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들 궁금하실 수 있는 토픽인데 하나의 글로 문답이 이루어진걸 찾지 못했습니다.
일반적인 PPO보험을 기준으로 out-of-pocket maximum을 채웠을 때,
해당 연차가 끝나기 전까지 받아두면 좋은 의료서비스는 무엇이 있을까요.
받을 수 있는 건 다요;; 평소에 걱정이 되던것들 검사나
관절이나 허리가 안좋으심 침이나 카이로 피지컬 테라피등도 좋습니다.
알러지 테스트도 있고 피부질환도 있고 종류는 많죠.
건강상태에 따라 달라서 이거!라고 말은 못하겠습니다만
미국에서도 잘 하는 카이로 프랙터는 실력이 좋을까요? 저는 예전 소도시 (하지만 카이로 프랙터들에게 꽤 유명했다는(?)) 곳에서 1년 정도 일주일에 2-3회, 매회 15분씩 치료를 받았지만 사실상 효과는 거의 없었습니다. 좀 과장해서 비하해 보자면 일년치의 치료가 한국에서 매회 60분 해주시는 치료를 서너번 받은 효과에도 미치지 못하는 느낌이었는데요. 혹 미국의 다른 지역 또는 유명한 카이로 프랙터들은 꽤 효과적인 치료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알러지 테스트는 제가 한국에서 몇 차례 받아봤는데, 혹 1살 미만의 영아도 받을 수 있다면 꽤 유용할듯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카이로 + 피지컬 + 침 3 콤보를 받아봤는데요. 하나만으로는 효과가 적지만 다 합해지면 효과가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역마다 얼마만큼의 서비스를 해주냐가 차이가 많이나서요.
예전에 다닌데는 카이로에서 교정+ 전기물리치료 + 마사지(10분정도)까지 해줬는데 여기는 전기물리치료(좀더 싼-_-) + 교정으로 끝입니다.
피지컬도 예전에 다닌데는 찜질 + 마사지 +교정 + 전기치료 + 트랙션 + 재활운동 다해줬는데 지금 다닌데는 마사지 + 재활운동으로 끝이에요.
저는 카이로 받고 나면 관절이 좀 편해지는 느낌이 있구요 (오래는 안가지만) 침과 통증은 통증이랑 근육강화? 정도;;
운동이랑 바른자세등등이 추가되어야 효과가 더 있지 그거 아니면 좀 떨어지는거 같아요.
저는 지금 1-2주에 한번 카이로 1주에 한번 피지컬테라피 다니고 있습니다.
얼머전에 @셀린 님이 올려주신 글이랑도 나름 연관이 있는것 같아서...
https://www.milemoa.com/bbs/7284418
보통 피부과, 물리치료...
어깨수술 (응?)
피부과 cosmetic한거는 거의 커버가 안되죠 ㅠㅠ
보험사 커버에 마사지가 있으면 마사지 받아요~ 작년에 out-of-pocket maximum 다 채워서 일주일에 한번씩 받았네요 ㅎ
정관수술...?!
저도 이부분이 궁굼했는데요...
1. 만약 치료비가 6만불이고, 아웃어브파켓 맥스가 8천이라서, 8천을 3년 페이먼으로 222.22/월, 로 하기로 하고, 첫달 페이면을 냈다고 하면, 저의 아웃어브파켓 맥스가 채워진건가요?
2. 그럼 이경우에는 다음 년도에는 다시 저의 저의 아웃어브파켓 맥스가 제로로 되는건가요?
계산은 이미 보험사가 처리한 시점에 끝난거고. 8천불을 나눠서 내는건 병원과 환자의 계약이고 보험사랑은 관계가 없습니다.
내년초에 다시 리셋됩니다.
비엔님, 시원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럼 한가지 더요, 병원비 발생한 시점은 금년 인데요, 내년이 되면 다시 저의 아웃어브파켓 맥스가 제로로 되는 것이라면, 혹시 금년에 발생한 병원비, 의사비, 마취사비 등등이 보험회사로 오고가는 과정이 길어서, 금년에 마무리가 안된다면, 내년에 남은 비용청구가 저에게 돌아올 가능성이 있나요?
아뇨 그럴 가능성은 없습니다. 아무리 청구가 늦어져도 올해에 병원을 간거면 커버되죠.
비엔님, 감사합니다. 내년엔 좀더 좋은 보험으로 다시 들으려고 생각 중입니다.
가끔 의료내역에 따라 보험사와 provider 사이에서 여러번의 클레임이 오가면 각 클레임마다 1-2달 정도가 소요될 수 있으므로 청구가 꽤 늦어지기도 합니다. out-of-pocket maximum자체는 의료 서비스를 받은 날짜가 아닌 의료비 정산이 끝난 순서대로 채워지는게 보통입니다. 하지만 bn님의 말씀처럼 의료비 정산이 다음 해로 밀렸다 할지라도, 서비스를 받은 날짜를 기준으로 보험 커버가 적용되는 것이라 혹 보험 플랜이 바뀌었다 할지라도 이전 플랜에서 커버하게 됩니다.
보이드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궁굼증이 풀렸네요.
평소에 잘 못하는 내시경(위, 대장) 검사 추천드립니다. 한국에서는 건강검진 하면서 그나마 주기적으로 하는데 미국에서는 한 번 하려면 큰맘먹고 해야 하더라구요.
이건 나이 따라서 아무 증상 없을땐 커버 될수도 안될수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하세요~
예전 와이프가 임신했을때 out-of-pocket max 예상되어 고질병이던 발목 수술 받았습니다.
수술 후 예후가 안좋아.. 수술 전 보다 더 안좋은 상황이고, 의사는 재수술 권유하는데... 만에 하나 여기서 더 나빠지면 평생 휠체어라 겁나서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수술은 정말 필요해서 하는거 이외에는 안하시는게 좋다고 감히 말씀 드립니다.
뭐든지 수술은 benefit vs. risk tradeoff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ㅠㅠ
제가 보기에도 뭐 큰 거 노리시는 것보다는 카이로프랙터나 안마정도 남은.기간동안 받아보시는게 좋아보입니다.
곰손의사들이 좀 있어서 별거 아닌데 수술받기는 위험해보입니다.
+1
저도 매년 맥스 넘기는데 시간도 없거니와 한국 의료진 수준(?)의 의술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넘겨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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