제 하나 끝내고 내일 하나 다시 하러 호텔에 와있습니다. 허그하는 수가 많이 낮아졌고 나마사떼하며 인사하기도 하네요. 비행기 내에서도 마스크 한사람 왕복 총 4명 봤습니다. 어렵네요
그게 그렇게 가끔 백투백이거나 살짝 걸쳐지는 경우들이 있더라구요. 더 긴 여행이시니 만큼 더 조심하셔야겠어요. 체력도 떨어지니 비타민 같은것도 꼭 잘 챙겨드시구요!
방금 뉴올리언스에서 학회 마치고 돌아가는 길입니다. 학회에서 콜록대는 사람들도 많고 비행기에서 콜록대는 사람들도 한둘이 아니네요... 심지어 입을 가리지 않고 기침하는 사람들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아직도 awareness가 너무 낮은거 같아서 걱정이네요
저희 분야는 아프리카에서 5월에 여는 학회가 있는데, 한국에서 해당 학회에 참석하는 사람은, 지금 기준으로 2주 격리하겠다고 그 나라 대사관에서 통보가 와서 다들 근심이 가득합니다. 아마 조만간 개정된 규정안이 나올거같긴 한데, 아직까지는 게재 확정된 연구에 대해서 한 사람은 최소 참석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서 더 걱정이네요.
그 규정이 이런 상황에서 짐이 되네요. 격리를 감수하고 참석한다 할수도 없구요. 5월전에 잠잠해져야 할텐데요.
왠만한 학회는 online으로 하는 옵션도 고려해 주던데요...
요즘같이 특별한 상황에서는 받아줘야한다고 생각해요...
동의합니다만, 정책을 정하는 입장에서 "특별한 상황"을 "어디까지가 특별한"지에 대해서 고민을 같이 해야한다는게 부담으로 다가올수 있습니다. 그래서 판단을 빠르게 하기는 조금 어려울수 있다고 보고, board를 믿고 기다리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board의 임무도 막중하지만, 학계의 발전을 위해 기꺼이 봉사하는 사람들이기도 하니까요)
네.. 잘 해결되시기를 바랍니다. 보드 또는 organizing committee의 역할도 쉽지는 않지요...
APS도 zoom이나 pre recorded된 video 요청을 받았었는데, cancel하기 하루전날부터 더이상 신청자 받을수 없다고, capacity를 넘어갔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컨퍼런스 주최측도 정말 죽을 맛일 겁니다. 이거 취소하면 정말 손해가 어마어마할텐데 (호텔등에서 block해준 방들에 대해 분명히 페널티를 내게 할테고) 그냥 강행하자니 만약에 컨퍼런스에서 확진자가 한명이라도 나왔다는 말이 나오는 순간 정말 뒷감당이 안될 테니까요. (이런 대형 컨퍼런스는 대개 아주 큰 도시 다운타운 중심부에서 열리니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에 매우 취약한 조건입니다)
네, 맞아요. 손해를 무릅쓰고 취소한거죠. 확진자가 나오면 그 확진자가 머무는 호텔의 투숙객들 락다운, 더 크게는 컨퍼런스 site가 락다운 될수도 있죠. 2주간 그 많은 인원이 들어가지도 나가지도 못하게요.
참여하려던 사람들 입장에서도 reimburse 안될까 걱정이기도 하구요.
지금은 virtual conference를 organizing 하는 중입니다. 잘 되어서 열심히 준비한 사람들이 발표를 할수 있게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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